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무 (문단 편집) == 합성고무 == 원래는 천연고무만이 쓰였으나, 천연고무의 생산량으로는 자동차 산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전 세계의 요구량을 맞추기가 벅찼고 이에 화학자들이 천연고무의 분자구조를 연구하여 천연고무와 거의 흡사한 합성고무를 개발하게 되었다. 합성고무의 선두자는 독일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의 해상봉쇄 때문에 고무자원 부족을 겪은 독일은 메틸고무(Methyl Rubber)라는 합성고무를 개발해내나, 산소와 접촉하면 내구성이 약화되는 문제가 빈발하여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 이후에 연구를 거듭하여 SBR[* 스티렌-부타디엔 고무의 약자이다.] 고무를 개발했고 이는 천연고무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었다. 그 후 [[에틸렌]]-[[프로필렌]] 고무, [[실리콘]] 고무 등이 차례로 개발되고 상용화되었다. 합성고무가 전 세계에서 쓰이기 전인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에, 부족한 고무 물량을 채우기 위해 특히 천연고무가 나는 열대지역과 거리가 먼 [[소련]]에서는 '''[[민들레]]'''에서 천연고무를 채취한 적도 있었는데[* 카자흐스탄 민들레라고 불리는 종은 라텍스 함유량이 유난히 많아서 천연고무를 채취할 수 있었다] [[미국]]은 그런 고무의 품질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합성고무의 개발에 전미의 화학계가 총동원되었는데 그 해답은 독일의 [[이게파르벤|IG Farben]]이 갖고 있었다. 독일 정부는 [[전략물자]]인 고무의 합성법이 유출되는 걸 막으려고 했으나 결국 미국은 합성법을 습득하였고[* 그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무리 독일이 식민지보다 화학을 주장했어도 화학, 특히 [[유기화학]]과 관련된 원료는 당시 석유에서 나왔고 그 시절 석유산업은 미국의 [[스탠더드 오일]] 관련사가 사실상 지배했으며 그 자본력을 바탕으로 독일에서도 Deutsch-Amerikanische Petroleum AG(DAPAG)로 독일의 석유산업을 장악했었다. 그런 식으로 맺어진 독일 화학계와 미국 석유자본과의 인맥이 전시에도 작동했던 것.] 총 고무 합성량은 1941년에 겨우 8000톤이였던 것이 45년이 되면 80만톤 이상 합성되어 4년사이에 '''100배'''가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고무 소비량의 절반 이상이었다. 현대에는 합성고무의 품질이 괜찮아졌기에 열대림 지역에서밖에 나지 않는 희소한 자원인데다가 '''삼림 파괴'''로 인해 점점 더 생산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천연고무는 생산량의 문제와 더불어 [[석유]]에 약한 문제 때문에 95% 이상 합성고무로 대체되었다. [[실리콘]]이 합성고무의 대표적인 예시다. 현대에 천연고무가 사용되는 물건은 보통 이름에 [[라텍스]]를 붙여서 마케팅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