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동체주의 (문단 편집) === 공동선마저 무시되는 현 시점에서의 한계 === 이론적인 반론과 달리 현실에서 과연 공동체주의자들이 전체주의와 제대로 결별했는지는 논란이 될 수 있다. 근래까지도 공동체주의의 거의 모든 미덕과 이론은 [[문맥을 무시한 인용|알게 모르게 변질된 채]]로 [[전체주의|전체]]를 위해, [[권위주의|권위]]에 차 스스로 [[선민사상|선택되었다고 믿는]]자들, [[집단주의|집단]] 위주의 [[결속주의|결속]]과 거스를 수 없는 집권을 외치는 자들에 의해 미화를 넘어 신격화되었고 적극적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전체주의의 실체가 드러나 그 끔찍함을 알아채기 전까지는 공동체주의자들도 이런 미화를 대부분 받아들일 만한 것으로 여겼던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단순히 공동체주의와 전체주의는 다르다고만 외칠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파고들어 이상향을 가장한 자들을 미처 구분치 못했던 옛 행보를 반성하고 하루 빨리 더러움을 씻어내 무결한 [[이념]]으로 [[이데올로기|승화된]] [[주체사상|주체]]로서의 [[독재]], 과장되고 초인적이며 [[기대가능성]]의 여부를 상정치 않는 면모와의 결별을 이루는 것이며, 자유주의/개인주의 진영의 모순점을 널리 알릴 현대 공동체주의자들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 개인주의자들은 비록 그 이념이 욕을 먹을지언정 이념을 악용하는 악성분자들과 [[손절]]이라도 하면서 개인적인 고결함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현대에 들어 연대가 와해되다시피한 공동체주의자들이 어떻게 평화로운 항의의 행동을 해도, 직접 공화적 이념을 악용하면서도 그 자체로 공민[* [[公]][[民]]. 국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나라 헌법에 의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자유민. [[시민]]과 동의어이다.]이 딛은 기반을 포함하는 큰 집단을 곧바로 이기기는 힘들다. 스스로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공민적 의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체들로서 정당히 공공의 힘을 통해 그런 잘못된 집단과 맞먹을 수는 있어도, 짧은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순간 전체주의의 망령이란 매서운 지적이 앞길을 빠르게 막아설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이 느릿느릿 처리되고 실질적으로 얻는 결과가 없이 대체로 어물쩍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완벽한 협력이 가능한 체제라는 것이 드러나기는 커녕 아직 채 완성도 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답답함은 꽤 흔하다. 이러한 모습에 실망하거나 상처받은 사람들이 괜히 이상적인 공동체주의, 공화주의 담론에 선한 눈길을 주려 들지 않고, 서로를 믿지도 못하며 각자도생의 논리(급진적 개인주의 내지는 [[자유지상주의]])로 돌아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록 힘있는 것들이 개인의 입맛을 맞춰주는 척하며 스스로의 치부를 가리거나 사람들을 다루기는 쉬워지게 되므로 다시 모두가 순순히 협력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악화의 굴레로 빠져 원초적인 문제의 해결에는 매우 긴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동의가 필요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