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추 (문단 편집) == 맛 ==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지닌 편이다.[* 같은 매운 맛을 내는 양념인 고추장은 텁텁하고 단맛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청양 고추는 깔끔한 것이 무의 매운 맛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마늘은 매운맛이라고 안 하고 알싸함이라고 표현한다. 매운 맛이긴 하지만 청양고추가 캡사이신 특유의 오래 가는 매운 맛이라면 마늘은 알리신 특유의 톡 쏘듯이 찌르는 매운 맛이라 분류가 다르다.] 채소 특유의 비린 향도 있는 편이긴 하나 맵기 때문에 그리 심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일반적인 고추는 그리 매운편은 아니며 고추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반면에 청양고추는 매운 편이기 때문에 매운 맛을 내기 위해서는 일반 고추 혹은 고추 가루보다는 청양고추 혹은 청양 고추 가루를 넣는 것이 좋다. 고추가 매운 맛을 내는 이유로 가장 유력한 건 조류만 열매를 먹도록 하기 위해 [[진화]]했다는 설이다. [[포유류]]는 고추의 매운 맛([[캡사이신]])을 느끼는 반면 [[석형류]], 즉 [[파충류]]나 [[새|조류]]는 잘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씨까지 씹어 부술 위험이 있는 포유류 초식 동물은 고추를 멀리하고 매운맛을 잘 못느끼며 과육만 씹어먹고 씨는 온전하게 배설물로 배출하는 조류를 가까이하여 효율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덤으로 고추의 매운 맛은 벌레들에게서 방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런 벌레들이 많은 더운 지역[* [[남미]], [[동남아]], [[인도]] 등]의 고추일수록 더 맵게 진화하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인간은 고추를 지지고 볶고 [[고추가루|가루내고]] 튀기고 [[고추기름|씨와 기름]]까지 짜먹는다. 달리보면 대부분의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이 다 그렇지만 그래도 인간 덕에 종이 엄청나게 번성했기는 하다. 이 외에도 고추의 씨앗을 공격하는 균류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캡사이신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음식을 보존할 때에 고추를 쓴다. 매운 맛의 진화에 항균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고추를 습한 곳에서 키우면 매워지고, 건조한 곳에서 키우면 덜 매워진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습한 곳에서는 균류의 공격이 잦으니 캡사이신을 많이 만들고, 캡사이신이 수분 흡수를 방해하며, 균류의 힘이 약해지는 건조한 곳에서는 덜 매워진다는 것이다. 조류만 열매를 먹도록 하는 건 그 부산물이라는 이야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