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주시 (문단 편집) === [[태풍]], [[홍수]], [[폭설]] === 원래 경주에는 가뭄이 비교적 흔한 편이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는 매우 드물다. 태풍이 지나갈 때 폭우 피해를 겪는 것 외에는 더 드물다. 하지만 경주에서도 비가 많이 내리는 산내면 일원[* 낙동강 수계인 밀양강의 본류인 동창천의 상류다.]은 한번씩 폭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며, 상류에 홍수 조절용 댐이 없는 서천 주변은 조금만 비가 내려도 수위가 금방 높아져 둔치에 주차한 차량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영남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나, 시가지는 내륙에 있어서 태풍의 피해는 주변 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다. 경주에 피해를 입힌 역대 태풍을 보면 1991년에 태풍 글래디스, 2003년 태풍 [[매미(태풍)|매미]], 2005년에는 태풍 [[나비(태풍)|나비]]로 인한 강풍과 폭우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악의 피해를 입힌 재난이 되었다. 당시 이 홍수로 가장 피해를 입은 지역은 태풍 글래디스 때에는 안강 지역, 태풍 나비 때에는 시내 남쪽 지역이다. 1991년 태풍 글래디스는 영남 해안가로 지나가면서 부산, 울산, 창원, 포항에 엄청난 폭우를 뿌려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이 도시에 지나고 있었던 하천인 [[수영강]], [[태화강]], [[형산강]]이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서 범람 위기를 맞았다. 그 도시의 사이에 있었던 김해, 양산, 경주도 역시 예외도 아니게 많은 폭우를 쏟아내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안강읍 지역은 아예 물에 잠겼으며 거의 시가지 전체가 잠겼는데, 그 이유는 안강이 형산강의 큰 지류인 기계천이 형산강에 유입되는 평야 지역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두 갈래로 나뉘는 부분에서 홍수 때문에 한쪽으로 물이 흘러넘쳤는데, 이때 흘러넘친 방향이 인구 밀집지역인 안강 쪽이었다. 그리고 큰 강 유역도 아닌 외동읍 지역도 제방이 유실되면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03년의 태풍 [[매미(태풍)|매미]]의 경우에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닥친 한 개의 태풍이 이전의 태풍에 의한 피해는 어린아이의 장난처럼 만들어 버렸다. 매미 당시 경주에서는 특히 바람에 의한 피해가 컸는데 태풍 글래디스 이후 처음으로 가로수가 뽑히고 전신주가 기울었으며, 해안가도 아닌데 수많은 아파트의 베란다 샤시들이 박살이 났다. 다만 경주가 태풍 매미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는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태풍 매미의 사례는 부산과 창원의 피해가 워낙 크기도 해서 자체적으로도, 대외적으로도 주목받지 못했다. 2005년에 강타한 태풍 [[나비(태풍)|나비]]도 역시 경주에 최대의 피해를 입힌 태풍이다. 나비는 당시 울산과 포항을 강풍과 폭우로 쓸고 가서 피해가 컸는데, 경주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태풍 나비는 비교적 빨리 한반도를 간접적으로 관통해서 매미 때만큼의 바람에 의한 피해는 없었으나 폭우와 그로 인한 홍수로 인해 적다고는 하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입혔다. 이때의 폭우로 북천의 상류인 보덕동의 덕동댐이 붕괴될 뻔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경주시 전체가 수몰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시내 지역과 그 남쪽 저지대, 즉, 남천과 고현천(건천에서 오는 내)이 서천에 유입되는 저지대의 피해가 전반적으로 컸다. 서천은 상류에 조절용 댐이 없어서 원래도 갑작스런 폭우에 취약한데, 이때 경주 동쪽 - 덕동댐 쪽 수계보다는 남쪽과 울산 서쪽에 비가 많이 오면서 서천이 거의 범람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터미널 근처(여긴 저지대도 아니다)와 경주IC에서 시가지 쪽으로 오는 길에 있는 율동, 배동, 탑동이 모두 침수되었다.[* 이때 나정교가 통제되고 이 앞쪽 길이 다 잠기면서, 경주IC 빠져나오다가 고립된 차량이 무지 많았다.] 다행히 경주시청은 큰 피해가 없었는데, 정작 시청이 위치한 동천동 지역[* 특히 시청 동쪽 지역은 원래 해안 저지대에 제방을 쌓고 시가지가 형성된 지역이라 저지대가 많다.]은 침수 피해가 많았다. 어쨌든 당시 북천 연안에 면한 동천동, 황성동 쪽 저지대보다는 서천내 근처 지역의 피해가 심했다. [[2022년]]에도 태풍 [[힌남노]]가 강타하면서 [[양동마을]] 등 일부 마을들이 침수됐으며 [[백률사]] 아래 굴불사지 석불상이 토사에 파묻히는 등 문화재 피해도 많다. [[형산강]]의 범람으로 강변 산책로의 가로등이 쓰러졌고 [[건천읍]]과 [[문무대왕면]]의 저수지가 붕괴위험에 처했으며, [[신경주역]] 주차장이 침수됐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06254_35744.html|#]] 그러나 이는 인근에 있는 [[포항]]의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피해가 더욱 컸다.]] 포항에 비하면 경주는 비교적 피해를 '''덜''' 입었다. 경주는 과거부터 눈이 매우 드문 지방이다. 1년에 눈이 내리는 횟수 자체가 5회 내외이고 눈이 쌓이는 경우가 1년에 0-2회 정도 밖에 안 되며 눈이 쌓여도 땅을 겨우 덮을 정도로, 대략 5mm 정도만 쌓이는 그런 곳이었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면 90년대 초반 '경주 기준에서 폭설[* 대략 5-6cm 내외]'이 내린 이후 이렇다 할 큰 눈이 없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2003년]] 이후로는 양상이 달라졌다. 2003, 2004년 겨울에 눈이 제법 온다 싶더니 2005년에는 경주를 포함한 동해안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고, 그 이후로는 거의 1-2년에 한 번 꼴로 큰 눈이 왔다.[* 2005년, 2008년 초, 2010년 초, 2011년 초, 2012년 말] [[2014년]] 2월에도 폭설이 내렸는데 당시 기온이 영상이던 평야 지역에 눈이 쌓이지는 않았으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산간 지역에는 눈이 쌓여 큰 피해를 입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도 이때 발생했다. 2003년부터 이후 약 10년간은 눈이 꽤 왔으나 2014년 이후로는 다시 눈이 쌓이지 않는 도시가 되었다가 이후 [[2021년 한반도 폭설 사태|2021년]]에 또 다시 눈이 쌓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