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핵 (문단 편집) == 발생률 == [[파일:20012021년 결핵환자 추이.jpg]] 결핵의 전염성은 어마어마한 것이지만, 홍역 처럼 광범위하고 폭발적으로 전염되기 어려운 결핵 고유의 특성상, 결핵의 유행은 보통 결핵이 이미 유행하고 있는 취약 국가로 국한된다.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시민 계도로 결핵을 일단 축출하는데 성공한 국가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질병이라, 소위 후진국병으로 취급한다.[* 이런 가난한 국가들의 사람들은 영양 상태부터가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결핵 균이 창궐하기 더욱 쉬운데, [[새터민]]들 중에는 결핵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달고 왔다가 남한에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했더니 나았다는 증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경제 및 의료 수준에 비해 결핵 유병률이 아직도 높은 나라이다.''' [[OECD]] 가입국가 중 최상위권. 2017년 기준 10만명당 70명이 발병했는데, 같은 해 2위인 [[라트비아]]가 절반도 안 되는 32명, 3위 [[멕시코]]가 22명이었으니 월등히 앞섰다. 오죽하면 미국의 간호사 자격 시험 문제 중에서 결핵 고위험 집단군으로 나온 보기 중 하나가 '''Korean People(한국인들)'''였던 사례까지 남아있으며, 지금도 결핵에 대해 가르칠때는 무조건적으로 한국을 언급하고 넘어간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013년 기준 한국의 결핵 통계는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97명에 유병률은 143명, 사망률은 5.2명이다. 다만 WHO 자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통계를 다루기에 거시적인 추세를 중요시하고 개별 국가의 자료를 미시적으로 세세하게 업데이트하기가 힘들기에 한국 자료는 오류가 있었다. [[질병관리본부]]의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602010000&bid=0034&list_no=366715&act=view|통]][[http://www.mdon.co.kr/news/article.html?no=26316|계]]에서는 2011년 신환자 수 39,557명, 전체환자 50,49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78.9명에 유병률은 100.8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추세로, 2020년에는 신환자 수가 19,933명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38.3명에 유병률은 49.0명이다. 2021년에는 신환자 수가 18,335명, 전체환자가 22,904명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35.7명에 유병률은 44.6명이다. [[https://apps.who.int/iris/handle/10665/91355|WHO2013 세계 결핵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2012년 전체 환자수 53000명(46,000–60,000), 유병률 10만명당 108명 (95–122)으로 원 자료 자체가 '''범위 데이터''' 인데다가 2012년의 한국 인구를 4900만명으로 계산했는데 실제 인구는 5019만명으로 분모인 인구수가 적게 계산되어 유병률이 과대평가 되었다. [[https://apps.who.int/iris/handle/10665/191102|WHO 2015 세계 결핵보고서]]도 한국은 2014년 전체 환자수 43,000명(41–46), 유병률 10만명당 86명(81–91)으로, 2014년의 한국 인구 5000만명이나 실제 한국 통계에서는 2014년 5074만명으로 여전히 과대 평가되었었다. 이후 WHO가 2020년 업데이트한 [[https://worldhealthorg.shinyapps.io/tb_profiles/?_inputs_&lan=%22EN%22&iso2=%22KR%22&main_tabs=%22est_tab%22|자료]]는 한국 통계와 같아졌다. 그러나 과대평가를 제외하고 봐도 한국의 결핵 유병율은 과도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AIDS]]의 발견 이후 모든 기회감염성 질병을 절대 가볍게 넘어가지 않게 되기 전 부터 한국 의대들에서는 결핵을 매우 중요하게 집중적으로 가르쳤을 정도이며, 지금도 다른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무조건 결핵 여부를 점검하고 넘어가는게 기본이 되어있다.[* '''2주 이상 원인 모를 기침이 지속되면''' 일단 흉부 엑스레이 등 결핵 검사를 권한다. 기침이 가장 흔하고 자각하기 쉬운 증상이므로 이상하게 기침이 자주, 그리고 오래 난다면 병원에 가보길 권한다(원래 아급성 기침의 기준은 3주 이상이다. 만성 기침의 기준은 8주 이상이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 결핵이 엄청나게 창궐했기에, 한국에는 노년 인구를 중심으로 아직도 잠복 결핵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어 한국 인구의 1/3 가량이 잠복 결핵 보유자로 추정될 정도이므로 한국은 아직 결핵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노동자들에 의존하고 있는데, 질병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개발도상국 출신의 경우 결핵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여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008|입국 전 결핵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http://www.safet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642|외국인근로자 결핵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외국인 결핵 신환자 수가 증가 추세여서 요주의 해야하는 상태다. 