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구리(도시전설) (문단 편집) ==== 문제점 ==== 일단 밀도의 문제가 있다. [[시멘트]]의 비중[* 4°C의 물과 비교한 상대적 밀도]은 3 ~ 3.2, [[콘크리트]]는 시멘트의 배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못해도 2.4 이상인 반면, 인체의 비중은 1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문서 상단의 만화처럼 특수한 조치 없이 바닥에 시체를 던져놓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으면, 시체는 콘크리트에 덮이는게 아니라 부력의 원리에 의해 콘크리트 위로 떠오르게 된다. 사람을 콘크리트로 덮으면 일시적으로나마 숨길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렇게 처리한다고 해서 영영 묻혀버리는 것은 아니다. 사람 시체를 콘크리트 안에 넣으면 [[폼페이]]처럼 콘크리트 내부에서 시체가 썩으면서 생성된 가스가 공간을 채워나간다. 여기서 시간이 더 경과되면 가스의 압력으로 인해 두께가 얇으면 '''시체가 벽을 깨고 튀어나오고''', 두께가 두껍더라도 바닥이라면 함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약간의 균열에도 그 사이로 시체 썩는 냄새가 풍겨나오기에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 실제로 러시아에서 발견된 사례를 보면 가스로 인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신이 팽창되어 있었다고...] 게다가 콘크리트는 굳히는 과정[* 양생이라고 한다.]에 이물질이나 가스가 스며들면 내구력이 급감하여 아주 약한 충격에도 푹푹 터져나가기 때문에 마무리하기가 아주 어렵다. 또한 육면체 모양의 공구리가 아니라면 연장으로 툭툭 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깨진다. 실제로 [[노가다]] 현장에서는 파이프나 배선 및 스위치박스, 천장의 조명용 배로 등에 낀 공구리 찌꺼기를 쇠파이프 등으로 툭툭 쳐서 우수수 떨어낸다. 때문에 처음엔 완전히 매몰된 것 같아도 몇 주 정도 지나서 적당히 썩으면 악취가 나면서 약한 충격에도 콘크리트가 깨져나갈 확률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아예 건드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건물의 특성상 조금씩 뒤틀리면서[* 건물이 뒤틀리지 않으면 그 건물은 무게를 많이 받는 쪽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몇 년도 못 가고 깨진다. 이 '뒤틀리는 양과 모양, 방향', 기타 바람의 영향 등등 여러 가지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다. 대형 건물일수록 이런 뒤틀림도 심하며, 흔히 이런 시체 공구리 괴담에 사용되는 고층 빌딩의 경우 심하면 미터 단위로 움직이기도 한다.] 얇은 부분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아 금이 가면서 깨진다. 거기다 사람 한 명이 통째로 들어가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콘크리트를 두껍게 시공하는 부분은 건물 설계도 전체를 뒤져봐도 얼마 없다. 특히 고층 건물은 의외로 약한 소재인 콘크리트를 보강하기 위해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철제 빔과 구조물이 박혀있고, 중간에 빼곡히 전기 배선과 보일러선, 인터넷 망을 위한 케이블, 수도 파이프 등 여러 가지 배선과 도구가 층당 세 자릿수 가까이 박혀있는데 그 사이에 사람을 묻을 만한 장소란 정말 찾기 힘들다. 벽 사이는 배선을 위해 비어있으며, 실제 철골 구조물만 봐도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작은 어린이라면 혹시 모를까[* 어린이 시체라고 썩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뻥하고 터진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지만, 몸체가 작아서 철골 사이에 끼워넣을 틈이 생긴다. 공사장에 몰래 숨어들어간 아이가 철골 사이의 콘크리트 반죽에 떨어져 상해를 입은 사건도 있다.] 그냥 평범한 체격의 여성만 돼도 철골 사이의 콘크리트 반죽 안으로 들어가는 건 무리다. 시체를 작게 토막내거나 자기가 억지로 들어가려고 콘크리트와 철골 사이를 수영하듯 비집고 들어가면 어떻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가정이다.--조각을 내든가-- 고층 건물에서 사람 한 명을 통째로 넣는 것이 가능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없다.[* 외벽과 층 사이의 지지대 부분, 윗층 바닥과 아랫층 천장 사이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벽과 바닥의 두께는 200㎜를 넘는 곳도 드물고 기둥과 지지대는 성인 평균체형만 돼도 철근을 빼야 집어넣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벽과 기둥의 두께는 [[마감재]]까지 다 붙은 상태로 외벽 두께가 400㎜이면 공구리 두께는 200㎜ 이하다.] 물론 21세기 이전에 지어진 구식 건물은 지금처럼 설계 등의 건설관련 학문이 미비했던 시절에 건축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큼직한 편이고, 이런 건물은 '''가능성''' 정도는 있다고 한다. 물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그대로 믿으면 곤란하다. [[Mythbusters]]에서 사람이 아닌 돼지 시체로 실험한 적이 있다. 지하에 땅을 파고 그 안에 돼지를 넣고 콘크리트를 부어버렸는데, 시간이 경과해 콘크리트 위로 냄새가 새어나와 '이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