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차 (문단 편집) === 경차의 대접과 보급 상황 === 과거에는 [[세단]]을 선호했고 지금은 그 선호도가 [[SUV]]로 이동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준중형 이상의 차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개인 소비자의 경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한 자동차 언론에서 조사한 2018년 9월~2019년 8월 1년간 차급별 신차 등록 비율 [[https://www.carisyou.com/magazine/STATS/75507|통계]]에 따르면 경차의 신차 등록 비율은 8%로, 모든 차종들 중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5년 전 2014년 통계에서 5.4%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자동차 생산 규모 세계 5위인 한국 기업에서 역대 생산된 모든 경차는 겨우 10종류밖에 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경차의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비좁은 것도 경차를 비선호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당장 [[티코 시리즈]]로 시작하는 경차개그 자체가 그렇기도 하고, 경차 시장이 막 생성될 때부터 안정성 문제와 실내공간 확보 문제 등으로 온갖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았을 정도였다. 아직까지는 한 가정에 두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기는 어려워 구매하는 차량이 [[패밀리카]]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아 여러 사람이 탑승하기에는 불편한 경차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1990년대 초중반에 와서 중~대형차 선호도가 커진 것이지 1970~1980년대에는 [[소형차]]만 갖고 있어도 부자 대접을 받았다.] 한국의 차량 보급은 대체로 가구당 1대를 조금 넘는 정도이기 때문에 주로 혼자 사는 사회 초년생이나, 아니면 세컨드 카에 걸맞는 경차가 적은 건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하다. (평균적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건 사실이지만) 2012년 기준 경차의 등록 비중이 8.9% (2011년 기준), 판매 비중이 17.2% (2012년 기준)으로, 유럽의 미니 등급 비중 (9%대) 보다 오히려 높다. 단 이는 경차 혜택에 기인한 것으로 유럽의 서브 콤팩트 / 콤팩트 차량들이 한국의 소형차보다 훨씬 비중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통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차종이다. 자동차 언론에서 조사한 2018년 신차등록대수 개인 소비자 성별 [[https://www.carisyou.com/magazine/STATS/74669|통계]]에서 국산 경차 [[기아 모닝]]은 여성의 신차등록 상위 차종에서 3위를 차지한 반면, 남성의 신차등록 상위 차종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 역시 같은 여성 통계에서 7위에 든 반면, 남성 통계에서는 10위권 이하로 순위권 외에 들었다. 과거에는 선호도와는 별개로 경차를 부정적으로 보고 무시하는 사회적 인식이 팽배했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보다 양성평등에 무지하던 시절에는 경차는 젊은 여성이나 초보운전자가 많이 타는 차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며, 이는 성차별 중 하나로 [[김여사|여성은 운전을 못한다]]는 고정관념과 엮어서 만들어진 문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소비자들의 연령이 올라갈수록 경차를 비선호하고 돈을 더 지불해서라도 최소한 준중형급 이상의 차종을 선택하거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들에게 경차를 추천하지 않는 원인이 됐다. 이런 인식에 한국 특유의 호전적인 운전 문화가 더해져서 경차에 대해 대놓고 무례한 언행을 하는 운전자들도 상당히 존재했다. 저렴한 가격과 쉬운 운전 난이도로 인해 초보운전자가 타기에 가장 적합한 차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여유가 된다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고려해 첫 차로 [[준중형차|준중형]] 세단이나 소형 [[SUV]]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물론 경차 운전자가 법규를 준수하며 방어 운전을 한다면 무례를 겪는 빈도가 줄고, 개체수 자체가 희귀하고 귀여운 외모로 나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외제 경차는 사정이 훨씬 낫다. 