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핵 (문단 편집) == 개요 == 결핵([[結]][[核]])은 [[결핵균]](미코박테리움[* ''Mycobacterium'', 그 중에서도 ''M. tuberculosis''가 대부분이다.])에 의한 주요한 인수 공통성 감염 질환으로 주로 [[폐]]가 감염(폐결핵)되나 다른 장기로도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다. 과거 유럽에서는 이 병을 consumption, 즉 갉아먹히는 병[* 실제로도 균이 하는 짓이 몸을 서서히 갉아먹는 것과 다름 없다.]이라 불렀을 만큼 지독한 역병으로, [[페스트]], [[인플루엔자]], [[소아마비]], [[천연두]], [[홍역]]과 함께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래 인간을 죽여온 무시무시한 질병으로, 이 가운데 유일하게 이론상 완벽한 예방이 가능한 예방접종이 아직까지도 발명되지 않은 전염병이기도 하다. 소아마비는 [[조너스 소크]]와 [[앨버트 세이빈]]의 위업 덕분에 소수의 미접종 지역을 빼면 완전 정복되었고, 천연두는 무려 소련과 미국의 합작으로 유일하게 인류가 절멸시킨 전염병이 되었으며, 홍역과 페스트는 예방접종만 착실히 된다면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을 만큼 제압되었으며, 인류의 끈질긴 동반자이자 영원한 주적 인플루엔자 조차도 이론상으로 완벽한 예방 자체는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완벽히 대응하는 것의 거의 불가능하지만, 인류가 하도 오래 이 병에 시달려온 것은 물론 이 질환이 가축도 죽여먹어 재산 피해까지 내는 탓에, 존재 가능한 거의 모든 변수가 파악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해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추려서 예방접종을 만들 수 있다. 이게 적중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완벽한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 따져야 하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인류의 생명과 귀중한 재산들을 충분히 보호할 정도는 되고 통계적으로 보호가 보장된다.] 이에 반해 결핵은 완전한 예방이 보장되는 예방접종이 전무하다. 결핵균이 얼마나 지독한지, 알베르 칼메트와 카미유 게링의 공동 연구로 무려 '''13년'''에 걸친 계대배양을 통해 약독화시켜 만들어낸 ''바실러스 칼메트-게링''을 이용한 BCG 접종만이 결핵의 예방접종으로 존재하며, 이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 되어도 평생 예방율이 19~27%에 불과할 정도다. 균 자체가 보통 악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약독화된 BCG 조차도 접종 부위에 평생 흉터를 남길 정도이며, 심지어 BCG 접종을 통해 인체가 단련(?)되어서 몇몇 질병에 대한 간접 저항성이 형성된다고 의심되기도 한다.[* 실제로 BCG를 통해 부작용(부과작용/side effect)으로 예방되는 질병이 몇개는 검증 되어있다.] 이 불완전한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결핵을 때려잡을 가망이 보이지가 않았고, 지금도 이 위업이 칭송 받을 만큼 답이 안 나오는 병이란 것이다. 기회 감염성, 잠복 능력, 위중성, 전염성, 치료 기간 등 인간을 오래오래 대를 이어 인간을 마구잡으로 죽이기에 아주 최적인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질병으로,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통해 원천 치료가 가능해졌기에 존재감이 사그러들었을 뿐이다. 오히려 '''항생제 융단 폭격에도 불구하고 유행한다'''는 점에서 그 악독함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크게는 폐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되어 생기는 '인(人)형 결핵'과, 결핵에 걸린 소에서 나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를 생식으로(가공 없이 그대로) 섭취하여 생기는 ''Mycobacterium bovis''에 감염되어 소화기를 중심으로 결절 등이 형성되는 우(牛)형 결핵으로 분류된다. 인간이나 소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도 고유의 결핵균을 보유한다. 따라서 인간과 동물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분류되며 공중보건학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3대 증상으로는 2주 이상에 걸쳐 나타나는 기침, 각혈, 체중 감소가 있다. 심해지면 고열도 발생하는데 이쯤 되면 해열제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 각종 창작물에서는 주로 [[각혈]]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다른 병균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파고솜과 [[리소좀]]의 결합으로 파괴되지만 ''M. tuberculosis''는 리소좀의 결합을 방해, 결국 파고솜에 의해 몸속에서 면역체계에 발각되지 않고 살아남는다. 활동성 결핵(active TB)이 보이는 환자가 뱉은 기침이나 재채기로만 전염될 수 있으며, 비활동성 결핵 및 1차 결핵증(primary TB) 환자에게선 다른 환자에게로 전염이 불가능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홍역처럼 그냥 지나가는 곳 모두에 전염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나, 균이 포함된 액적(droplet)은 무시무시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이것을 조금만 들이키게 되어도 전염될 정도이다. 또한, 홍역처럼 극단적인 공기 전파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엄연히 공기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일단 결핵균이 덕지덕지 들어간 가래가 체외로 튀어나오면 그 주변은 결핵균을 뿌리는 감염원이 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보통은 ''M. tuberculosis''이외의 항산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경우 MOTT(Mycobacterium Other Than Tuberculosis)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NTM이라고 많이 한다. Non tuberculosis mycobacterium.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