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견환 (문단 편집)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 입궁 전에는 해당화를 좋아했다. 수녀 간택 때 [[안릉용]]에게 해당화를 장식해주는 것도 그렇고, 입궁 후에도 이따금 해당화 자수가 놓여있는 옷을 입는다. 안릉용을 [[옹정제(후궁견환전)|황제]]에게 추천하고 나서 "해당화의 계절은 끝났지."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막내동생 [[견옥요]]가 황제에게 해당화 떨잠을 받자 언니가 좋아하는 거라서 안 쓰겠다고 거부하기도 한다. [[연꽃]]도 좋아한다. 완귀인 시절에도 가까이에서든 일부러 호수를 산책하면서든 감상했던 걸로 보아 원래부터 좋아했다. 부처님의 상징이라서 자애로운 어머니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다만 결정적인 계기는 [[애신각라 윤례|윤례]]. 견환의 생일 잔치 당시 윤례가 파티장소를 꾸몄는데, 그때 그는 하늘에는 연을, 호수에는 연꽃을 가득 깔아놓았다. 견환에 대한 그의 정성이 드러난 꽃이기 때문에 더욱 좋아진 듯. 희비로 돌아왔을 때 황제가 마련해 준 연꽃도 영수궁 앞마당에 가득했는데, 견환은 이 연꽃이 벌레가 끼는데다가 생일 잔치 때의 그 연꽃을 베낀 것 같다고 하여 오히려 마뜩찮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석안(나팔꽃)과 자귀꽃과도 연이 있는데, 이는 윤례가 당시 완귀인이었던 견환이 밤에 우연히 단둘이 만났을 때 [* 나팔꽃은 새벽 3시에 피어서 한낮이 되기전에 진다. 연회가 새벽 3시까지 이어진듯 하다.] 석안이 화제에 올랐기 때문이다. 윤례는 담에 붙어사니 천하고, 밤에만 몰래 피는 꽃이라 불길하다 여겨진다고 말하나 견환은 그렇기에 특별하다고 말한다. 후에 [[연세란|화비]]가 석안이 수놓아진 촉금 비단을 받고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갈가리 찢어 되돌려보내려다가 견환에게 줘버리는데[* 당연히 선의로 준 것일 리 없고, 자신은 수수하게 꾸미고 [[오아 성벽|태후]]를 만나러 가서 완귀인은 촉금 비단으로 두르고 다닌다고 고자질하는 데에 써먹었다.] 견환은 화비가 무슨 꿍꿍이로 이런 귀한 걸 주냐고 미심쩍어하면서도 싫어하지 않고 받았다. 자귀꽃은 윤례가 황궁에 머물 때의 거처인 응휘당에 강희제의 명으로 심어진 것이었으며 윤례의 최후에 부부의 정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이야기를 나눈다. 희귀비 시절에 종종 자귀꽃이 새겨진 옷을 입으며, 황제가 자귀나무를 베어버리려 할 때에는 막을 수 없는 자기 자신에 대해 몹시 자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황제 사후에는 응휘당으로 도로 옮겨 심었으며 응휘당에 지내게 한 아들 홍염과 함께 자귀나무를 바라보며 조용히 윤례룰 추억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를 넣은 [[제비집]]인데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는 것 같다. 새 종류도 좋아하는 듯 싶다. 완빈 시절 황제에게 하얀 [[앵무새]]를 받았는데 희비로 돌아왔을 때에도 궁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꽤나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능운봉에서 외롭게 살 때에도 [[온실초]]가 상사조를 갖다줘 마음을 위로하도록 했는데, 이 상사조 때문에 능운봉의 들고양이들이 습격해와서 굉장히 고생했다. 물고기도 좋아한다. 나중에 태후가 되었을 때 수강궁에 커다란 어항을 가져다 놓았다. ~~어째 좋아하는 동물인 새랑 물고기가 다 고양이의 밥이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앞에서 기술한 대로 수직적인 관계에서는 충성스러운 사람, 수평적인 관계에서는 솔직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섭란의]]가 초반에 굉장히 싸가지없이 굴었고, 자기를 끌어내 죽이려고 했는데도 그녀에게 호의를 보였고, [[비운연|여빈]]도 중독 사건 이전에는 여빈의 불 같고 직설적인 성격을 보고 "그래도 나는 여빈의 그런 성격이 좋다."라며 호의적으로 평한다. 허나 반대로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는 성격의 보유자들은 싫어한다. 때문에 견환은 조귀인의 그러한 성격을 종종 돌려까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견환 또한 의뭉스러운 성격으로 변해간다. '''두말할 것도 없이 고양이를 싫어한다. 참고로 고양이는 원래부터 싫어하는 것이다'''. 극초반부에 견환이 의매원에 종잇조각 끼우러 혼자 갔을 때, 놀라서 돌아오자 [[완벽(후궁견환전)|완벽]]과 [[유주(후궁견환전)|유주]]가 왜 이리 놀랐냐고 물었을 때 고양이 두 마리를 만났다고 견환이 얼버무리자 완벽과 유주는 "하긴 소주는 고양이를 무서워하셨지." 라면서 깔깔거리는 걸 봐서 사가에 있었을 때부터 싫어했다. 수녀 간택 때 [[오아 성벽|태후]]가 그녀를 시험하기 위해 발치에 물을 뿌리고 흰 고양이를 던졌을 때는 잘 버텼으나 그것은 가문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근성으로 해낸 듯하다.[* 그런데 견환의 옆에 서 있다가 놀라 자지러진 낭자는 영원히 수녀 간택에 나갈 수 없는 벌을 받았다.] 이에 [[최근석]]은 "고양이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무서워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견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고양이에게 험한 꼴을 당하는 일이 많은데,''' [[오라나랍 의수|황후]]의 고양이 송자, 능운봉의 들고양이들과 [[섭란의|녕귀인]]의 고양이 단융 때문에 걸핏하면 할퀴어지거나 습격당하거나 조산하게 된 적이 있으니 고양이와는 보통의 악연이 아닌 셈. 천둥도 무서워한다. 입궁 전에는 어머니가 함께 있어주곤 했지만 입궁 후에는 홀로 견뎌야 했기 때문에 괴로워했고, 그때 [[옹정제(후궁견환전)|황제]]가 [[연세란|화비]]와의 시간을 포기하면서 견환을 찾아온 덕분에 더욱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물론 화비도 "황제 폐하께서 나한테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며 견환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공존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애신각라 윤례|윤례]] 또한 그녀가 천둥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능운봉에서 비를 무릅쓰고 피리를 부는 바람에 그때까지도 형수와 시동생이라는 사이라며 어째어째 마음을 다잡고 있던 견환이 윤례에게 마음을 열어주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