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주마 (문단 편집) == 전역 후 진로 == 경주마로 팔린 이후 현역 경주마 시절 동안은 어떤 말도 부러워할 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게된다. 무엇보다 직접 돈을 벌어오는 경주에 나가기 때문에, 식단이나 관리법에 있어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경주마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 능력이 떨어져 경쟁력이 없거나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경주가 불가능해지면 순식간의 처지가 바뀐다. 성적이 좋았으면 종마나 교배용 암말로 가고, 덩치가 좋고 성격이 순하면 씨수마로나마 팔리지만, 대부분은 도축되는 현실이다. [Youtube(ba6EEgnEVgk)] 영상의 사례 말고도 퇴역 경주마에 대한 처후 문제는 영원한 숙제이다. 다만 국내 말산업을 관리하는 마사회에서는, '말은 사유재산이며 퇴역마 처분은 마주의 권한' 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나, 현대 동물복지 수준에서 경주를 주관하는 마사회가 하는 소리로 듣기엔 너무 무책임한 면이 없지 않다. 경주마 도입시 일정금액을 공탁해 퇴역 후 관리에 대해 대비한다거나, 자체적인 퇴역마농장을 만들거나 하는 방편을 만들어야 하는데, 부족한 경주마를 도입하는데 마주의 심기를 건드릴까 한발 빼는 눈치다. 그러면서도 매년 퇴역마 복지를 위해 애쓴다는 홍보를 꼭 하고 있다. * [[승용마]] 경주마 중에서 덩치가 크고 외모가 훌륭하며, 성격적으로 온순한 경우, 순치를 거쳐 승용으로 쓰일 수 있다. 달리는 능력이 비교적 떨어지고 사람을 좋아하는 말이 선택되는데, 그래도 경주마 출신은 달리는 습성 등이 여간 곤란한게 아니라, 승마장에서 레슨용 말로 도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통 무료로 민간에 용도전환하는 경우가 많으며, 있어도 명목상의 1~20만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이기 때문에, 수천만원이 넘는 승용종보다 경제적이다. 다만, 한달에 수십마리 넘게 퇴역하는 퇴역 경주마의 공급을 전국의 승마장이 소화할 수는 없어, 대부분은 아래의 다른 용도로 쓰인다. 물론 대부분이 도축. * [[종마]] 이후 다음 세대 경주마를 출산하는 일을 한다. 종마라고만 하면 암컷과 수컷 양쪽 모두를 지칭하며, 구별할 때는 수컷은 종모마(種牡馬, 씨수말), 암컷은 종빈마(種牝馬/繁殖牝馬, 씨암말)라고 한다. 사실상 경마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위치로 경주마는 경주 자체도 목적이지만 마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 종마를 만들기 위해서 경주를 시키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경기에 이겨서 받는 상금은 생각만큼 그리 크지 않은데, 종마가 되면 교미 한 번마다 최소 몇천만 원, 우수한 말은 억대를 호가하는 돈을 받기 때문이다. 사실상 [[짝짓기]] 한 번 시켜줄 때마다 소규모 대회 우승 한 번에 해당하는 돈이 들어오는 셈. 출전할 수 있는 더비는 일본 8대경주 다 출전하고 잡다한 거 나가도 10개 전후에 다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짝짓기는 한 번 할 때마다 돈이 들어오는데다 숫말이라면 1년에 100번도 할 수 있어서 경주마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돈을 벌어들인다. 사실상 경주마 시절은 쇼케이스고 진짜 돈은 종마가 되어 벌어들이는 구조. 평생 10마리 정도의 자마(망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암말보다는 숫말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따라서 가치가 높다. 이 중에서도 대회 우승 뒤 실력을 인정받아 조기 은퇴하는 경우[* [[이클립스(말)|이클립스]], [[마루젠스키]], [[엘 콘도르 파사(말)|엘 콘도르 파사]], [[아메리칸 패로아]] 등.]