외국의 경우, 경차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적거나 없는 [[미국]]을 필두로 한 [[캐나다]]나 [[호주]] 등 영어권에 땅이 넓은 곳에서는 개인 수준에서도 큰 차 또는 중형차 이상의 차를 중시하기 때문에 소형차나 경차는 시내용 세컨드 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미국에선 소형차 이용자를 [[겁쟁이|위니(Weenie)]]라고도 부를 정도이다. 이 부분은 별도로 '[[북미]] 및 [[호주]]의 경차' 문단에서 후술한다. 심지어 경차의 왕국이라는 일본조차 간사이권만 가면 난폭 운전이 넘쳐난다. 다만 여기는 엄청난 수의 경차들이 함께 난폭 운전 대열에 동참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사실 비용과 여건만 갖춰지면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전세계 어디든 공통된 경향이다. 큰 차가 운전이 편하고[* 운전의 난이도에 대한 사항이 아닌 신체적인 편안함이다. 차량의 차급이 커질수록 주행중 탑승자가 받는 소음, 진동, 불쾌감은 줄어들고 각종 편의 옵션도 좋으며, 차량의 출력도 높아지니 일상 주행에서도 압박감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과속방지턱이 곳곳에 있는 한국 도로 환경에서 서스펜션이 취약한 경차는 주행에 애로사항이 크다. 아반떼로 30km/h로 넘어도 거뜬한 방지턱을 스파크는 20km/h로 넘어도 큰 충격이 차량 내부로 전해진다.], 충돌시 안전성도 더 좋고, 편의 기능이 늘어나며 적재 공간 등 활용도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경차 왕국의 원조인 일본도 각종 혜택과 차고지 증명제 같은 강력한 유인책(또는 경차 이외의 차량에 대한 페널티)이 있으니 수요가 유지되는 것이며, 유럽의 시티카도 지난 50년간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려 왔다. [[피아트 500]]만 해도 초기 모델은 전장 3,000mm도 안 되는 차였지만 지속적인 후속모델 개발 끝에 지금 수준으로 커진 것이다. 특히나 서구권에 비해 개인주의적 생활양식의 정립이 더디고 도로 위주로 도시가 개발되어 평상시에도 고속도로를 주행할 일이 많으며 대도시 한복판에 언덕이 즐비하고 변화무쌍한 기후환경을 가진 한반도에서는 차량 출력과 같은 성능이 중요하니 더더욱 경차의 입지가 좁은 편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경차 시장의 규모 확대나 유지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전 세계적인 차량의 유행이 세단이나 해치백, 쿠페같은 전통적인 승용차에서 [[SUV]]로 이동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소형 세단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준중형 세단의 수요 역시 [[현대 베뉴]], [[쉐보레 트랙스]], [[르노코리아 XM3]] 등의 [[엔트리]]급 소형 SUV의 입지에 밀리고 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과거처럼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 과거에는 [[초보운전|초보운전자]]들의 연습용으로 중고 경차가 애용되어 그 가치가 유지됐으나, 지금은 이 목적의 차급이 준중형이나 소형 SUV 차량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대한민국에서 경차의 중요한 축인 [[한국GM]]은 2021년 초에 경상용차인 [[한국GM 다마스|다마스]]와 [[한국GM 라보|라보]]를 안전 문제로 단종시켰고, 해치백 승용차인 [[쉐보레 스파크]]도 후속 차량 없이 2022년 9월에 단종되면서[* 이는 경차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 GM(쉐보레)이 철수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대한민국에서 경차를 자체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되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되는 [[현대 캐스퍼]]를 제외한 나머지 기아자동차의 경차들 모두 [[동희오토]]에서 제조된다.] 그나마 [[현대 캐스퍼]]의 출시로 차종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으나 그렇게 해도 국내에 차종이 딱 세 개만 남는 것은 경차의 존립을 여전히 애매하게 하는 요인이다.[* 똑같이 독과점이나 다름없는 1톤 트럭은 세계의 다른 트럭들과 비교해 봐도 내구성과 과적 저항성이 우수하고, 상급 모델(대략 2톤 이상급)은 크기와 신차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큰 관계로 수요층도 탄탄하여 미래가 밝다. 반면 경차는 시장마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