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지라(트라이스타) (문단 편집) == 디자인 == [[현대]]의 [[수각류]](獸脚類) [[공룡]]의 복원 모델에 [[고지라]]의 상징인 지느러미를 달아놓은 듯한 모양새다. 지느러미의 형태는 고지라 특유의 갈라진 산호초 형태의 지느러미가 아닌, 반대로 된 상어 지느러미 형태. 디자인의 모티브는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새롭게 복원된 날렵하고 활동적인, [[허리]]를 수평으로 눕힌 채로 [[꼬리]]를 지면에 수평으로 뻗고 달리는 수각류의 이미지다. [[다리(신체)|다리]]의 구조 역시 전통적인 [[고지라]] 디자인을 답습하지 않고, [[수각류]] [[공룡]]과 같은 [[역관절]]의 지행형 구조의 다리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덧붙여 전통적인 고지라 디자인은 [[인간]]과 같은 다리를 지니고 있는 것이 보통이며, 훗날 등장한 [[고지라(레전더리 시리즈)|레전더리 고지라]] 역시 전통적인 고지라 디자인을 답습한 디자인답게 인간과 같은 척행형 구조의 다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전통에서 벗어나 역관절의 지행형 구조의 다리를 갖춘 몇 안 되는 예외적 사례들이 바로 질라와 [[고지라(신 고지라)|신 고지라]]인데, 질라의 경우에는 [[허리]]를 수평으로 눕힌 자세를 취하는 등 전체적인 체형 자체가 수각류 공룡의 모습이어서 전통을 따르지 않은 케이스였고, 반면 신 고지라는 마치 인간처럼 허리를 수직으로 세운 자세를 취하는 등 레전더리 고지라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고지라 디자인을 답습한 디자인이면서도 다리의 구조만큼은 예외적으로 전통을 따르지 않은 독특한 케이스였다.[* 초대 고지라의 디자인이 당시 수각류 공룡을 복원한 모델([[허리]]를 수직으로 세워 몸을 꼿꼿이 세우고 [[꼬리]]를 질질 끄는 자세)에 [[스테고사우루스]]풍 지느러미를 달았던 것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원래 디자인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꾀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고지라답지 않은 디자인이기에 평가는 좋지 않았다.] 원래 계획되고 있던 미국판 고지라의 디자인은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1994년에 개봉 예정이었던 미국판 고지라는 스탠 윈스턴이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본가인 헤이세이 고지라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얀 드 봉 감독이 소니와 영화 예산 문제를 두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하차하자 이 디자인은 버려지게 되었다. 그를 대신해 새롭게 롤랜드 에머리히와 딘 데블린이 영화에 참여하면서 미국판 고지라의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지고 만다. 에머리히는 본가의 고지라나, 그에 영향을 받은 기존의 미국판 고지라 디자인은 말이 안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기존에 만들어진 미국판 고지라의 디자인은 모두 폐기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은 패트릭 타토폴로스[* 영화의 주인공인 닉 타토풀로스의 이름은 이 사람한테서 따온 것이다. 이후 2005년작 괴수영화 《[[케이브]]》의 크리쳐 디자인과, 《[[언더월드]]》 시리즈의 늑대인간 디자인을 맡았다. 이쪽 업계에선 꽤나 알아주는 사람.]가 담당했다. 롤랜드 에머리히와 딘 데블린은 원작의 고지라가 가지고 있던 요소들을 다 빼버리고, 보다 현실적인 동물에 가까운 디자인을 그에게 요구했다. 특히 에머리히가 패트릭에게 강조했던 것은 이 괴수가 매우 빠르게 달리며, 군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패트릭 타토풀로스는 전통적인 고지라의 디자인이 아니라, 《[[정글북(애니메이션)|정글북]]》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쉬어 칸(디즈니 캐릭터)|쉬어 칸]]의 크고 아름다운 네모꼴의 턱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그려냈다. 그는 기존 디자인을 따르거나 변형하는 것보다는 아예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에머리히와 딘 데블린이 채택한 디자인은 원작의 고지라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에머리히와 타토풀로스는 이 디자인을 일본에 들고 가서 토호의 마츠오카 이사오, 토미야마 쇼고에게 보여주었다. 마츠오카와 토미야마는 이 그림을 보고서 원작과는 아예 다른 디자인에 충격받아, 그 자리에서 몇 분동안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다가, 에머리히 감독에게 다음 날 다시 오라고 부탁했다. 에머리히는 영화가 엎어지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마츠오카 사장은 이 디자인을 허락해주었다. 토호에서도 처음에는 질라의 디자인에 충격받았지만, 미국에서 완전히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모습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이후 마츠오카 이사오는 애써 이 디자인에는 고지라의 정신이 담겨있다고 립서비스를 했지만, 사실 토호에서는 이 디자인에 불만이 많았다. 에머리히와 데블린은 고지라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방사열선을 빼버리고, 대신 땅굴을 파고 알을 낳는다는 설정을 추가해서 보다 현실적인 동물로 만들고 있었다. 결과는 흥행에서도 평가면에서도 완전한 실패였다. 이 영화와 디자인을 허락해주었던 토미야마 쇼고는 이후 2004년에 고지라 파이널워즈를 제작할 때에 이르러, 이 미국판 고지라의 이름을 God을 지워버린 Zilla로 바꾸고 다른 괴수로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이 괴수가 더 이상 고지라로 취급받지 않게 되자, 그냥 괴수로서의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게다가 《[[고질라(1998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고지라가 어미의 불명예를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AVGN]]도 리뷰에서 디자인 자체는 이질적이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다고 평했다. 영화 속 모습은 100% CG는 아니고 의외로 아날로그 특수효과의 비중이 굉장히 컸다고 한다. 클로즈업 씬에서 사용된 신체 부위 프롭은 물론, [[쥬라기 공원]] 촬영 때 만들어진 티라노사우루스 애니매트로닉에 버금가는 사이즈의 거대 애니매트로닉이 사용되었으며, 심지어 일본판 고지라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입는 슈트도 사용되었다.''' 단지 슈트가 워낙 고퀄이라서 슈트 액팅으로 촬영된 장면이 티가 안 나는 것 뿐. 슈트 액터는 커트 칼리라는 배우였는데, 어렸을 때 [[고지라 대 헤도라]]를 보고 괴수물 슈트 액터가 되고 싶어했으며, 원조 고지라 슈트 액터인 나카지마 하루오와도 직접 만난 적도 있다고 한다. 본인은 1998년작 고질라 영화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