는 다치면 안되는 귀한 몸이 되었다는 뜻이므로 경주마의 진로 중에서는 최고로 친다. 종종 주요 경주마의 혈통 보존을 위해 성적에 관계 없이 빨리 은퇴시키고 종마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에어 그루브]]의 마지막 딸 라스트 그루브 등.] 반대로 성적이나 혈통이 애매한 경우에는 종마로 전향할 수 있는 정도의 성적을 쌓을 때까지 더 오래 현역으로 뛰는 것이 보통이고, 심하면 씨수마 전향 뒤에 교배 의뢰가 없어서 성적을 더 쌓기 위해 현역으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 [[라이스 샤워]], [[오메가 퍼퓸]] 문서 참조. 한편 현역 경주마 시절의 퍼포먼스와 종마로서의 능력은 별개인 경우가 꽤 있다보니[* 단 번식에서 얼마나 좋은 수말, 암말이 상대로 붙는가와 실적을 내기 전까지 자마들의 평가는 온전히 현역 경주마 시절의 퍼포먼스에 달려있다.] 드물게도 경주마를 은퇴하고 오히려 종마로서 명성이 더 높은 경우도 있긴 하다. 보통 뛰어난 혈통과 특정 이력(조교나 레코드 혹은 특성 등)을 믿고 관계자들이 밀어붙이곤 하는데, 현역 성적이 낮은 만큼 낮게 책정된 교배비로 인해 혹시나 하고 교배했다 종마로서의 우수성이 판명되는 경우가 있다. 20세기 독일과 영국에 큰 영향을 끼친 베이 로널드는 클래식 우승도 없었지만 뛰어난 혈통에 낮은 교배비 혹은 검증된 암말에 한해선 돈을 받지도 않았고, 현대 경마계에 큰 영향을 끼친 [[미스터 프로스펙터]]도 G2우승이 끝이었으나 단거리 레코드라는 어필할 이력이 있었다. 한편 현재는 드물지만 그 말의 특성에 주목하여 품종개량을 위한 타 품종의 종마로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1948년 바덴 대상의 우승마인 데어 뢰베는 서러브레드가 아닌 독일 품종인 하노버리안의 종마가 되었는데 비록 체고가 낮지만 전문 승용마로서 이상적인 마체와 모부(어머니의 아버지, 외할아버지 격이다.[[BMS]] 문서 참조.) 다크 로널드계라는 강점이 있었고, 미국은 고든 러셀과 같이 10세까지 경마에 출주하고도 튼튼했던, 부상이나 질병이력이 없거나 드문 경주마들을 군마 번식을 위한 종마로 쓰곤 했으며 둘 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승마대회에 자마들이 출전하기도 했다. 새끼들 중에 성적이 우수한 명마가 나오게 되면 씨수마 본마의 몸값과 명성 역시 상승한다. 특히 다수의 암말과 교배하여 많은 자식을 남길 수 있는 씨수마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한데[* 암말은 생식 기능에 문제가 없고 성적이 적절하다면 씨암말로 쉽게 전향할 수 있는 편이지만, 1년에 1마리씩만 자식을 낳을 수 있으므로 그만큼 암말에게 거는 기대치도 낮은 편이다.], 성적이 특출난 경주마의 자마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경우, 한 지역의 혈통 상당부분을 씨수마 하나가 차지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유럽의 경우 노던 댄서-새들러스 웰스-갈릴레오-프랑켈로 이어지는 혈통이, 일본의 경우 선데이 사일런스-딥 임팩트로 이어지는 혈통이 상당수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현역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어도 자마들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평가가 떨어지거나 혈통이 끊어질 수 있다. 자신의 유전자를 다수의 후손들에게 남길 수 있기에 가장 성공적인 은퇴 코스라고 할 수 있지만, 실력과 혈통이 이견의 여지 없이 뛰어나거나, 우수한 실력을 보이면서 주력 혈통과 근친 관계가 아닌 새로운 혈통일 경우 반쯤 [[딥 임팩트(말)|학대 수준으로]] [[킹 카메하메하|쥐어짜이게 된다]].