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병 (문단 편집) == 말년 == 이때의 후회가 얼마나 심했냐면 구당서에는 '悔恨萬狀'[* 회한이 만 가지 모습을 했다.]이라고 칭할 정도였다. 결국 이 일로 인해 부하들의 배반이 잇따르고 고병 자신의 노망까지 겹치면서 의지처인 신선술에 깊게 빠지게 되었다. 당나라 황제들도 단약에 빠져 말년이 좋지 않았던 걸 보면 당시 신선술이 얼마나 개인에게는 위험하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하여튼 이렇게 폐인이 되어 버린 고병은 군무를 포함하여 모든 정무를 간신인 여용지(呂用之)에게 맡기다시피 하고는 도원을 건설하고 여용지가 천거한 제갈은, 장수일 등과 놀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부하인 병마사 필사탁(畢師鐸)과 여용지 사이의 분란이 커졌는데, 고병이 총애하는 여용지의 참언이 두려웠던 필사탁은 결국 반란을 일으켰다. 장신검, 정한장 등과 연합하고서 외부 세력인 선흡(宣歙)의 진언까지 끌어들인 초대형 반란을 수습할 능력이 여용지에게 있을 리가 없었고, 반란군의 함성 소리를 들은 말년의 고병이 여용지에게 그 까닭을 물어도 그는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다. >잘 막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말대로만 하셔야지, 행여 근심하기라도 하시면 현녀(玄女)의 부적이 헛수고로 돌아갈 뿐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 놓고 정작 자기는 부적이 아니라 강한 병사들을 골라 뽑아서 본인을 호위하게 했다. 결국 나중에 성의 한쪽 모퉁이가 깨어지고 성 안에서 내응하자 두려워진 여용지는 고병은 나몰라라 하고 도망가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