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고학자 (문단 편집) === 유물 복원 === 또한 유물 복원(ex:도자기 파편 맞추기)도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따로 과가 나뉘며, 말만 고고학과지 배우는 것은 이과 계통이다. 한국에도 [[문화재보존과학과]]가 있는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문화재보존과학과, [[공주대학교]]의 문화재보존과학과, 한서대학교의 문화재보존학과, 용인대학교의 문화재학과,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등이 존재한다. 유물 복원의 경우 얼마나 압박적인지 고고학이라는 이름에 보험회사에서 단순 문과계열 보험금을 책정했다가 현장을 보고 나자빠진 사례도 있다(...). 수십억을 호가하는 도자기의 경우, 복원 현장의 습도부터 시작해서 각종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세세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고고학도들이 생각하기에는 학술적인 유물을 더 이렇게 잘 보존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비싸고 뽀대나는 유물이 더 우선이 된다. 이게 정확히 무슨 짓인지 간단하게나마 체험해 보고 싶은 용자는 다음의 과정을 따라해 보기 바란다. * 안쓰는 그릇 하나를 망치로 두들겨 깬다. * 그걸 마당에 휙휙 뿌린다. * 1년쯤 뒤에 그걸 다시 찾는다. * 조각을 본드로 붙이는 즐거운 퍼즐~~놀이~~를 여러 번 한다. 토기편(토기조각)은 발굴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종류이다. 다만 편을 붙여서 하나의 토기로 복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일례로 2002년 부여 궁남지 대형건물지 발굴시 발견된 토기편의 절반만 꺼내서 늘어놨더니 부여 문화재연구소의 큰 강당 바닥을 꽉 채우는 수준이었다. 이걸 하나하나 다 재질과 문양, 파단면을 비교해가면서 찾아 맞추는 --즐거운-- 퍼즐을 해야 한다. 실제 사례로는 2명의 연구자가 그 파편들 중에 100cm정도 높이의 연질토기 하나를 한달 정도만에 다 찾아 조립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일부 완전 유실된 부분의 경우 토기와 색이 다른 에폭시 퍼티로 메꾼다. 그게 토기 복원의 정석이다.] 사실 토기는 그래도 양반이다. 단단한 도질토기[* 쉽게 말해서 장독항아리와 비슷한 내구도를 갖는 토기를 말한다. 쇠붙이 같은 것으로 두드려 보면 쨍쨍거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는 단면이 잘 남아서 붙이기가 생각보다 쉽고, 와질토기[* 도질토기보다 내구도가 약간 떨어지는 토기를 말하는데, 와질이란 '기와와 같은 내구도'를 가진이란 뜻이다. 다만 기와에도 고려후기-조선시대로 넘어가면 도질토기와 같은 내구의 기와가 나오기 때문에 연구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 구절을 읽는다면 '단단하기는 한데 표면이 손에 묻듯한 느낌 혹은 무른 느낌이 나는 토기'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나 연질토기[* 이들 토기는 800-900℃ 정도에서 구워졌기 때문에 사용 중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장기간 땅 속에 있으면 바스러질 정도로 내구가 약하다. 박물관의 전시토기 중 색이 붉으스름하거나 노란색인 토기 중 돌알갱이가 박혀있는 토기를 볼 수 있는데 이들 토기가 바로 연질토기.]는 더하다. 복원의 알파요 오메가는 철기라고 할 수 있다. 조각들을 모아 붙이기도 하며 (상상이 안가겠지만 철기도 접착제로 붙인다.) 탈염처리 등으로 박물관에 전시할수 있는 그런 보존처리가 된 것으로 만든다. 그래서 알고보면 굉장히 어려운 작업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