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보병 (문단 편집) === 현대 === 그래도 중보병이란 말이 아주 사라진 것과는 달리, 경보병은 나름 기존의 전술이나 부대명 외에 전략적 구분법으로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현대의 경보병은 전투원 개개인의 전투장구보다는 부대 차원의 공용화기, 장갑차량, 화포 등의 장비 수준으로 분류한다. 예컨대 [[기계화보병]]이나 [[차량화보병]], 중 사·여단(heavy division·brigade) 등 주력 부대는 [[전차]]나 [[보병전투차]], [[자주포]], [[대형 전술차량|중형 트럭]] 등을 사용하므로 전략적 수준에서 신속한 전개가 어려운 반면, 경보병 부대는 가벼운 [[소형전술차량|전술차량]], [[수송헬기|기동헬기]], [[수송기]] 등을 사용하여 신속하게 전역에 투입할 수 있다. 즉, 현대의 경보병이란 장갑차량과 중화기를 덜 갖춰[* 현대 미 육군의 경보병에 관한 정의다. "units lacking heavy weapons and armor or with a reduced vehicle footprint".] '''신속하게 투입되는 경무장 부대'''이다. 냉병기 시절의 경보병은 정규 중보병에 투입하기 곤란한 인적자원을 화살받이 겸 척후로 소모하기 위해 편제해서 단어에서 느끼는 뉘앙스 그대로 덜 중요한 부대였다. 다년간의 경험을 갖춘 건장한 병사가 전투 초반에 화살맞고 죽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제 막 전투에 참여한 소년병, 장비가 부실한 시민병들이 최전선에서 투사무기를 서로 던지고 받으며 소모되는 형태를 띄었고 이렇게 전투의 방향이 잡히면 본격적으로 엘리트 중보병들끼리 맞붙어서 자웅을 겨루는 형태의 싸움이 되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건장한 병사를 전차병에 편제시키면 그냥 인적자원 낭비가 된다. 현대 화력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전차와 화포운용 분대는 탄약수를 제외한다면 딱히 날래고 힘이 강하지 않아도 되며, 체격이 좋은 병사는 척후로 활동하는 게 효율적이다. 따라서 현대적인 경보병은 반대로 일반적인 보병보다 체력 조건이 좋은 정예병으로 편제된다. 더구나 체력이 너무나도 약해 과거에는 잉여 인적자원으로 분류될 만한 사람들도 [[보급병]], [[행정병]] 등 [[비전투병]]으로 활용하는 군수지원체계가 크게 발달되다 보니 일반적인 보병이 요구하는 체력과 근력에 미달하는 병력이라고 해서 그렇게 소모성으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잉여병력자원을 굳이 전선에 투입할 이유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경보병은 [[도수운반]]과 [[구보]], 산악지형 돌파 및 점거를 염두에 두므로 [[행군]]과 구보훈련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그만큼 병사 개개에게 요구하는 체력이 더 강하다. 이탈리아의 정예군인 [[베르살리에리]]나 영연방의 정예병인 [[구르카]] 연대도 경보병 편제의 정예병들이다. || [[파일:10906466_1415977758693888_6504931535071997011_n.jpg]] || || 경보병…'''가볍지는 않고'''. || 아이러니하게도 경보병 부대의 보병은 일반 부대의 보병보다 더 무겁게 장비하는 경우가 있다. 정규 보병사단에 비해 중장비가 부족한 만큼 부족한 화력이나 보급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병 개개인이 소지해야 할 중화기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반쯤은 농담이지만, 현대의 “경”보병이 군장을 다른 보병보다도 무겁고 빡세게 싸거나, 더 무거운 장비를 들고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게 뭐가 경보병이냐”며 자조하는 드립도 있다. “전략적으로” 가벼운 장비를 가지고 기동하는 부대에는 아무래도 개인이 생존을 위해 챙겨야 할 짐과 탄약은 1인당 더 많이 분배되기 때문이다. 재미있게도 임무의 특성상 신체능력이 강한 이들이 자주 지원하거나 배치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신체 스펙과 군장 수준으로 따지면 '''현대의 경보병들이 오히려 [[중보병]]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조선인민군|북한군]]에서는 경보병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준특수전부대, 엘리트 보병부대에 가깝다. 저격여단이나 정찰총국 같은 전문적인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도보로 전선 후방 수십 km 정도를 침투하여 정찰 및 교란전을 수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군 특수부대 10만명 설' 떡밥에서 거의 7~9할 정도를 차지하는 게 이들이기도 하다. [[한국군 vs 북한군/비대칭전력]] 항목의 '북한군 특수부대' 목차 참조. [[대한민국 국군]]은 경보병이란 명칭을 쓰진 않지만, 육군의 [[대한민국 육군/특공대|특공대]], [[대한민국 육군/수색대|수색대]], [[대한민국 육군/기동대|기동대]], [[대한민국 육군/지상정찰중대|지상정찰중대]]와 [[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해병대 수색대]]가 실질적으로 경보병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특전사 역시 실질적인 훈련이나 전술 등을 고려했을 때 경보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미군]]의 경우 일반적으로 Light Infantry와 [[기계화보병|Mechanized Infantry]] (Heavy Infantry)로 나뉘게 되며, Mechanized Infantry의 경우 험비 또는 [[M2 브래들리]]로 무장한다. 병과도 다르게 되어 있었으나, [[냉전]] 종식 이후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기동성이 증진된 새로운 개념의 [[장갑차]]([[차륜형 장갑차]])와 부대편제가 대세가 되면서 종전처럼 두 종류의 보병을 나누는 것은 상당히 무의미해졌다. 실제로 병과도 통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