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핵 (문단 편집) == 병태생리 및 증상 == 병태생리에 따라 단계를 나누어 구분하게 된다. '''1차결핵증(primary TB)'''은 환자가 세균을 흡입하고, 균들이 [[폐]]에 쌓이게 되면서 폐의 대식세포(macrophage)에 탐식당하게 된다. 이때 살아남은 균들은 림프계(lymphatic system)나 혈관계를 통해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게 된다. 대식세포에 탐식당한 결핵균들도 죽지 않고 대식세포 내에서 생존하며, 이로 인해 대식세포는 보조 T 림프구에 지속적인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 신호로 인해 여러 면역세포들이 모여들어 생성되는 것이 육아종이며 결과적으로 건락 괴사(caseous necrosis)를 유발한다. 이 육아종은 나중에 완쾌되더라도 그 상처의 흔적이 마치 구멍 뚫린 치즈처럼 남는다.[* 다만 이것이 결핵 환자나 결핵을 앓았던 전적이 있는 사람의 흉부 X선 사진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소견의 원인은 아니다. 건락 괴사를 설명할 때 치즈와 유사하다고 묘사하기는 하지만 건락 괴사는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의 병리 소견이다. 흉부 X선 사진에서 나타나는 조영증강은 오히려 옛 병터의 석회화로 인하였다고 봐야 맞는다.] 전형적인 폐결핵은 산소공급이 풍족한 양측 폐 상부(upper lobe)에 공동의 형태로 가장 잘 나타나며, 이 공동은 치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Aspergilloma 등의 진균감염으로 인해 객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1차 결핵증이 완화되면, 결핵균은 이 괴사(granuloma) 안에서 휴면기(dormant)에 들어가게 된다. 1차결핵증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드물게 [[흉수]](pleural effusion)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환자의 면역계가 이미 약해진 상태에서 결핵이 발생하게 되면, 휴면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재활성화적인 호흡관련 및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초감염(progressive primary TB)이라고 한다. 영상학적으로 곤원발성 증후군(Ghon complex)이 보여지게 되는데, 이는 석회화(calcified)된 원발성 폐결핵의 병소와 관련된 림프절을 의미한다. 이런 곤원발성 증후군이 섬유화(fibrosis) 등을 거치게 되면 Ranke complex라고 부르게 된다. 1차결핵증을 겪고 난 후 휴면기의 환자의 5-10%의 환자에게서만 재활성화를 통한 활동성 질병(active disease)이 나타나게 된다. '''2차결핵증/재활성화(secondary TB/reactivation)'''은 환자의 면역상태가 떨어질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특히 HIV 환자, TNF-a blocker[* 5-ASA 등으로 치료되지 않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로, 세포매개면역을 차단해서 병을 억제한다. 문제는 세포매개면역이 결핵균과 싸울 때 매우 유용한 무기로 쓰인다는 것.] 투약자 등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에게서 자주 보여지며, 이 경우에는 폐 하부에서 공동을 생성하지 않는 X선 소견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라고 판단될 경우 증상만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결핵의 재활성화 과정에서 발열, 식은땀(night sweat), 체중 저하 및 무기력함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 기침(dry cough) 및 가래를 동반한 기침등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객혈(hemoptysis)이 보여지게 된다. 청진시 폐의 선단(apical)에서 부잡음(rale)이 들리기도 한다. 또한 재활성화된 결핵균들이 림프계와 혈관계를 통해 신체 전부에 퍼지면서 속립성 결핵(miliary tuberculosis)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외결핵(extrapulmonary tuberculosis)'''은 [[HIV]] 감염 및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 내 면역체계에 심각한 문제로 인해 1차 및 2차결핵증에서 활성화된 결핵균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게 된다. 특히나 폐외결핵은 다른 질병과 증상이 비슷해 오진이 잦기도 하다.[* 식도결핵은 역류성 식도염, 위결핵은 스트레스성 위염, 후두결핵은 흔히 목감기라고 불리는 후두염 등으로 혼동되기도 한다. 또한 결핵성 뇌수막염은 여름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주로 림프절(lymph node), 가슴막(pleura), 생식기 기관(GU tract), 척추(spine), 창자(intestine) 및 뇌척수막(meninges) 등 에 감염이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식도, 위, 간, 후두, 골수, 기관지, 구강, 피부, 신장, 방광 및 '''뇌''' 등에도 발생한다. 속립성 결핵(miliary tuberculosis)은, 특히, 혈관계를 통해 결핵균이 신체로 퍼질 경우를 의미하며, 특징적으로 흉부 [[X-ray]]에 광범위한 망상-미세결절(diffuse reticulonodular) 침윤과 장기종대(organomegaly) 및 안구의 맥락막 결절(choroidal tubercle)이 나타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