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대승 (문단 편집) === 요절과 도방의 몰락 === 경대승은 집권 4년차인 1183년 7월, 30세의 이른 나이에 병으로 [[요절]]하는 비운을 맞는다. [[사망]] 원인에 대해선 주로 정신적 문제가 병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설이 많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의민 세력이나 혹은 부하에 의해 암살당한 것 아니냐는 설도 제기하지만 일단 [[고려사]]에는 정중부의 [[꿈]]을 꾸고 병을 얻어 이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드라마 <무인시대>에 등장하는 무신 집권자들이 [[최후]]를 맞기 직전 자신이 제거한 전 집권자에게 냉소와 비난을 받는 연출의 [[모티브]]가 되었다.] 《고려사》에서는 경대승의 장례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경대승의 상여가 나가니 백성들 중 통곡하지 않는 자가 없어 그 울음소리가 왕도를 진동시키더라." 이 단편적인 기록으로 미루어볼 때 당시 경대승이 비록 고위급 무장들에게는 반감을 샀을지 몰라도 적어도 백성들 사이에서만큼은 인망이 높았던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경대승 사후 그의 사병 집단이었던 도방은 해산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도방 우두머리였던 김자격[* 김자격은 정중부 살해 당시 경대승 측에 가담했던 인물이었고, 이 때 일로 경대승은 김자격이 도방을 다스리도록 했다.]이 무슨 일인지 도방 사람들을 [[반역]] 모의로 무고해 버리면서 몰락하고 만다. 결국 왕명을 받은 대장군 정존실, 오숙 등에 의해 죄를 받았고, 도방 인원 대부분은 [[고문]]을 견디지 못해 죽거나 나머지는 [[유배]]를 떠났다.[* 유배를 떠난 사람이 4명이었다고 한다. 1명은 유배를 간 건지 아닌지 불확실한데 갔다고 쳐도 5명. 나머지 95명은 고문을 못 견디고 옥사했다고 한다.] 경대승의 [[요절]]은 그가 바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많은 정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경대승은 무인임에도 경인년 이전으로 되돌리기를 원했고, 다시 [[조정]]을 문신들 위주로 바꾸기 위해 무신들을 숙청하거나 무신들의 권력 기관인 [[중방]]의 권한을 줄이면서까지 문신 우대 정책을 펼쳤지만 무신들에게 옹립된 명종의 눈에는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상기된 도방의 가혹할 정도의 몰락 역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는 측면도 일부 있는데 경대승에 반대하던 세력 입장에서는 도방의 씨를 확실히 말려두지 않는다면 후환이 상당히 두려웠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