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선지 (문단 편집) == 기타 == 당나라 역사상 최고의 시인이었던 시성 [[두보]]가 고선지 장군을 찬양하는 시를 짓기도 했다. 정확히는 그의 [[말(동물)|전투마(戰鬪馬)]]를 칭찬하는 시이다. 아마 [[군마]](軍馬)인 [[한혈마]]였던 듯하다. 장군 본인이 아니라, 말을 테마로 삼은 것은 주인의 지시와 뜻에 따라 충직하게 움직이며 때로는 목숨마저 같이 하는 것이 군인에게 있어 전투마인 것처럼, 황제와 황제가 휘하에 두고 있는 무장의 관계 또한 이와 같기 때문이며, 대상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사물을 통해 그 섬세한 깊은 면까지 묘사하는 시인의 기질이 적절히 발휘된 것으로 보여진다. 시 자체는 [[749년]]에 지어졌으나 이때 고선지는 현 [[신강 위구르 자치구|신강]] 지역까지 나가 정복전쟁중이었었고, 그 이전에 고선지가 별로 출세하지 못한 시점에서 두보가 그를 만났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의 마지막 구절로 볼 때 기약이 없는 고선지의 출세길을 한탄하면서, 역시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의 신세도 함께 한탄한 시이다. >安西都護胡靑驄(안서도호호청총): 안서도호의 서역산 푸른 준마 >聲價忽然來向東(성가홀연래향동): 명성을 떨치며 홀연히 동쪽으로 왔네 >此馬臨陣久無敵(차마임진구무적): 이 말은 전장에서 오래도록 무적이었고 >與人一心成大功(여인일심성대공): 주인과 한 마음으로 큰 공을 세웠네 >功成惠養隨所致(공성혜양수소치): 공을 이루니 은혜롭게 보살펴져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니 >飄飄遠自流沙至(표표원자류사지): 표표히 먼 사막으로부터 이르렀다네 >雄姿未受伏櫪恩(웅자미수복력은): 씩씩한 자태는 말구유에 엎드려 은혜입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猛氣猶思戰場利(맹기유사전장리): 사나운 기상은 아직도 전장의 승리를 생각하네 >腕促蹄高如踣鐵(완촉제고여부철): 발목 짧고 발굽은 높아 쇠를 딛고 서있는것 같으니 >交河幾蹴層氷裂(교하기축층빙렬): 교하에서 몇번이나 겹친 얼음을 발로 차서 깨트렸던가? >五花散作雲滿身(오화작산운만신): 오색 꽃무늬가 온 몸에 구름처럼 흩어져 있어 >萬里方看汗流血(만리방간한류혈): 10,000리를 달리면 바야흐로 [[아할 테케|피땀 흘리는 것]]을 보겠네 >長安壯兒不敢騎(장안장아불감기): 장안의 장사들도 감히 올라탈 엄두를 못내니 >走過掣電傾城知(주과철전경성지): 번개보다 빨리 달려감을 온 성에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라 >靑絲絡頭爲君老(청사락두위군로): 푸른 실로 갈기 땋고 주인을 위해 늙어가니 >何由却出橫門道(하유각출횡문도): 어찌하면 다시 전쟁터로 길을 나설수 있을까? >---- ><高都護驄馬行>(<고도호총마행>), [[두보]], 749년작. 지배선 교수가 [[이정기]]와 함께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물이다. 한국에 나온 고선지 관련 서적은 전부 지배선의 저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