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주마 (문단 편집) == 주행습성(각질)에 따른 분류 == * 도주마 (逃げ) - 시작부터 남들보다 앞서 나와 도망치듯 혼자서 달리는 걸 선호하는 말이다. 단순히 말이 달리고 싶어해서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겁이 많아 다른 경주마와 경쟁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고, 얼굴에 흙/모래가 튀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체력 소모전을 유도함과 동시에 세이프티 리드를 만들어 후속 주자의 추월을 뿌리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체력을 심하게 소모하는 탓에 후반 스퍼트 속도가 떨어지므로 추월당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도주마는 일본과 한국 한정으로 사용되는 분류로, 국제 경마에서는 선행으로 분류된다. * 대도주마 (大逃げ, pacemaker) - 일반적인 도주마보다도 더 빠르게 내달려, 초중반부터 큰 차(최소 7마신[* 마신(馬身)은 말의 몸 길이(머리부터 꼬리까지)를 뜻한다.]차 이상)를 벌리며 달리는 걸 선호하는 말이다. 스피드가 빠른 말들은 단거리에선 유리하지만 체력이 딸린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일본에서만 쓰이는 분류이지만 정작 일본에서도 잘 쓰이지 않고 국제 각질 분류에서도 당연히 사용하지 않는다. 그나마 페이스메이커라고 간혹 부르긴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 이 각질로 유명한 경주마로는 [[트윈 터보]], [[사일런스 스즈카]], [[판탈라사(말)|판탈라사]]가 있다. * 강선행마 - 도주마와 비슷한 성향이지만 후속을 비교적 확실히 떨어뜨려 놓는 도주마와는 달리 슬로우 페이스에서 거리차를 크게 두지 않고 선행마군을 이끌듯 달리는 타입의 경주마를 말한다. 페이스를 많이 올리지 않으므로 후반 스퍼트 싸움에서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분류이다. * 선행마 (Front Runner, 先行) - 가장 기본적이고 흔한 각질. 초반부터 전방에서 선두를 노리며, 마지막 직선에서 후속마들의 추격을 버텨내는 형태를 취한다. 국제 경마에서는 도주마도 선행마로 분류된다. * 선입마 (Stalker, 差し) - 중위권 위치에서 상위권 무리를 따라가며 달리다가, 마지막에 뛰쳐나가 1등을 노리는 스타일의 경주마를 지칭한다. 경주마가 다른 말들과의 몸싸움을 거부하지 않는 투쟁심이 있고 순간적으로 뛰어난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우 선택하며, 선행과 상당히 유사해 두 각질을 병용할 수 있는 말들이 많다. * 추입마 (Closer, 追い込み) - 초반에는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페이스 조절과 [[드래프팅]] 등으로 힘을 비축했다가, 마지막에 스퍼트하여 다른 말들을 제치고 승부하는 경주마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높은 지구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선 주로에서 최고 속도가 가장 빠른 부류이다. 출발이 안 돼서 스타트가 늦거나 몸싸움을 싫어하는 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택하는 각질이기도 하다. * 자유마 - 모든 종류의 주행 습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올라운드 경주마이다. 경마장 코스 상태나 같이 달리는 다른 말의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특별한 장점이 없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서 선행은 다른 선행/도주마에게 밀리고, 추입은 다른 추입마에게 밀리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 [[마야노 탑건]]과 [[이퀴녹스]]처럼 여러 각질을 구사하며 G1을 우승한 말도 있다.[* 마야노 탑건은 G1 4번의 우승을 모두 제각각 다른 각질로 달려서 우승한 진귀한 기록을 갖고 있어 '변환자재의 각질을 가진 천재마'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그 실체는 말의 성격이 워낙 지독한 기분파에 마이페이스라 그때마다 자기가 다르게 뛰고 싶은대로 뛰었던 말썽꾸러기였다. 오죽했으면 마야노 탑건의 주전 기수로 활약했던 [[타바라 세이키]]는 '사전에 작전을 정하지 않고 일단 달린 다음, 탑건이 '이렇게 뛰고 싶다.'고 요구하는 대로 해줬다.'고 회고했을 정도였다. 반대로 이퀴녹스는 데뷔 때엔 아버지 [[키타산 블랙]]처럼 강선행으로 달렸으나, 이후 르메르 기수가 선입으로 잘 몰아서 선입마로 인식이 굳어졌는데, 두바이 시마 클래식에선 모두가 예상하지 않았던 도주로 달려 우승했고, 2023년 타카라즈카 기념에선 다른 선행마들에게 밀려 본의 아니게 추입 포지션으로 밀려났으나, 결국 우승에 성공해 모든 각질에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천재마로 인식이 굳어졌다.] [[https://www.kra.co.kr/letsrunnews/5243.do|한국마사회 뉴스룸 기사]]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