그리고 결핵에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가 아무데나 침과 가래를 뱉는 습관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유럽이나 미국도 20세기 초 까지는 거리에 침을 뱉는 못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득실 거렸지만, 위생 관념의 확산과 결핵 균의 규명을 계기로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계도 운동과 경범죄 단속 및 처벌을 통해 이런 습관을 근절 시킬 수 있었다. 결핵의 긴 치료 기간 때문에 생기는 치료 불순응을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결핵에 대한 경각심이 소홀해지면서 더욱 퇴치와 몇 겁을 멀어지고 있다. 상술했듯 결핵은 1차 감염이거나 잠복 결핵인 경우 그에 맞는 항생제를 약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끊김 없이 착실히 복용하면 완벽히 치료되지만, '''복약을 소홀히 할 경우 [[내성]]균이 창궐하여 엄청난 독성을 가진 2차 항생제를 써야하고, 또한 자신은 [[생물학 무기|그 내성균을 주변에 뿌리는 워킹 스포닝풀]]로 전락하게 된다.''' 게다가 이 마저도 치료가 안되고 내성이 더 늘어나면 끝내는 다재내성균이라는 끝판왕으로 진화하며, 나중에는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게 되어 '''꼼짝 없이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사실 다재내성균의 기본적인 치사율 자체는 일반결핵균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결핵 자체가 환자를 심하게 소모시켜 갉아먹는 질병이다보니, 일반결핵균이 다재내성균으로 발전했다는건 '''그 시점에서 환자의 신체가 오랫동안 지속된 결핵과의 싸움으로 인한 소모를 감당하지못해 체력적ㆍ정신적으로 망가질대로 망가졌다는걸 뜻한다.'''] 한국은 생활 [[인구밀도]]가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미국 [[뉴욕]]의 8배, 일본 [[도쿄]]의 3배 등 세계 최고 수준인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고 습해서 실내 위생 상태가 나빠지기가 쉽다. 1년 내내 시설물의 [[창문]]을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아 공기 전염의 위험이 높은 곳은 '''일부러라도 시간을 정해 환기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겨울과 여름에 환기를 하려 하면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반드시 주기적인 환기를 해야한다. 특히, 밀폐된 공간은 '''강제적'''인 환기 조치가 필수적이다. 상당 수의 끈질긴 전염병이 습한 환경보다 오히려 건조한 환경에 유행하므로 겨울에는 여름보다도 더 자주 환기를 할 필요가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19068700009|"습도 1% 떨어지면 감염 7% 증가"…]] 반면, 여름에는 '''에어컨''' 등을 통해 온갖 진균류가 창궐하는데, 한국 환경 특성상 워낙 습하여 오직 잦은 에어컨 청소만이 진균 창궐을 막을 수 있다.] 결핵은 반세기 전에만 해도 걸리면 폐병쟁이라고 무서워하며 암질환처럼 거의 죽을 병으로 여기던 무서운 병으로, 1960~70년대에는 국민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걸린 병이었고 사망자도 그만큼 많았다. 지금도 치료받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50~60%로 치솟는다. 오죽했으면 [[흑사병]]에 빗대 결핵을 '''백사병(白死病)'''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하기 전인 19세기에는 독일에서는 사망원인의 1/7, 영국 런던은 최고로는 사망원인의 1/4이 결핵이였을 정도이다. 또 20세기 영국은 전체 젖소의 25%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다.[* 소가 결핵균을 가진게 뭐가 문제냐면 결핵에 걸린 소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이 결핵의 매개체가 된다. 참고로 소의 결핵균도 투베르쿨린 검사에 반응한다.] 또한 결핵은 무려 9천년전 사망한 미이라에서도 결핵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병이고 최초의 결핵의 치료제[* 최초의 결핵치료제는 1940년대에 먼저 발견된 악티노마이신이지만 사람이 결핵균의 길동무가 될정도로 독성이 강해서 쓸 수 없었다가 나중에 항암 효과가 발견되어 현재는 부작용을 낮춰 항암제로 사용 중이다. 때문에 셀먼 왁스먼은 악티노마이신을 대신할 항생제를 만들기위해 연구를 계속했고 악티노마이신을 분리해낸 방선균의 친척뻘 되는 균을 발견해서 스트렙토마이신을 분리해냈다. 참고로 스트렙토마이신이란 이름은 해당 항생물질을 분리해낸 균에게 셀먼 왁스먼이 "스트렙토미케스 그리세우스"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균의 이름에서 따와 "스트렙토마이신"이라는 이름을 지은거다.]인 스트렙토마이신이 나온 건 1950년대로 역사로 보면 아주 가까운 과거이다. 결핵은 인류의 역사 내내 인류의 천적이었던 무서운 병이었다. 요즘은 다행히도 좋은 약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치료를 꾸준히 받기만 하면 나을 수 있다. 스트렙토마이신 이후 강력한 항결핵제가 여럿 개발되어 인류가 결핵을 빠르게 박멸시킬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스트렙토마이신은 악티노마이신 만큼은 못해도 독성이 세다. 따라서 부작용으로 청각장애나 신장장애가 따르면 복용양을 유지하지 못하다가 되려 내성결핵균을 키우는 참극이 자주 발생했다. 애초에 결핵균 자체가 웬만한 항생제 단일제재로는 상대가 안될만큼 강력한 병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작용과 치료기간을 최소화하는 최신 치료법에서는 스트렙토마이신을 위시한 강력한 단일제재는 1차로 투여하지 않는다. 대신 시너지를 일으키는 4가지 항생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식으로 치료를 시작하는데 이제는 부작용은 적으나 매일 4가지 약을 한번에 먹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워서 복용량 유지에 소홀하다보니 다제내성결핵균이 생기고 있는 양상이다. 