[* 특히 [[킹 카메하메하]]처럼 우수한 혈통이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주류 혈통이 아닌 말이 엄청난 실적을 올리면 해당 지역의 주류 혈통과 근친 관계가 아닌 안전한 교배를 할 수 있기에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 반대로 실적이 마땅찮으면 교배 요청이 끊어지거나, 아래의 케이스로 강등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은퇴 직후부터 20세~25세 전후까지 활동한다. 예외 특이한 케이스로 [[오쥬 쵸산]]처럼 장애물 출신 말들도 교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굉장히 특이한 사례로 그나마 오쥬 쵸산도 JG1 9승이나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 * 유도마 경마장에서 다른 경주마들을 경기장까지 인솔하거나, 경마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맞이하는 말. 일종의 공기업 직원, 스태프라고 할 수 있다. 현역 성적은 좋지만 종마로서의 기대치가 낮을 경우 말의 인지도를 살리기 위해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상 우승마는 물론이고 중앙 G1 우승마가 고용되기도 한다. 경주마의 입장에서는 유도마 선배의 인솔을 받으면 경주 직전 흥분이 덜해지고 심리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MvZ1U9VTDI|유도마 마이네르 호오의 일상]][* 마이네르 호오는 [[https://www.youtube.com/watch?v=Ecaifg8u3U8|2013년 G1 NHK 마일 컵 우승마]]로, 우승 전까지는 혈통과 기록이 시원찮아서 장래가 불투명했지만 단 한번의 우승으로 마생이 활짝 폈다고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ZGc4UYxXHw|꽃을 먹방하는 유도마 미츠바]][* [[미츠바(말)|미츠바]]는 더트 G1 2019년 가와사키 기념 우승마이자 [[후지 키세키]]의 손자이다.] 종마와는 달리 교배로 쥐어짜여 몸을 해칠 일이 없고, 일을 하는 동시에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깔끔한 외모가 중요한 특성상 종마만큼은 아니어도 관리를 잘 받기 때문에, 혈통 보존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 스스로의 입장에서는 가늘고 길게 사는 가장 편한 삶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유도마는 전량 웜블러드 계통의 승용마들이 하고 있다. 애초에 유도마를 기승하는 기승자들이 엘리트 승마선수 출신 파트타이머들이고, 관리나 운용 면에서 경주마와 분리되어 있다보니 경주마가 유도마가 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나 마사회는 경주마의 권한을 마주에게 있는 것으로 공언하고 있는바, 앞으로도 경주마가 유도마가 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 [[시정마]] 암말은 교배를 하게 되면 성격이 매우 난폭해진다. 이 때문에 씨수말을 대신해서 교배 시도'''만''' 하는 말을 의미한다. 암말이 진정되고 발정이 잘 이루어지면 씨수말과 교대한다. 난폭한 암말의 뒷발차기에 당해 언제 절명할지 모르는 위험한 일이므로, 교배료에는 시정마를 교체하는 비용도 포함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교대 후에는 보상으로 상품 가치가 없는 잡종 암말과 대신 교미를 시켜준다. 만에 하나 암컷이 시정마 수컷의 아기를 임신할 경우 새끼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암말도 상품가치가 매우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상술하였듯 암말은 1년에 1마리씩만 안전하게 새끼를 낳을 수 있기에 그냥 낳게 두면 암말의 생산 가치의 1/10을 날려버리는 것이고, 낙태시키려고 해도 위험 부담이 따른다.], 시정마는 암말과 교배 시도를 할 때 반드시 [[팬티]](사실상의 [[콘돔]])를 입은 채로 한다. 