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양이/습성 (문단 편집) == 성격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p.production.patheos.com/wpid-Photo-20141021181414.jpg|width=100%]]}}}|| || 개: '''" 나를 먹여주고 돌봐주다니, [br]__인간__들은 신인 게 틀림없어."''' || || 고양이: '''"나를 먹여주고 돌봐주다니, [br]__나__는 신인 게 틀림없어."'''[* 고양이를 사랑하기로 유명한 이슬람 문화권의 터키 이스탄불의 길고양이와 주민들 사이의 관계를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 Kedi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를 조금 달리 표현하고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옮길 수 있다. '개는 인간을 신으로 여기지만, 고양이는 인간이 신과 자신을 이어주는 매개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인간을 부모 혹은 영역/무리 우두머리 정도로 생각하고, 혹여나 그 정도의 존경심을 주지 못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같이 사는 인간에 대한 애정은 변함 없어 좋은 친구, 동료 미만의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애초에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자신을 해롭게 한다고 여길 경우, 또는 아예 학대받고 있는 경우에는 명백한 적대성을 드러낸다. 여기서 적대성을 드러낸다는 건 사람을 피하고 하악질을 하며, 공격적으로 물어뜯고 할퀴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 개와 비교해 극단적인 일반화가 되어 대중들에게 편견이 흔한 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립적인 태도를 쉽게 취하다보니, "개는 인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고양이는 자신이 주인이라 여긴다"는 우스갯소리를 진지하게 믿을 정도. 하지만 고양이들도 주인들이 본인을 보살펴주는 상위 개체라 인식하며 호의적인 태도를 취한다. 인간을 "부모 고양이" "대장 고양이"정도의 느낌으로 인식한다는 것.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40113145206173|#]] 또한 자신의 주인과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옥시토신]]이 12% 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왜 그런 특이한 편견이 형성되었는가 하면, 비교 대상인 개들의 경우 인간을 자신의 "보호자 개체"라 인식하는 것은 물론 그것이 "부모 개"일 때와도 태도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헤어진 주인과의 만남에서도 옥시토신이 57% 가량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도 40-60% 증가하는 편이라는 걸 감안하면 일반적인 개들의 주인에 대한 애정표현은 고양이는 물론 인간 가족과 비교해도 유별난 편에 속한다는 것. 그런데 같은 대중적 애완동물이라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고양이의 경우 분명 인간을 사랑하기는 함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특유의 독립성 때문에 개와 비교하여 표현의 수준이 낮고, 대하는 태도마저 고양이 즉 동등한 개체에게 대하는 태도와 큰 차이가 없다보니[* 고양이도 인간에게 대할 때 차이가 없는건 아니다. 개에 "비해서" 많이 적을 뿐이다.] 인간 입장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태도 차를 매우 크게 느낄 수 밖에 없기에 "개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심드렁하다"라는 식의 인식이 생기게 된 것.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부르거나 고양이의 주인들이 고양이를 "주인님" 내지는 "고영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르는 것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아무튼 개체차가 있는건 섭리이지만, 일반적인 고양이들도 주인을 사랑하며 그들을 높은 개체라 인식하고 고양이 입장에서 따른다. 예를 들면, 새끼 때 사냥에 성공한 결과물을 사람 거주지 부근에 갖다 놓은 후, 사람이 나타나자 자랑하듯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이럴 때는 (1) 말로 칭찬을 해주고 (2) 고양이 시선이 닿지 않는 범위에서 조용히 동물/곤충 사체를 치우는 게 좋다고 한다. 특히 (2)를 소홀히 하면 → 새끼 고양이의 들뜬 듯한 울음소리가 갑자기 모기만한 소리로 수그러들며, 두 번 다시 같은 사이즈의 사냥물을 갖다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밖에서 (다른 고양이에게) 맞고 온 날에는 사람이 쓰다듬을 때 유독 오랫동안 얼굴을 부비기도 한다. 고양이의 이러한 특색있는 성격은 그들의 유별난 사고방식의 영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고양이들은 꽤나 고차원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90605000185|#실험적으로 고양이의 지능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다루는 기사]] 따라서 재미있게도 주인이 슬프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등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그 감정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쟤 오늘 기분이 조금 나쁘나보네.' 라고 생각한다는 뜻. 문제는 자신이 사고를 쳐서 주인이 화난것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그냥 성격이 더럽다' 라고 이해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개를 훈육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정할 필요가 있다.[* 개를 훈육할 때에는 뭔가 자신이 잘못한 줄 알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가 꼬리를 내리고 슬슬 기는것과 달리 고양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화난 모습을 보이면 들은 채도 안하고 무시하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고양이 입장에선 인간이 그냥 갑자기 화를 낸다고 이해하기 때문에 그것을 풀어줄려거나 무시하려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한 경우 화를 내기보다는 단호하게 "안돼!" 정도의 반응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고양이는 좋아하는 것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교정이 된다. 요점은 화내며 혼내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박탈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많겠지만 마치 자신이 신이고 주인인양 행세하는 모습과 시크하고 도도해보이는 행동거지에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 탓일 가능성이 있다. 