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고양이 (문단 편집) == 명칭 및 어원 == 한국어로 고양이를 가리키는 어휘는 역사적, 지역별로 다양하다. * 고양이 * [[괭이#s-2]] : "고양이"의 준말이다. [[괭이갈매기]]의 괭이는 농기구 괭이가 아니라 이 괭이다. * [[야옹이]] : 야옹거리는 울음소리에서 나온 [[유아어]]로, 주로 어린이들이 쓰거나 고양이를 귀엽게 부를 때 쓴다. 경남 방언인 '''애옹이'''로 변형해서 부르기도 한다. * 나비: 고양이를 달리 이르는 말.[*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한다. 혹자는, 고양이의 귀가 나비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작고 날쌘 동물을 '납'이라고 하는데[* 원숭이띠를 의미하는 '申(신)'을 '납 신'으로 풀이한다.] 여기에 명사 파생 접미사 '-이'가 붙은 형태로 보이나,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 묘([[猫]]) : [[한자]] 표기. 단일어로는 잘 안 쓰고, 주로 합성어의 어근으로 사용. || {{{#252525,#fff '''시기'''}}} || [[고대 한국어|{{{#000,#ddd '''고대 국어'''}}}]] || [[중세 한국어|{{{#000,#ddd '''중세 국어'''}}}]] || [[근대 한국어|{{{#000,#ddd '''근대 국어'''}}}]] || [[현대 한국어|{{{#000,#ddd '''현대 국어'''}}}]] || || {{{#252525,#fff '''변천'''}}} ||<:> *'''고니'''(鬼尼, [[12세기]])[* 猫曰鬼尼[br]고양이는 ‘'''귀니'''(鬼尼)’라고 한다.[br]— 《[[계림유사]](1103)》 〈방언〉 [[https://zh.wikisource.org/wiki/%E9%9B%9E%E6%9E%97%E9%A1%9E%E4%BA%8B|#]]] [br] '''고이'''(高伊, [[13세기]])[* 高興縣, 本高伊部曲. 高伊者, 方言猫也.[br]고흥현(高興縣)은 본래 고이부곡(高伊部曲)이다. '''고이'''(高伊)란 방언으로 고양이다.[br]— 《[[고려사]](1451)》 〈지리지〉 中 보성군 [[https://db.history.go.kr/KOREA/item/level.do?levelId=kr_057r_0010_0020_0130_0010|#]][br][br]時有猫部曲人仕朝, 則國亡之讖, 俗稱猫曰高伊.[br]당시 묘부곡(猫部曲) 사람이 조정에 벼슬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예언이 있었는데, 속어로 고양이를 '''고이'''(高伊)라 일컫는다.[br]— 《[[고려사]](1451)》 〈열전〉 38권 [[https://db.history.go.kr/KOREA/item/level.do?levelId=kr_125r_0010_0120_0040|#]]] ||<:> ''':괴'''[* 昔依人故로 馴服於人ᄒᆞᄂᆞ니 卽'''猫'''犬鷄㹠類也ㅣ라[br]''':'''녜 ''':'''사ᄅᆞ'''·'''ᄆᆞᆯ 븓'''·'''던 젼'''·'''ᄎᆞ'''·'''로 ''':'''사ᄅᆞ'''·'''ᄆᆡ게 '''·'''질'''·'''드ᄂᆞ'''·'''니 '''·'''곧 ''':괴''' 가'''·'''히 ᄃᆞᆰ 돋 類'''·'''라[br]옛날에 사람을 의지하던 까닭으로 사람에게 길드나니, 곧 고양이, 개, 닭, 돼지의 부류다.[br]— 《[[능엄경언해]](1461)》 8권 [[http://db.sejongkorea.org/front/detail.do?bkCode=P15_NE_v008&recordId=P15_NE_e01_v008_1430|#]]] ||<:> '''괴양이'''[* 너ᄂᆞᆫ 싀집의 가 바틴다ᄂᆞᆫ ᄒᆞ거니와 어이 '''괴양이'''ᄂᆞᆫ 품고 잇ᄂᆞᆫ다[br]너는 시집에 가 정성을 바친다고는 하거니와, 어찌 고양이만 품고 있느냐?[br]— 〈[[신한첩|숙명신한첩]](~1655)〉 언간[br][br]按猫形雖小, 樣似虎, 故稱虎樣伊, 今訛爲恠樣伊.[br]생각건대 고양이는 비록 작으나 모양이 범과 비슷하므로 호양이(虎樣伊)라 하였는데, 지금은 와전되어 '''괴양이'''(恠樣伊)가 되었다.[br]— 《고금석림(1789)》 28권 〈동한역어〉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ce3921fad9be4f72bf23b98f3d1c2889|#]]] [br] '''고양'''(古羊)[* 方言貓曰古羊.[br]방언으로 고양이를 '''고양'''(古羊)이라고 한다.[br]— 《다산시문집(~1810)》 14권 [[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1260A_0140_030_0240&viewSync2=KP|#]]] ||<:> '''고양이''' || 고대에는 이 동물을 '고니', '고이'라고 불렀으며 이 중에 중세 시대로 전해진 대표적인 이름이 '''괴'''일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새발]]'이라는 말의 원조 격인 '[[괴발개발]]'[* 본래 괴발개발만이 표준어였으나, 일상적으로 개발새발이 더 널리 쓰인 탓에 2011년 9월 1일부터 개발새발도 복수 표준어에 포함되었다.]의 '괴발'이 바로 이 고양이의 발을 가리킨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9&aid=0002250380|#]]) 한편 '-앙이'는 '작은 것'이란 뜻을 더해주는 접미사 '-아지'와 어원이 같고, 그래서 '도야지'가 '돼지'가 된 것처럼 '괴(고양이)'의 새끼를 '''괴앙이'''라고 부르다가 음운 변화를 거치며 의미가 변했다. 