역할의 특성상 암컷은 될 수 없고 오직 수컷만 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씨수말의 [[사은품]]으로 딸려 온다고 한다. * 전문 승용마 현대에서는 [[서러브레드]]가 잘 쓰이지 않지만[* 서러브레드는 성격이 대체로 난폭하여 날뛰는 등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한다.], 간혹 경기 [[승마]]용으로 전역하는 말들도 생긴다.[* 베를린 올림픽의 마장마술 동메달을 딴 오스트리아의 [[https://data.fei.org/Result/ResultList.aspx?p=8900AECB9246937EF937090D85FF1177ADA50D7AD8351E81200F33E2AE668927|Nero]]나 멕시코시티, LA 올림픽의 장애물 비월 금메달을 딴 미국의 [[https://data.fei.org/Result/ResultList.aspx?p=B2202C12AA364E8BB6037282EECB435185CA703CF95D562D86A621768D9E7146|Snowbound]], [[https://data.fei.org/Result/ResultList.aspx?p=A705A19BCFCBF9A94AD6F76F2C79327A85CA703CF95D562D86A621768D9E7146|Touch of Class]]가 본래 경마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보였으나 승마에서는 대성한 케이스였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장애물 비월 개인 금메달 2개는 전부 퇴역 경주마가 가져왔다.)] 단 경마를 염두에 두고 키워진 말들이다 보니 국제 레벨의 승마대회는 당연히 출전이 불가능에 가깝고 주로 국내 대회를 뛰게 된다.[* 일반적으론 전문적인 유럽산 승용마 품종들에게 밀리며, 조교를 받고 경기에 참가하느라 승용마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5세(사람 나이 20세)쯤 되면 이미 신체의 잠재력을 소모한 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일본은 아예 내국산 전용 즉 승용전환된 퇴역 경주마만 참가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걸어둔 대회가 있을 정도다.][* [[http://2.bp.blogspot.com/-n4Z-gM28B0k/UsrLllEt-AI/AAAAAAAAACs/pEPcuVKcZUk/s1600/1481322_10202073507831818_518502906_n.jpg|말의 골격은 5세까지 성장하고 단단하게 굳어지는데]], 아직 뼈가 다 굳기 전인 2세부터 조교를 받고 경주에 나가 뼈와 근육에 부담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경쟁에서 불리해지며, 계인대염이나 굴건염을 달고 전역하는 경우면 더 불리해진다. 특히 예시로서 언급된 말들 역시 경마로 얻은 부상을 달고 있었으나 기수들의 헌신적인 관리로 경기 승마에서 활약을 할 수 있었다.] * 소품마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품으로 활용되는 경우. 소품동물 전문 업체 등에서 관리하며 영화에 출연시키는데 아무래도 말을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던 사극에 많이 쓰인다. 퇴역마는 금액이 없는 경우도 많고, 있어도 1~20만원으로 명목상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도입비가 적어 쓰이는 듯 하다. 대체로 순치가 잘 된 말 위주로 쓰인다. 아직까지 출연료는 인간보다 높다. 1920~30년대까지는 서구권에서도 말을 촬영 소품쯤으로 여겼으나 [[벤허(1925년 영화)|벤허]]를 비롯한 몇몇 영화들이 동물학대 문제로 논란이 커지자 말(을 비롯한 동물의) 안전대책 및 촬영에 익숙해지도록 학습 및 연습을 시키면서 단역배우 정도로 지위가 올랐으며 [[낙마]]같이 위험한 장면은 점차 따로 모형을 쓰거나 [[CG]]를 사용하는등으로 대신해나갔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낙마하는 장면을 찍을 때 말의 다리에 줄을 걸고 넘어뜨리는 것이 대하사극 촬영의 관행이어서, 사극마들은 죽어도 예비용 말로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러한 관행은 2022년 [[태종 이방원(드라마)/말 학대 및 죽음 사고 논란]]으로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 관상마 목장이나 관광지에 관상용으로 사육되는 말. 