다른 선진국들이 일찍 결핵을 낮추는 데 성공한 것은 20세기 초부터 거리에서 침을 뱉지 않도록 적극적인 캠패인을 벌였고 위반하면 경범죄로 경찰이 집중단속하였기 때문이다. 또 20세기 중반에 획기적인 결핵 치료약이 나온 후 일찍이 국가적으로 결핵 퇴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1980년대 무렵에 성공했다. 한국도 오래전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는 등 정부가 결핵 퇴치를 추진해왔지만 최근까지도 정부의 예산이나 대국민 홍보 등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해서 성과가 적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 정부도 결핵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협을 중시하여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해서 2020년까지 결핵 유병률을 2011년 대비 절반인 10만 명당 50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후의 [[http://www.mdon.co.kr/news/article.html?no=26316|통계]]에서도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어서 2020년에는 신환자 수가 19,933명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38.8명에 유병률은 49.4명으로 2021년 기준으로는 인구 10만 명당 신규 발병 35.7명에 유병률은 44.6명으로 결핵 신규 환자 계속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OECD 평균인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 11.1 명에 비하면 4배 정도이고 2위 라트비아의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 32명에 비해서도 OECD 1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환자의 절반 가량이 65세이상의 노인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 발병률을 낮추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2년까지 결핵유병률을 2016년 기준(인구 10만 명당 77명)에서 절반 수준(인구 10만 명당 40명)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결핵 유병률을 10만 명당 12명 이하로 낮추기위한 [[http://cdc.go.kr/CDC/mobile/info/CdcKrInfo0301.jsp?menuIds=HOME001-MNU1132-MNU1138-MNU0037-MNU1380&q_type=&year=2017&cid=74517&pageNum=|정책과 연구들]]을 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한국은 결핵의 예방접종이 필수고,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선진국 일부 국가는 한국인이 비자 및 이민을 위한 신체검사 서류를 제출할 때 흉부 X선 사진을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결핵은 예방접종만 받아도 X선 사진으로 보면 결절 따위의 흔적이 남아버리는데[*16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모두 결절이 생기는게 아니라 BCG 접종 후 BCG에 의해 감염이 이루어진 경우에 해당한디.], 결핵 환자를 받기 싫은 해당 국가에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외교부는 이에 대해 설명하는 책자들을 각국 대사관에 뿌렸고, 신체검사 하는 병원에서도 알아서 객담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일반 결핵은 제대로 치료받을 경우 심각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대부분 완치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나 다제내성으로 변이되면 치명율이 '''25%'''에 이르며 최종 테크인 광범위 내성의 경우 '''50%~60%'''다. 치료방법이랄 게 없게 되므로 치료받지 않은 결핵과 같은 수치가 되는 것. 치료를 받아도 치명률이 7%나 된다는 점 역시 부담. 결핵이 [[신종플루]]는 물론이고 [[코로나 19]]보다도 넘사벽으로 '''치명적이다.''' 참고로 둘 다 생물안전 3등급으로 위험한 병원체다. 이것이 어느 정도로 위험적이냐면 치료제와 예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치명적이거나 강한 전염성을 지닌 병원체다.[* 광범위 내성 결핵으로 발전하면 악티노마이신밖에 답이 없지만 악티노마이신은 세균만 죽이는게 아니라 '''인체의 세포까지 싸잡아서 파괴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얼마나 독하냐면 악티노마이신 A형, C형은 아예 약으로 쓸 수 없다. 그나마 독성이 가장 약한 D형 악티노마이신조차 항암제나 면역억제제로 쓰일 정도로 독성이 강하며 이조차 희석해서 독성을 약화시키고 나서 쓰는 거다.]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유행 상황이 통상까지 알려져 온 감염 양상의 상궤를 벗어난 듯한 현상이 다소 보인다. 이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측에서 결핵과의 상관관계를 찾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0년 7월 21일 광주시에서 5월 19일 30주 만에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란성 쌍둥이 환아 2명이 선천성 결핵으로 진단되었다. 산모와 분리돼 중환자실이나 인큐베이터에서 지낸 만큼 선천성 결핵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국내에서 2012년 이후 두번째 사례다. 세계적으로도 350건 정도로 드문 사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