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려시대 (문단 편집) === 원 간섭기의 유전적 영향 === 인터넷의 [[좆문가]]들은 원나라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유전자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소리를 하지만, 유전자풀에 영향을 줄 정도로 몽골인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다. 몽골은 오히려 중앙아시아 유전자풀에 영향을 준 정도가 컸다. 일단 유전자의 역사적 영향을 추정할 때는 [[분자생물학]]을 통해 측정된 DNA의 돌연변이 정도에 따라 구분된 집단인 [[하플로그룹]]을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 하플로그룹은 기본적으로 Y염색체, mt-DNA([[미토콘드리아]] DNA) 하플로그룹의 2종류가 있는데 역사적 영향을 추정할 때는 보통 Y염색체 하플로그룹을 이용한다. Y염색체는 성염색체의 한 종류이며 유전자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부계를 통해서만 내려오기 때문에 전쟁이나 침략, 정복을 통해 전파되기 쉬워서 역사적 영향은 Y염색체를 지표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mt-DNA 하플로그룹은 모계를 통해서만 내려오기 때문에 모계지표의 측정 때 이용한다. 이외에도 상염색체의 구성 비율을 통하여 측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상염색체는 유전자의 몸통을 이루는 부분이므로 여러 집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내긴 하지만 이민족의 소수 유입 같은 경우 세대가 지날 때마다 1/2씩만 유전되는 염색체의 특성상 유전적 영향이 희석되어 버리기 때문에 역사적 영향의 지표로써는 이용이 쉽지 않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는 [[오우즈]] 튀르크족이 토착민들을 정복하면서 형성된 나라이고 언어마저도 아예 [[튀르크어족]]인 [[튀르키예어]]로 대체되었지만 유목민족이었던 튀르크족의 숫자가 너무 적어 유전적 흔적은 거의 희석되었고 실제 터키인들은 유전적으로 그리스인들과 가깝지 중앙아시아인, 몽골인, 중국 내 위구르인들과 거리가 멀다.] Y염색체 하플로그룹의 경우 알파벳의 순서가 빠를 수록 더 오래된 그룹이다. 이 항목에서는 C와 O그룹이 추정에 사용되었는데 중 C그룹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였으며 아주 오래 전에 아프리카를 출발하여 동남아를 거쳐 동북아로 북상한 그룹이다. O그룹은 시간이 훨씬 지난 다음에 아시아에서 발생하였으며 역시 동남아를 거쳐 동북아로 북상한 그룹이다. C그룹은 아주 오래 전에 아시아에 먼저 도달했지만 이후로도 [[수렵채집사회|수렵, 채집]]이나 유목사회 수준을 벗어나진 않았던 걸로 보이며 농경을 통해 급격하게 숫자를 늘린 O그룹에게 밀려났기에 주로 변방에 분포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의 경우 Y염색체 하플로그룹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O2b와 O3인데 O2b는 약 40%가 나타났으며 [[일본인]]과 [[퉁구스]] 계통인 [[만주족]]에게서도 나타난 그룹이지만[* 참고로 일본인의 주류 Y염색체 하플로그룹은 O2b의 서브 그룹인 O2b1과 D1인데 D1은 한국인에게서는 2~5%내외로 미미하며 일본에서도 규슈 북부와 산인, 간사이에서 20%안팍으로 낮게 나오는데 반해 도호쿠와 규슈 남부, 오키나와에서는 최대 50%대까지 증가하며, 아이누족은 90%가 D1로 나오기때문에 [[조몬인]], [[하야토]], [[아이누]]족과 관련이 깊은 그룹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야요이인들이 주로 한반도와 중국남부에서 왔다는 증거가 된다.] [[중국]]의 [[한족]]이나 [[몽골인]] 등에게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O3의 경우 중국 한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만주족에게서는 약 40%, 일본인에게서는 20% 정도가 나타났다. 몽골인의 경우 Y염색체 하플로그룹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C2[* 주의해야 할 게 이전에는 C3로 표기되었지만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C2로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와 O3인데 인데 C2가 60%, O3가 20% 정도로 나타났다. C2는 한국인에게선 15% 정도가 나타났다. C2는 널리 퍼져 마커에 해당하는 그룹인 C2-M217를 통해 주로 측정되며 세부 구분으로 크게 C2e와 non-C2e(C2b+C2c)로 나뉜다. C2e는 여러 동아시아 국가에서 골고루 나타나긴 하지만 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C2-M217의 서브 그룹인 C2e-z1338는 한국인에게서 4%~12%, 일본인에게서 2%~8%로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남중국과 동남아시아와 해안가에서 주로 나타나는 그룹으로 몽골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http://cafe.naver.com/historygallery/7273|#]] non-C2e는 주로 C2-M217의 서브 그룹에 해당하는 마커인 C2b-L1373을 통해 측정되는데 몽골인 C2의 약 9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을 중심으로 해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칭기즈 칸 모달'이라고도 불리며 몽골인과 역사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민족들 및 [[시베리아]]를 비롯한 [[북아시아]]의 [[퉁구스]]계 민족들에게선 50% 정도가 나타났지만 한국인과 일본인에게서는 겨우 0.00784%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이중 C2c는 몽골인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한국인에게서는 아예 나타나지 않았고 외부 접촉이 적은 시베리아의 북퉁구스 계통 민족인 [[어웡키족]]에게서는 60% 이상 나타났다. 즉 한국인의 C2 중 몽골인에게서 주류를 차지하는 non-C2e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특히 만주를 경계로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을 나타냈다고 한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D9Ry&articleno=6438160|#]] 종합하면 한국인의 C2는 동아시아에서 민족이 형성되기도 전인 아주 오래 전에 도래했던 유전자의 흔적이 남은 것에 불과하며 한참 뒤인 중세시대에 있었던 [[여몽전쟁]]과 [[원 간섭기]]에 의해 초래된 유전적 영향은 거의 없었다는 걸 시사한다. 한국인의 유전자가 몽골 및 만주족을 비롯한 여러 [[북아시아]] 민족들과 가깝다는 뉴스기사도 있는데[[https://dailymedi.com/detail.php?number=642386&thread=22r03|#]]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376612.html|#]] 이는 Y염색체 하플로그룹이 아닌 mt-DNA 하플로그룹이나 상염색체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각주] [[분류:고려의 역사]][[분류:한국사의 시대구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