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양이/습성 (문단 편집) == 집단생활 == [[고양이 전사들]] 등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흔히 고양이들도 무리를 짓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본질적으로 영역동물이라 사실 무리를 짓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협조적이고 사회성을 지닌 모습도 보이는데, 비교적 먹이가 풍부하여 굶어죽을 위험은 적지만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종종 발생한다. 즉 무리지어 살아도 굶어죽을 염려는 없지만 다른 무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환경에서 그들끼리 무리 생활을 하는 것. 길고양이들 중엔 무리를 짓는 경우가 종종 있고, 암컷 새끼 고양이가 성장한 후 어미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무리를 짓지는 않으나 서로 도와가며 상부상조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한 농장에서 실험했는데, 농장 안에서 3마리의 수컷, 암컷, 암컷 고양이가 사는 경우에 한 암컷이 새끼를 낳을 때 다른 암컷이 도와주는 경우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영역 안에 사는 암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육아를 돕는 일을 자주 볼 수 있다.[* [[집사#s-3|집사]]의 아기와 같이 사는 경우에도 이런 공동육아습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고양이는 아기나 강아지 같은 어린 개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이는 같은 고양이과 동물인 암사자에게도 유사한 성향이 있다.] 이것 말고도 병으로 아파하는 고양이를, 같은 집에 사는 고양이들이 먹이라든지 뭐든지 양보하고, 누워서 아파하는 걸 안쓰럽다는 듯이 곁에서 바라보며 위로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서로 상부상조하며 사이 좋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 사이에는 치열한 서열전쟁을 통해 엄격한 서열이 존재하고 그 서열에 따라 서로 갑질할 건 갑질하고 줄건 주고 취할 건 취하며 공생하는 관계이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분명한 서열이 존재하며 그 서열에 따라 행동한다. 다른 동물과 다소 다른 점은 원래 자존심이 세고 독고다이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서열이 한번 정해지고 나서도 이게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여 서열싸움이 반복되고 결과에 따라 서열이 바뀌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집에 사는 고양이들 간에는 모두 이같은 서열이 존재한다. 서열 1위 고양이의 성격이 좋지 않으면 별 이유없이 다른 고양이들을 계속 괴롭히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밥먹는 때 사람이 방해하면 화를 낼지언정, 서열 1위가 밥먹을 때 괴롭히면 조용히 참는다. 키우는 사람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서열정리는 고양이의 본능이고 서열이 정해지면 서로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인간 본위의 생각일 뿐이다. 직장에서 상사나 고참이 아무생각없이 하는 갑질이 사람을 무척 힘들고 피곤하게 하듯, 고양이게도 서열 1위의 갑질은 당하는 고양이들에게는 당연히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부모, 형제 등 피붙이와도 함께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집단생활을 꺼리는 영역동물인 고양이들에게는 대묘관계나 다름 없다. 스트레스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작용한다. 길고양이의 경우 집단 생활을 하느냐의 여부는 그들 스스로가 선택하는 문제이고 고양이 스스로 원하면 언제든지 다른 동네로 떠날 수 있으며 멤버를 가리고 가려서 생성된 집단이기 때문에 집단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집고양이들의 경우 자신들의 의지와 필요와는 관계없이 주인의 일방적인 의사에 따라 함께 생활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 상사의 갑질을 참는 고통을 고양이에게도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합사는 신중히 결정하자. 길고양이들 중 장애 고양이가 무리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보통 장애를 가지고 혼자 살면 얼마 안가서 쉽게 죽고 마는데, 어떤 장애 고양이는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무리 생활에 들어가 사는 것.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집단의 최하위 서열에 위치하여 다른 고양이들이 다 먹고 찌꺼기만 남은 걸 기다리고 있다가 마지막에 주어 먹으며 연명하고, 다른 고양이를 똥오줌 싸는 거 다 덮어주고 뒷정리 하고 다니는 등 구차한 시다바리를 하며 생존하는 경우가 있다. 그나마 이것도 장애가 집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수준인 경우에 끼워주는 것. 암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때는,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만지거나 들여다보지 않는 편이 좋다. 위험을 느낀 어미가 제 손으로 새끼들을 전부 물어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습성이 옛 노인들이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이긴 한데, 사실 설치류나 여러 동물들에게도 흔한 일이며 시골에서 기르는 개 역시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아 심지어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 냄새가 새끼에게 배여서 자기 새끼가 아닌 적으로 판단하여 죽인다는 것이다.[* 가축이 수유를 거부하면 새끼 코에 십자모양 상처를 내서 피냄새를 맡아 인식시킨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것 역시 성격이 각자 천지차이로 고양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되진 않는다. 집고양이의 경우 산통이 올 때 주인을 집요하게 불러서 새끼를 받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길고양이가 자신을 잘 챙겨주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큰 새끼를 데려와서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엔 고양이가 그 사람을 매우 의지하고 좋아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먼저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미 고양이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 가축, 다른 반려동물과의 가까운 곳에서의 생활은 고양이가 점차로 공생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적응이 되게 하였으며, 그럼으로써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애정표현을 잘 보이는 성격이 나타났다. 동물행동학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은 고양이에게 마치 어미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집에서 자란 어른 고양이는 마치 새끼고양이 시절의 연장인 것처럼 행동한다. 이것을 행동적 유형성숙이라고 한다. 집고양이가 배고픈 어린아이의 우는 소리를 모방하여 먹이를 달라고 조르면 사람도 거부하기가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