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문단 편집) === 같은 공산주의 국가끼리는 친하다? === [[대한민국]]과 [[일본]]이 같은 자본주의 국가 간인데도 서로 정치역사적으로 반감이 많듯, 공산주의 국가끼리 무조건 친하다는 법은 없다. [[진영논리]]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대체로 그렇지만, 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구호 아래에서 사회주의 국가들은 모두 형제라는 연대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산주의 전체의 이상이었고, 실제로 초창기에는 강한 연대의식이 있었다. [[중소관계]]나 훗날 전쟁까지 벌인 [[중국-베트남 관계]]도 처음에는 밀접한 협력 관계였다. 허나 공산주의 국가도 사람 사는 곳이라 이념은 이념이고 현실은 현실이어서, 공산주의 국가들 사이에도 서로 갈등은 발생했고 전쟁까지 갈 뻔한 경우도 으레 있었다. [[중국-소련 국경분쟁]][* 말이 좋아 [[분쟁]]이지 자칫하면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을 만한 아찔한 사건이였다.''']이나 [[중월전쟁]]이 그 예시다. 그리고 일단 공산주의를 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그 쪽으로 분류되는 [[북한]] 역시 워낙에 막장 독재 국가인 덕에 같은 공산국가이자 수교국인 [[중국]], [[베트남]], [[쿠바]]에게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다만 수교국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당장 스탈린은 원래 [[6.25 전쟁]]을 빠르게 성공한 이후[* [[이오시프 스탈린]]은 전쟁에 반대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김일성]]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서 승인했다.]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침공할 생각이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역시 공산정권 시절 서로 싸웠다. 물론 그렇다곤 해도 어느 정도는 연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 아예 남남으로 지내지는 않는다. 단적인 예로 2016년 초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으로 전 세계가 북한을 규탄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을 감싸고 돌며 역시 [[가재는 게편]]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대한민국이 중국에 '대한민국과 미국 수준으로 북한을 제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협박하는 것이라 해석했으며, 미국은 북한과의 평화 협정을 거절하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며 뜬금없이 북한이 아닌 미국을 원흉으로 지목했다. 러시아 또한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에 반대하고 나서며 구공산진영 삼각관계의 끈끈한 연을 보여주었다. 사실 [[연평도 포격전]] 때도 중국과 러시아는 오히려 대한민국군과 미군이 화를 자초했다는 식으로 북한을 옹호하며 대한민국군과 미군에게 화살을 돌렸던 적이 있다. 단 이는 사실을 너무 단편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 있다. 무시하기 쉬운 사실인데, 중국은 [[6.25 전쟁]]에 북한 측으로 참가하여 자국군의 피를 흘렸으며, 이 말은 [[북중관계]] 또한 [[한미관계]]와 마찬가지로 혈맹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북중러 모두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만큼 '공산주의라서 친하다'라는 말에는 논리적인 오류가 있다. 물론 현대 동아시아의 역학관계나 국가 간의 친소관계(북중러 - 한미일)의 뿌리가 냉전인 만큼 공산주의와 북중러 관계의 연관성을 아예 부정할 수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역사적 관점에서 이해해야지 현실 외교 관계에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리고 사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반대로 자본주의 국가라고 전부 친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간단하게 이해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같은 자본주의 국가이고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나 국민 간의 감정이나 역사 등을 고려할 때 별로 친한 국가는 아닌데, 결국 같은 자유진영 소속이므로 결정적인 때에는 단결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연평도 포격과 북한 [[4차 핵실험]] 당시 미국, 일본은 철저하게 대한민국 편을 들며 북한을 규탄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가 중국 [[전승절]]에 참가하는 등 중국에 다소 우호적으로 나왔지만 역시 북핵실험, 사드 도입 문제가 끼어들자 중국은 본색을 드러내었다. 참고로 소련-중국 관계는 중소 국경분쟁 이후부터 [[고르바초프]] 시대까지 협력은 커녕 서로 으르렁대는 극악의 앙숙이었고, 소련(러시아)-중국 관계가 차츰 회복되기 시작한 것은 고르바초프가 개혁개방을 주장한 뒤부터다.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가 성립된 이후로 완전히 협력 관계로 변화하였다고 하지만, 사실 한미일 동맹에 속한 한일이 서로 으르렁대는 모습과 다를 바 없이 여전히 두 나라 사이는 애매하다. 사회문화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외부와의 대립은 내부를 결속시키는 법인데, 한일이 서로 으르렁 대다가도 북한 등 구 공산진영과 대립할 때에는 합치듯이 중-러 역시 자유진영과 대립할 땐 항상 힘을 합쳤다. 물론 현재의 러시아 연방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지만, 아직 공산주의의 잔재가 진하게 남아있다. 심지어 같은 국가인데도 공산주의 정권이 기존의 같은 공산주의 국가를 멸망시킨 사례도 있는데 바로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 멸망과 캄보디아 인민공화국의 성립이다. [[베트남]]의 괴뢰국이였지만 일단 [[캄보디아]]인인 [[훈 센]]을 얻고 성립했고 차츰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 [[중국]]도 [[북한]]의 급변 상황시에 비슷한 방법을 쓰리라 예상이 많은 상태다. --중국이랑 북한은 아무리 봐도 공산주의가 아닌 건 그냥 넘어가자-- 그리고 한 나라의 같은 공산당인데도 불구하고 노선차이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스탈린-트로츠키의 노선차이가 가장 유명하고, 중국공산당 내의 계파싸움, 네팔공산당의 합당과 분당 등이 그것이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같은 종교를 국교로 삼더라도 종파, 역사성, 민족성에 따라 원수처럼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 난 나라들을 들 수 있겠다. [[이슬람]]에서 [[시아파]]와 [[수니파]]는 서로를 이슬람 외의 다른 종교보다도 더 원수 취급한다. 다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데, 일반적으로 종교가 같은 국가들은 서로 친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과격한 사이비 단체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를 욕하면서도 '그래도 같은 이슬람이니까' 하며 슬쩍 IS를 옹호하는 무슬림들도 많다. 당장 그 철천지 원수 한-일조차도 같은 자본진영이었으니까 구 공산진영과 대립할 때는 긴밀히 협력하던 모습을 생각해보자. 무슬림들 역시 서로 사이가 나빠도 서방국가와 대립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같은 무슬림 편을 드는 경향이 짙으며, 특히 중동 전체 이슬람 국가의 적인 [[이스라엘]]을 상대로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다. [[기독교]] 내에서도 과거 그리스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라틴인의 주교관을 보느니 술탄의 터번을 보겠다'고 할 정도로 심각했던 [[가톨릭]]과 [[정교회]]의 사이의 갈등이나, [[종교 개혁]]과 이에 관련된 탄압으로 말미암아 [[개신교]]가 [[가톨릭]]을 보는 적대감 또한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전체가 공격받으면 기독교 편을 드는 경향이 있다. 결론은, 같은 공산주의 이념을 갖고 있다 해서 무조건적으로 친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서로 친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임은 분명하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