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부고속도로 (문단 편집) === 유지보수 비용 === 개통 이후 유지 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어서 건설을 반대했던 야당 측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유지 보수비가 많이 들었던 이유는 당시 도로 포장재로 사용했던 아스팔트의 품질이 좋지 않았으며, 노반도 고르지 않아 침하가 지속적으로 일어났으며 과적 화물차들이 다녀 도로가 망가지는 것도 있었다. 1990년대 말까지 들어간 보수비는 약 1,527억원으로 건설비 4배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경부고속도로 유지 보수 비용이 높은 주 원인으로는 잦은 유지 보수가 필요한 아스팔트 포장으로 건설되었다는 점이 꼽혀왔다. 사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경인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JC|내서]] ~ [[현풍JC|현풍]]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등 초기(1970년대)에 건설된 고속도로들은 모두 아스팔트 포장으로 건설되었다.[* 사실 이 당시에 건설된 대부분 고속도로들은 21세기까지도 구간 곳곳에서 선형 개량, 노면 보수 및 포장 교체 등 온갖 [[마개조|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고속도로 문서들을 참고 바람.]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 포장을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되었는데, [[88올림픽고속도로]]에 처음 콘크리트 포장이 사용되었으며, 이후 두번째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인 [[중부고속도로]]를 비롯 2010년대까지 국내에서 건설되는 고속도로는 전부 콘크리트로 지어졌다. 또한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경부고속도로 대전 이남 구간에 콘크리트 재포장을 했고, 그와 동시에 기존 화단 중앙분리대는 콘크리트 차광막 중앙분리대로 바뀌었다.[[https://naver.me/FoRct88u|#]] 그러나 실제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는 겨울철 제설제에 약해 실제로 장기적인 내구성이 오히려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노면이 손상되었을 때 차량에 주는 데미지도 콘크리트 포장이 훨씬 컸다. 게다가 보수 비용 역시 콘크리트 도로가 아스팔트 도로보다 비쌌다. 그래서 콘크리트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손상된 부분은 아스팔트 포장으로 보수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실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아스팔트 고속도로에 선호가 높았다. 같은 돈을 내고 타는데 어디는 콘크리트고 어디는 아스팔트냐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콘크리트 고속도로는 소음과 승차감 등 감성 문제 이외에도 접지력이 떨어지며, 밝은 노면 색깔로 인해 운전자에게 눈부심이 심하고 차선 식별이 어렵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에 비해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콘크리트 고속도로에서는 손상된 노면의 콘크리트 조각들이 튀어 차량을 손상시키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콘크리트 고속도로는 타이어 마모도가 높기 때문에 차주들에게 주는 경제적 손해는 물론이고 타이어 분진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도 크게 발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선진국들은 아스팔트 고속도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후진국으로 갈수록 콘크리트 고속도로 비중이 높아진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한국 역시 2010년대 이후 고속도로에 더이상 콘크리트 포장을 사용하지 않고 다시 아스팔트로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다. 2015년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고속도로에는 아스팔트만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터널과 교량은 콘크리트가 사용되고 있다.] 민자고속도로는 이전부터 거의 아스팔트로 지어지고 있었다. 심지어 2017년부터는 중부고속도로 등 불만이 높은 기존 콘크리트 고속도로들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꾸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많은 보수 비용은 사실 의도된 것이다. 박정희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의 저서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에 따르면, 박정희는 고속도로를 짓는 데 너무 많은 재원이 들기 때문에 일단은 싸게 짓되, 나중에 보수할 비용은 얼마 안 들 것이므로 '선 시공 후 보완'을 주장했고 이 전략대로 건설했다고 한다. 이 '선 시공 후 보완' 전략을 통해 공기를 어마어마하게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건설 딱 10년이 되던 해에 보수비가 고속도로 건설비를 넘겨 버렸다. 1990년 말까지 경부고속도로의 보수비는 건설비의 4배 수준인 1,527억원에 달했다.[[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63|#]] 도로를 유지·보수비가 건설비에 육박할 정도이므로 손해라는 지적이 많지만, 당시 고속도로 건설은 아무 기술없이 맨 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직접 고속도로를 만들고 그것을 유지, 보수하면서 쌓은 기술력으로, 지금은 어떤 산이든 그냥 일직선으로 뚫어버리는 시공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2020년 기준 누적 도로건설 해외수주액만 187조 7223억원으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보수비용이 건설비보다 비싸다고 까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1987년 개통된 [[중부고속도로]] (서울 ~ 청주) 건설비가 1990년까지 경부고속도로 건설+보수비의 2배 수준인 4,000억원이 넘은 것을 보면 경부고속도로의 가성비는 세계구급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