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영민 (문단 편집) === '''고변태''' === 특이한 플레이 스타일과 연계되어 '고변태'라는 별명도 붙었는데, 이유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2익수]]'''. [[2익수]]라는 표현을 사실상 처음 만들어낸 주인공. 해당 항목 참고. 2. 보통 빠른 발과 마른 체격을 가지고 수비 부담이 높은 포지션[* 대표적으로 [[2루수]], [[유격수]], [[중견수]].]에 있는 선수들은 장타보다는 단타 위주로 안타 생산력을 올리는 편이지만, 고영민은 풀스윙으로 장타율을 올려 홈런을 양산한다. 일단 때렸다 하면 대형 홈런.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는 MLB의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인 [[펫코 파크]] 좌중간을 훌쩍 넘겼고, 베이징 올림픽 직전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는 장외홈런에 근접한 초대형 홈런을 잠실에서 쳐 냈으며, 올림픽 본선에서도 대만전에서 3점홈런을 치는 등 특히 국제대회 때 꼭 홈런을 하나씩 치곤 한다. 사실 고영민은 겉으로만 말라 보이지 183cm의 작지 않은 키를 가진 강골이며, 여기에 수비할 때도 부각되는 사실이지만 손목 힘이 강해서 장타능력이 꽤 있는 편. 3. 일반적으로 한 선수에게서 나오기 힘든 괴랄한 스탯. 이른바 변태스탯. '''볼넷과 삼진이 극단적으로 많아 2008년에는 볼넷 2위, 삼진 1위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선구안이 좋으면 볼넷이 많아지고 삼진이 줄어드는데 고영민은 볼넷 개수도 많으면서 삼진도 많다. 이는 시간이 지나 [[세이버메트릭스]]가 유입되고 타자들의 타석 접근법에 대해서도 더욱 심도있게 고찰하면서, 존을 좁게 잡아서 치기 힘든 공은 그냥 버리고 좋아하는 존에 들어오는 공만 때려내는 고영민의 타석 접근법 자체가 볼넷과 삼진이 둘 다 많이 나올 확률이 높아서 그런 것으로 정리되었다. [[추신수]]의 타석 접근법과도 유사하며, [[OPS 히터]]의 정의에도 부합한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스윙 자체를 아끼기 때문에 득점권 상황에서도 눈야구를 하는 일이 많아 생각보다 타점이 적은 경우도 많은데, 고영민은 득점권 찬스에서 이상하게 강해 타점이 상당히 많다.[* 9회말 2사에서 원바운드성 슬라이더를 노려 동점타를 때리기도 했다.] 기록만 봐도 득점권 타율이 타율에 비해 '''1할'''가량 높다. 위에 언급한 2008년에도 무려 70타점을 기록했을 정도. 4. 보통 선수와는 다른 기묘한 플레이 스타일. 3루 베이스를 맞는 2루타를 친 후 자기 루에 있던 수비수가 공을 든 채로 멍 때리고 있을 때 단독 진루를 감행해 성공하거나[* 2007년 4월 29일 롯데전 5회 1사 주자 없을 때 기록. 이 당시 3루수는 바로 [[이원석(1986)|이원석]]이고, 투수는 [[장원준]]으로, 3루 진루는 투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이종욱]]과 [[https://www.youtube.com/watch?v=K5UOfY3iZxA&t=32|상대팀을 뒤흔들기도 하고]] 2루수가 1루수에게 공을 던지는 동안 3루에서 홈을 밟거나 플라이 타구에 1루에서 2루로 가는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5년 두산의 우승을 결정지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이 앞쪽으로 블로킹한 짧은 폭투에 홈까지 내달려 세이프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마지막 병살 플레이. 자세한건 하술. 5. 찍히는 사진마다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역시 변태"를 외치게 만드는 재주. 6. 어떤 의미에서는 KBO 최고의 인터뷰어로도 유명하다. 두산팬들은 고영민이 좋은 활약을 보여 경기 MVP가 유력시되면 9회말 역전 위기 찬스 때보다 더 가슴을 졸인다고 한다. "바깥쪽에 포커페이스를 맞추고..."나 "김동주라는 선배님..." 등이 유명하다. '고무식'이라는 별명은 이 때문에 생겨난 것. 그런데 2009년 포스트시즌부터는 인터뷰 스킬이 엄청나게 좋아져서 팬들을 경악케 했다. 7. [[최정]]에 버금가는 '사구를 부르는 얼굴'로도 유명하다. 주전이 된 이후 경기 출장 수가 적은 2009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해 사구 개수 순위권이다. 그 마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렇게 맞아대는지 팬들이 궁금해할 정도. 사구를 맞을 때 표정이나 동작이 지극히 불쌍하면서도 변태스럽기 때문에 그날의 포토제닉을 장식한다. 다음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보여준 고변태 플레이들. 1. 베이징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2루 땅볼 포구 미스로 팀 패배의 원인 제공 - 이것 때문에 베이징 예선을 한번 더 치뤘다. 게다가 부정오더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본을 기쁘게 해주었다. 2. 베이징 올림픽 본선 캐나다전,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2루 대주자로 나와 더블스틸을 시도하였으나 3루에서 아웃. - 그 다음 3루 주자 [[이진영]]이 [[박진만]] 타석 때 캐나다 투수 데이비드 데이비슨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진루하였지만 태그아웃되면서 결국 이닝이 마감되었다. '''[[류현진]]의 완봉승'''이 아니었으면 참 큰일날 뻔했다. 3.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 일본전, 1회 초 뜬금없이 보여준 롤링송구 - 무리하게 송구하다가 [[이승엽]]과 [[니시오카 츠요시]]가 부딪혀 주자방해로 2루 진루. 이후 1사 1, 3루에서 투수 앞 땅볼이 나와 병살타 처리가 충분했으나, [[박진만]]과의 사인미스로 타자 주자를 살려주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 '''베이징올림픽 결승 쿠바전, 9회말 3:2로 앞선 1사만루 상황에서 병살 수비때 보여준 러닝스로우''' - [[진갑용]]은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던지는 x끼도 있구나...'라며 감탄했으며, [[박진만]]도 공이 뽈뽈뽈 날아가는 걸 보며 미치는줄 알았다고. 심지어 고영민 스스로도 그 당시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회고했다. 참고로 당시 두산 팬들은 맨날 보던 거라 던지는 순간 우승이라고 직감했는데, 타 팀 팬들은 뭐 저런 새끼가 있냐며 순간 경악했다고 한다. 5.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회 결승전 3회 아오키의 직선타 포구실책으로 일본의 선취점에 일조함. - '''게다가 역대 최강의 역전이 나올 뻔한 9회 귀신같은 헛스윙삼진'''... 아무튼 고영민에 대해 뭐라 표현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저 '''변태같다''' 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