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동체주의 (문단 편집) == [[집단주의]]와의 차이 ==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는 [[혼밥]]을 꺼리고 다 같은 음식으로 통일시켜서 먹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매우 강한데, 이는 집단주의일 수는 있어도 공동체주의는 아니다. 이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은 개방되어 사람을 받아들이는 공동체주의 성향이 강하다기보다는 폐쇄된 집단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오히려 공동체주의는 베네치아나 피렌체 등의 도시국가 시민들이 가졌고, 옛 그리스의 폴리스 시민들이 가졌고, 고대 로마 공화국의 시민들이 가졌던 그러한 미덕들에 가깝다. 물론 이들 국가를 현 시대상의 국민 주권국가들과 비교하면 공동체주의라고 보기엔 결점이 많긴 하다. 개인이 집단에 맞추기 위해 [[취향]]이나 [[기호]]까지 한수 접어 양보하고 [[눈치]]를 보는 등 겁에 질려 덜덜 떠는 문화이면 [[집단주의]]이고, [[공동체]]에 속해 있어 유대감과 정도 풍부한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서 개인이 자신의 취향이나 성향을 눈치를 봐 가며 조절할 필요는 없으면 공동체주의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공동체주의의 눈치는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 외는 굳이 사소하거나 집단주의나 개인주의처럼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눈치를 더 볼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공동체주의는 '공동체에 소속되어 서로 공익을 위하는 것'에 초점이 가지만, 집단주의는 '합심' 일관적으로 권위 혹은 힘을 통해 조종하기 쉬운 영역에 두기 위한 통제까지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공동체주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정도로 설명된다고 할 수 있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공동체주의에는 '나'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집단주의에는 '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이것만 이해해도 적어도 일상적 혹은 문화적 차원에서의 공동체주의와 집단주의의 차이는 모두 설명할 수 있다. 위에서 예로 든 '혼밥'의 경우에도 공동체주의에서는 모두가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으면 [[남이사]] 혼밥을 하든 뭘 하든 상관할 바가 없다. 하지만 집단주의에서는 '나'가 없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대로 집단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혼밥이 눈칫밥을 먹는다. [* 공동체주의는 최대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준다. 다른 말을 해도, 다른 생각을 가져도 그것이 위법하거나 비윤리적인 것이 아니라면 탄압 당하지 않는 것 이다. 하지만 전체주의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말을 한다고 해서 철저하게 탄압하는 것이 전체주의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프랑스와 일본을 비교할 때 '개인주의 vs 공동체주의'로[* 구판에서는 아예 개인주의 vs [[전체주의]]로 표기했었다.] 표기한 것이 틀린 묘사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일본은 개인이 집단에 맞추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회사원들의 복장이 어느 정도 통일되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따른다. 점심 시간때 거리를 다니는 회사원들을 살펴보면 마치 교복이라도 맞춰 입은 것 같은 느낌.],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이 존중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혼밥이 일상화되어 있고[* 다만, 이는 일본에서도 최근에서야 이루어진 것으로,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혼밥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했었다.], 괴상한 패션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눈치를 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즉 집단주의가 강하지만 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가 존중된다는 점에서는 공동체주의와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본의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공화주의]]와는 거리가 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