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문단 편집) ==== 마르크스주의적 소유 개념 ==== >“...그런데 당신들 공산주의자들은 부인 공유제를 도입하려 하지는 않는가 하고 부르주아지 전체가 입을 모아 외친다. 부르주아들은 자신들의 아내를 단순한 생산 도구로밖에 생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르주아들은, '''생산 도구를 함께 사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서는 여성들도 똑같은 처지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한갓 생산 도구에 지나지 않는 여성의 처지를 타파하는 것, 바로 그것이 문제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 >“공산주의의 특징은 소유 일반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르주아적 소유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부르주아적 사적 소유는 계급 적대, 즉 소수에 의한 다수의 착취에 기초를 두고 있는 생산물의 생산과 점유 형태가 최종적이고도 가장 완전하게 표현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사적 소유의 철폐라는 한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자기 자신의 노동으로 취득한 재산, 즉 온갖 개인적인 자유와 활동과 자립의 기초를 이루는 재산을 없애려 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자신의 노동으로 정당하게 번 재산이라고! 당신들은 부르주아적 소유에 앞선 소부르주아적, 소농민적 소유를 두고 말하는가? 그러한 소유를 폐지할 필요는 전혀 없다. 공업의 발전이 이미 그것을 폐지해 왔으며 또 나날이 폐지하고 있으니까.” > >- <공산당 선언>,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1848 재산의 소유 형태는 봉건제의 '집단적 소유', 민부시대(독립소생산자시대)의 '소유자의 자기노동에 기초한 소유', 자본주의적 사적 소유를 거쳐왔고 이것이 공산주의에서는 사회적 소유로 전환된다. 먼저, 봉건제에서는 국유지 또는 공동체의 공유지를 농민들이 집단적 소유 형태로 가지고 있었다. 봉건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민부시대에서는 독립적인 개인적 노동에 기초한 사적 소유의 형태가 나타났다. 토지 및 생산수단을 점유한 직접적 생산자의 자율적인 자기노동에 기반한 소유로서, 공동체로부터 개인성의 해방 즉 자유로운 개성의 발전과 근대적 개인의 출현의 물적 토대가 소유자의 자기노동에 기초한 소유이다. 자본주의체제에서는 타인 노동의 착취, 즉 임노동제에 기초한 사적 소유가 나타난다. 이는 직접적 생산자로부터 생산수단을 분리시키는 원시축적(인클로저 등)을 통해 자본-노동 관계가 창출됨으로써 가능했다. 공산주의에서는 자유롭게 연합한 생산자들의 토지 및 생산수단의 공동점유에 기초한 개인적 소유, 즉 사회적 소유로 소유 형태가 전환된다. 이 '사회적 소유'라는 개념은 그동안 올바르게 이해되지 못했다. 생산수단은 집단적 소유, 소비수단은 사적 소유라는 엥겔스의 잘못된 해석 때문이었다. 개인적 소유를 사적 소유와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사회주의가 발전하면 소비수단에 대한 사적 소유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이 둘을 확실하게 구별하여 사용했다. "노동자의 사적 소유를 회복시키지는 않으면서 노동자의 개인적 소유를 회복시킨다." 근대 초기의 개인적 소유가 의미했던 바와 같이 개인적 소유는 자유롭고 자율적인 노동에 기반하고 노동생산물을 연합한 생산자들이 자유롭게 취득, 향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본주의적 사적 소유가 강제적이고 소외된 노동(임노동)과 그에 의한 노동생산물을 자본가가 착취하는 것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자본주의 생산양식 하에서 노동자는 자기 노동의 주인으로서 역할하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 소유는 소외된 노동과 착취가 없는 소유이다. 마르크스의 <고타 강령 비판>에서는 사회적 개인들의 사회적 향유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사회적 소유에서의 개인적 소유는 사적 개인의 사적 소유와 완전히 다른 향유방식을 취하게 된다. 여기서 소비수단의 사적 소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분배 과정에서 사회적 공제 후에 이루어지는 분배방식이 중요하다. 또한 소비수단 자체도 새로운 사회가 발전할수록 개별소비가 아니라 공동소비가 증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은 [[서울대학교]] 박승호 박사의 강의록을 인용한 것이다. 그리고 현실사회주의 국가들은 엥겔스의 잘못된 해석을 따랐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공산주의 체제의 소유 형태라고는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래의 서술을 읽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