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제학 (문단 편집) ==== 조건에 따라 일관되게 관측되는 이타성 ==== 먼저 이기심 부분의 경우 여러 측면에서 수정이 이루어졌다. 경제학의 태동기에 "이기심"이란, 우리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그 이기심이 맞았다. 농장 주인이 밀을 경작하는 이유, 방앗간 주인이 밀을 정제하는 이유, 빵집 주인이 빵을 굽는 이유, 주부가 빵을 구매하는 이유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는 오류가 있었다. 먼저 경제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이 전제에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수학자 내쉬(Nash)는 보이지 않는 손이 성립되기 위한 조건을 게임 이론을 통해 체계화했고, 이것을 균형점 이론이라 불렀다. 균형점 이론을 기반으로 “[[최후통첩 게임]]”과 "독재자 게임" 등의 실험들이 진행되었다. 먼저 최후통첩게임에선 실험진행자가 실험대상인 갑과 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갑에게만 만원을 주고, 돈을 받은 갑은 또다른 실험대상자인 을에게 일정정도 돈을 나누어주라고 지시한다. 이때 만원 중 얼마를 나누어줄건가는 나누어주는 갑의 마음이다. 그리고, 갑에게서 돈을 받은 을은 갑에게서 제안받은 돈을 받거나, 거부할 수 있는데, 을이 이 돈을 거부하면 갑과 을 모두 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게임 이론과 경제학의 기본 전제에 따르면 둘 모두가 각자 합리적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게 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할 것이기 때문에 갑은 만원 중 대부분을 가져가고, 최대한 적은 액수만을 을에게 주어도, 을의 입장에선 그 돈을 거부해서 수익이 0가 되는 것 보다는 그래도 돈을 받는 것이 더 이익이다. 즉, 얼마를 제시하든 을은 받아들이게 된다. 합리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이 기본 전제를 부정한다. 어떻게 실험을 하더라도 갑은 을에게 최소한 40% 이상의 돈, 즉 4천원 이상의 돈을 제시한다. 을이 제시받은 돈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도 내쉬의 균형점이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결과가 속출했는데, 심지어는 민족성에 따른 편차도 만만치 않게 나와서, 어떤 문화권에서는 대부분의 갑이 절반이 넘는 액수를 제시했으며, 어떤 문화권에서는 갑이 어떤 액수를 제시하더라도 을이 이를 거부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문화적 인식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독재자 게임에서 이런 이타성은 훨씬 극대화 되었는데, 독재자 게임은 최후통첩게임에서 을이 갑의 분배에 무조건 적으로 따라야 하는 룰이었기 때문에 갑의 입장에서 을의 반격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갑은 을에게 2천원 이상의 돈을 분배해 주었다. 즉, '''싸이코패스나 저학력자가 아니라면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을 취한다.''' 이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강력한 반박으로 작용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기심과 함께 이타심 역시 가지고 있으며, 무임승차자를 배제하고 공익을 높이려 노력한다.''' 집단 전체의 이익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의 장기적인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음을 본능적으로 혹은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이유가 자기 자신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고전 경제학에서 가정하던 이기심과 근본적으로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생태학과 진화생물학에 의해서도 공통된 현상이 관찰되었다. 사회성을 보이는 생물군의 경우, 오래 살아남는 집단은 반드시 한가지 전략을 전제한다. 바로 '''무임승차자의 배제'''다. 쉽게 말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놈을 반드시 조져서 조직 전체의 생존을 도모하려 한다. [[팃포탯]],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문서 참고. 또한 충격적이게도 경제학이나 경영학 등의 이기적 인간에 근거한 학문을 배운 사람의 경우 이기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증가한다.[* Dale T. Miler, "The Norm of Self-Interest," Psychologist 54, no.12(Dec. 1999): p105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