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사성어 (문단 편집) == 설명 == 고사성어의 상당수는 [[전국 시대]]에 생겨났다. [[제자백가]]들이 위정자들을 상대로 유세하면서 역사적 일화를 근거로 들며 설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자백가나 위정자들 본인도 온갖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겪으며 다양한 일화들을 만들어냈다. 이 사건들이 한데 모여 관용어처럼 쓰이면서 오늘날의 고사성어 중 상당수를 이루게 되었다. 때문에 정작 [[금문]]이나 춘추 시대에 성립된 텍스트에서는 고사성어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운문을 맞추기 위해 한자 4글자로 이루어진 단어가 많다. 그래서 한자 4개가 모인 말이라고 해서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는 다른 것이다. 고사성어는 역사에 대한 일을 알고 있어야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지만, 사자성어는 한자 4개만 모이 이루어진 단어라면 전부 사자성어이다. 그래서 고사성어지만 사자성어는 아닌 단어도 있고, 반대로 사자성어지만 고사성어는 아닌 단어도 있다. 고사성어의 대부분이 사자성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둘이 같은 말은 결코 아니다. 다음과 같이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 > * 한자성어: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로 우화 등의 비유나 교훈, 그 외에 고전 문헌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 > * 예) [[당랑거철]]: '사마귀가 [[수레]]에게 앞발을 들고 덤빈다'라는 뜻으로 《[[장자]](莊子)》에 나오는 우화에서 유래. > * 고사성어: 한자 성어 중, 옛이야기(故事)에서 유래한 의미를 함축한 말. > * 예) [[삼고초려]]: [[촉한]]의 [[유비]]가 남양(南陽)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 > * 사자성어: 한자 성어 중 한자 네 글자(四字)로 이루어진 말. 따라서 고사에서 유래되지 않고, 한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는 고사성어라고 볼 수 없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보자. >예) 고사성어, 주차 금지, [[전봇대|전보산대]], 일타쌍피, 부귀영화, ... 이런 경우는 한자성어보다 더 상위 범주인 '''한자어'''에 해당된다. '고사성어'라는 말 자체도 한자어에 해당한다. 신조어가 많지만 두세 자 정도인 한자어 중에는 오래전부터 관용적 용법으로 쓰인 표현도 많이 있다. 다만 명확한 고사나 출전이 없기에 고사성어 또는 한자 성어라고 하지 않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네 글자가 아닌 고사성어'''[* [[계륵]], [[모순]], [[등용문]], [[배수진]], [[동가식서가숙]] 등 은근히 많고 자주 쓰인다.]도 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헷갈림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고사성어의 '사'가 '일 事'를 쓰지만 '숫자 四'로 많이들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보통 [[중국]]의 [[역사]]나 [[신화]], 문학 등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고, 현재도 중국어로 읽는다면 고사성어 그 자체가 문장인 것들도 많다. [[대한민국]] 고유의 고사성어도 존재한다. 같은 의미이지만 중국과 [[대한민국]]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담]]을 한문으로 번역한 성어, 즉 한자 성어도 많다.([[속담]] 문서 참조) [[서양]]에서도 역시 신화, [[종교]], 역사 등에서 유래한 표현들이 많으며 격언, [[명언]]으로 인용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한자를 사용한 단어들이기에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한자'를 대입해서 원래의 뜻과는 다른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역]]인 것도 많지만 제법 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재해석하여 인용한다. 거의 관용어로 굳어져서 사용되며 사람들이 어떤 일을 보았을 때 그와 관련된 고사성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 오월동주인 처지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따개비 한문숙어]]라는 [[학습만화]]가 사자성어 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부딪히는 한 가지 장벽이다. 위 네 언어들을 배우기 어려운 언어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자 고급 수준의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구사하려면 넘어야 되는 벽 중 하나다. 고사성어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그 말이 만들어진 배경까지 알아두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한자의 본고장인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기 때문. 단순히 한자를 안다고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여기서 [[한자 문화권]] 버프가 제대로 드러난다. 학교에서 어느 정도 가르쳐 주는지라 굳이 큰 노력 없이 일반적인 사자성어는 알아낼 수 있다.] 한자까지 어느 정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조차도 고사성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란 또 다른 노력이 요구된다. 이는 동양권 사람들이 서양권 언어를 배울 때마다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라틴어]] 표현을 어려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서양권 숙어도 그 숙어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아두고 있어야 알기 쉬워지는 숙어가 많다. '다리나 부러져라!(Break a leg!)'가 '행운을 빈다(Good luck)'라는 뜻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테니. 또한 시대가 지남에 따라에 따라 고사성어가 생명력(통용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고사성어가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옛사람들의 가치관이므로 시간이 지난 현재의 시대정신과 조화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러므로 고사성어라 해서 무작정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은 않다. [[공무원 시험]]에서 툭하면 등장하는데, 등장하기만 하면 오답률 톱을 찍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