주로 밝은 색깔([[백마]]~회색마), [[금발]] 같은 갈기, 꼬리 색깔이나 특이하면서 보기 좋은 외모가 중요시된다.[* 일본에서는 씨수마 생활에서도 완전히 은퇴한 경주마를 은퇴마 전용 목장에서 사육하며 팬의 후원을 받는데, 이 경우 [[나이스 네이처|인기 경주마 한마리]]가 후원금으로 수십마리의 생계를 책임지는 형태가 된다.] * 기타 승마 클럽이나 축제 및 퍼레이드용, 고교 및 대학교의 마술(馬術)부 등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기마경찰대에 쓰이는 말이 경마를 뛰었던 적이 있던 말들이다. * 일반 승용마&노역마 위의 특수한 용도 이외의 장소에서 사람을 태우거나 물건을 나르는 말. 아래의 비육행보다야 낫지만 경주마의 전역 후 진로로는 제일 아랫단계로 취급당한다. 이 시점부터는 말의 행보를 추적하지 않기에 후술할 육용 목적으로 전환되기 직전 단계로 간주되기도 한다. 종마가 되지 못한 대부분의 경주마들이 '승용마로 변경'되지만, 실제 승마 시장은 매해 생산되는 수많은 은퇴마들을 흡수 할 수 있을 만큼의 규모를 가지고 있지 않다. * 육용 [[말고기]]나, [[사료]] 용으로 [[도축]]되는 경우이다. 정확히 말하면 고기로 쓰기 위해 도축한다기보다는 쓸모가 없어진 말을 도축하고 남은 부산물을 육용으로 처리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경주마가 고기로서 그렇게 가치가 높지는 않은데 반해, 퇴역한 경주마를 일생동안 사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사료비와 관리 인력, 방목 공간등을 포함하면 상당한 금액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주마는 결국 이렇게 처리된다. 한국마사회는 높은 실적을 올린 말도 도축해서 구설수가 되었지만, 경마가 활성화된 어느 국가건 위에 열거된 모든 수요를 합쳐봐야 1년에 태어나는 경주마의 숫자에 비하면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2018년 기준, 세계 주요 경마국의 서러브레드 생산량은 일본의 경우 연간 약 7천두, 아일랜드 9천두, 프랑스 5천두, 영국 4천두, 호주 1만 3천두, 미국의 경우 2만두에 가깝다. 한국은 1400두. 게다가 이 숫자는 일단 경주마로 등록을 한 말만 고려한 것이라 경주마로 쓰기 위해 교배시켰다가 등록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이 이상이다.] 결국 '승용마로 용도 변경'등으로 눈가림을 한 뒤 도축처리를 하게 된다.[* 연간 7천두 이상의 경주마가 생산되는 일본의 경우, 경마 다음으로 규모가 큰 승용마 시장조차 전체 승용마 등록수가 15000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승용마는 보통 10년 이상 운용하기 때문에 연간 승용마 수요는 1500두 내외인 셈.][* 간혹가다 정직하게(?) 육용전환으로 신고하기도 하는데, 최근 한 외국계 육류가공업체 한국지사에서 퇴역마인 바이킹스톰 등을 승용마로 허위 신고 후 도축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CA-nnrsk30&t=35s|#]]] 결국 은퇴마의 대우가 좋다고 해도 이는 시장 가치가 있는 인기마들에 한정된 것이고, 대부분의 말들은 처리될 뿐이다. 현대 경마 산업이 좋은 말 한 필을 얻기 위해서 수백필의 말을 교배시키는 구조인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일. * 애완동물 극히 드문 사례이지만 마주가 집에서 손수 기르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은퇴 경주마 찰스[* 현역시절 마명은 집대성으로 리딩사이어였던 디디미의 산구다. 즉, [[노던 댄서]]의 직계 혈통.]가 그 예시.[[https://www.youtube.com/watch?v=uxpjrIHRj2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