이 시기의 'ㅚ'는 이중모음 [oj]였기에 뒤 음절 앞에 반모음 [j]의 첨가가 일어나 '''괴양이'''가 되고 다시 '괴'의 끝 [j]가 탈락하여 '''고양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즉 [괴앙이 koj.aŋ.i > 괴양이 koj.jaŋ.i > 고양이 ko.jaŋ.i]. 사실상 발음은 '괴(고ㅣ)'. 어근 기준으로 고대 이래로 거의 바뀌지 않은 셈이다.[* 재미있게도 고양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개]]의 경우도 점차 크든 작든 '강아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대로 오랜 기간이 흐른다면 '개'라는 명사 또한 '괴'와 마찬가지로 사어가 되고 '강아지'만 남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개'가 반쯤 비속어의 영역에서 쓰이고 있음을 감안해서인지, 해당 어감을 피하기 위해 '강아지'가 성체 지시와 유체 지시를 막론하고 널리 쓰이고 있는 상황.]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front=5CCBFC1DE448DBEFACBF7E86B9787BC1?mn_id=61&qna_seq=117345&pageIndex=1|그리고 각 지역 사투리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다.]] 이들은 '나비'를 제외하고는 '고니, 고이' + '-앙이'의 어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충청 방언]] * 고이(당진, 예산, 홍성, 청양, 보령) * 괭이(서산, 당진, 아산, 천원, 예산, 홍성, 공주, 부여, 서천, 논산, 대덕)[* '괭이'의 경우, '고양이'로 명칭이 굳어지기 전 자주 쓰인 명칭인데, [[살쾡이]]라는 단어의 어원만 봐도 '괭이'의 쓰임이 예전에 꽤 있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 고앵이(천원, 홍성, 청양, 연기, 대덕, 금산) * 고양이(서산, 보령) * 구이(태안) * [[육진 방언]] * 고냬 * [[동남 방언]] * 꾀내기(포항) * 고내이(의성, 청송) * 고쟁이, 갱구(경남) * 고앵이(경남) * [[한반도]] 남부와 [[제주어]] * 고냉이 : [[개]]는 제주어로 강생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강아지를 뜻하는 어휘가 강생이이다. * [[동북 방언]] * 공얘 * 나비(태천) 이밖에 고내이, 앵고, 구이, 궤데기, 개냉이, 야옹개, 개이 등이 있다. 부산대학교 이근열 교수는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813962|학술지]]에서 살찐이의 어원을 한자로 추정하기도 한다. '삵'과 공간적 장소를 가리키는 '진(陳)'과 접미사 '-이'가 합쳐진 합성어, 또는 쌀을 지키는 창고에서 길렀다고 하여 쌀[米]+진(陳)의 합성어로도 본다.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단어 중엔 '사람 손으로 길들여진 매'를 가리키는 '수진이[手陳-]'와 '산에서 자란 매'를 가리키는 '산진이[山陳-]' 가 있다고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육진, 산진, 수진, 날진, 초진, 재진, 삼진, 육지니, 산지니, 수지니, 날지니, 초지니, 재지니, 삼지니'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다만 이 모든 단어는 모두 [[매(조류)|매]]를 가리키는 단어다. 즉 '陳'이라는 단어의 용례가 매밖에 없긴 하다.]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살찐이'는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사용되며, 생김새, 즉 살찐 모양새에서 이름이 유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근거를 두고 한 주장이 아니라 대충 어림짐작한 것이다. 또한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쓰이는 '앵고'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본다. 지역별로 고양이를 부르는 방언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3826&cid=41827&categoryId=41827|이 링크]]를 참조.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임에도 [[강아지]]나 [[송아지]], [[망아지]]처럼 어린 개체를 따로 칭하는 명사가 없는데, 원래는 돝의 새끼를 뜻하는 말인 도야지가 돼지로 굳어진 것처럼 괴의 새끼를 뜻하는 괴앙이도 고양이로 굳어졌다는 위 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영어]] 등의 외국어에는 kitten 등 어린 고양이를 칭하는 명사가 있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오늘날에는 고양이 애호가들로부터 '아기 고양이'를 칭하는 '''아깽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현재 보편적으로 고양이를 부르는 여러 가지 호칭으로는 '''"냥이"''', '''"애옹이 - 애옹 - 애옹쓰"''', '''"[[야옹이]] - 냐옹이"''', '''"고양희'''", '''"고영이 - [[고영#s-3]] - [[고영희(동음이의어)#s-4|고영희]]"''', '''"고앵이 - 고앵"''', '''"고냥이 - 고냥"'''--, '''"[[네모네모 멈뭄미|고먐미]]"''', '''"[[떼껄룩]]"''', '''"[[단또]]"'''--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