모든 사건을 인과관계로 이해하는 인간에게는 고양이가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생물이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맞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며 반대로 고양이 또한 그렇게 느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인과관계를 아예 모른다고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오랜 기간 인간과 교감한 고양이는 '내가 이런 행동을 하니까 인간이 화내더라' 라고 학습을 하기에 본인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며 사고를 치면 혼날 것이 두려워 재빨리 숨어버리는 행동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잘못된 행동이 주 객체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 나를 향해 화를 낼 것이다' 라고 학습을 통해 알게된 것 뿐이라 오히려 이런 점을 이용해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거나 말 못할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를 한다. 먹이를 주지 않아서 먹이통 주위에서 물건을 엎어 깨부신다던지,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인간이 주로 있는 장소(의자, 침대 등)에 오줌을 싸갈긴다던지, 이런 행위는 흔하다. 이러한 모습때문에 영악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개체에 따라 뛰어난 이해력을 가진 고양이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고양이의 천국으로도 알려진 [[튀르키예]]에서는 고양이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괴롭히지 않아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고 심지어 따라다니기도 한다. [[http://blog.naver.com/1eunnue/220221655068|터키 길고양이의 좋은 예시]].[* 정말 사람을 겁내지 않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불러세운다거나 쓰다듬어 달라고 유도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사람을 그닥 무서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의 도시화된 국가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기에 기본적으로는 먼저 다가올 생각을 거의 하질 않는다. 만약 다가온다 쳐도 사람에게 익숙하거나 버려진 지 오래되지 않은 녀석들 정도. 일단 낯선 사람에겐 개만큼 달라붙으면서 귀여움을 떨거나 재롱, 애교 등을 잘 부리지 않는다. 개는 품에 안고 있으면 대체로 꽤 오랜 시간 얌전히 있는 편이지만, 고양이는 1분을 못 버티고 빠져 나가려고 아둥바둥 거린다. 반면에 주인이 자길 내버려두고 다른 일에 열중할 때는 안절부절못하다가 주인의 주의를 끌려고 필사적이 된다. 그러나 상당히 자주 보면서 먹을 것도 주고 귀찮게 하거나 하지 않고, 고양이와 친해지면 애교 부리면서 놀기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웬만한 개를 저리가게 만들 정도고 얌전한 성격에,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면 그냥 쓰다듬는 것 정도는 가만히 둔다. 물론 개체마다 케바케라며, 주인에게는 애교 만점에 낯선 손님과도 자신을 해하지 않는다면 가리지 않고 애교를 부리는 속칭 '개냥이'(개 성격+고양이의 몸)도 있으며, 반대로 주인의 손길조차 닿기를 꺼리는 수준에 이른 녀석까지 있다. 아니면 냥이 팔자 상팔자 마인드로 허구한 날 볕 좋은 장소 찾아 열심히 명상하는 노인네 성격도 있다. 개개의 개체에 따라 워낙 성격이 많이 다르다 보니, '''이 종의 고양이는 이런 성격이야''' 하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자라나곤 한다. 어릴 때는 사람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잠을 청하던 녀석이, 어른이 되면 쿨하게 변해서 혼자 고고히 따로 잠을 청하기도 한다. 아예 어른이 되면서 성격도 어른같이 시니컬하게 변한다. 물론 반대로 어릴 땐 사람을 무지 무서워하고 낯선 것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하더니, 어른이 되고 나니 되레 은근슬쩍 달라붙는 녀석부터, 어릴 때나 커서나 오직 주인에게만 엉겨 붙길 좋아하는 녀석까지 있다. 어릴 때는 도도한 성격보다는 철없다는 표현이 좀 더 맞는 듯 싶기도 하다. 쓰다듬다보면 손을 물어서 원하는 부위로 갖다대는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피는 안 나도 날카로운 것에 긁힌 듯이 따갑다.[* 고양이마다 긁어주길 원하는 부위가 다르다. 대개 목덜미를 긁어주면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은 편이지만, 등을 긁어달라는 고양이도 있고 엉덩이 긁어달라는 고양이도 있다. 개중에는 볼살을 만져주길 원하는 녀석에 꼬리를 쓰다듬는 걸 좋아하는 녀석도 있다. 아예 앞발로 발톱을 빼지 않은 채 손가락을 덥석 잡아서 자기 볼살에 가져다 대는 녀석까지 있을 정도. 물론 특정 부위를 건드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경우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엔 주의할 것.] 그렇다고 이로 물려고 할 때 겁이 나서 화들짝 빼버리면 삐져서 외면하거나 거리감을 두려는 듯한 표정이 되기도 한다.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거나 교육시키지 않으면 주인에 대한 잘못된 서열 의식이 자리잡기 때문에 나중에는 더 심하게 물고 할퀴게 된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 생각해도 나중에는 제법 심한 상처를 입기도 한다. 애정을 담고 무는 경우와 공격성을 갖고 무는 경우의 강도는 현저하게 차이난다. 대체로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무는 경우에는 애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간지러운 수준. 반면, 귀가 뒤로 젖혀진 채로 물 때는 이빨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다. 이때는 고양이가 짜증났다는 신호이므로 그만 건드리는게 좋다. 애초에 고양이는 집단 생활을 하는 동물이 아니다. 집고양이들이 일부 지역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모습이 발견되고 이런 집단성이 조금식 커지고는 있지만 다른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며 개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할지도 알 수 없다.(이미 인간이 고양이를 기른지 최소 1만년이 흘렀다는걸 생각하면..) 따라서 고양이의 성격이나 교감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지 않고 방목하여 기르는게 편하며 주인도 안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