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겨울전쟁 (문단 편집) === [[소련군]]의 재반격과 종전 === 이는 스탈린을 상당히 당혹하게 했고, 결국 [[이오시프 스탈린|스탈린]]은 [[별장#s-3|다차]][* 러시아의 겨울 별장.]에서 총지휘관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언쟁 도중에 스탈린이 보로실로프의 무능함을 지적하자, 보로실로프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접시를 집어던지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Stalin jumped up in a white hot rage and started to berate [[클리멘트 보로실로프|Voroshilov]]. Voroshilov was also boiling mad. He leaped up, turned red, hurled Stalin's accusasions back into his face. '''"You have yourself to blame for all this!"''' shouted Voroshilov. '''"[[대숙청|You're the one who annihilated the old guards of the army, you had our best generals killed!]]"''' Stalin rebuffed him, and at that, Voroshilov picked up a platter with a roast suckling pig on it and smashed it on the table. >----- >스탈린은 시뻘겋게 열받아 펄펄 뛰며 [[클리멘트 보로실로프|보로실로프]]를 야단치기 시작했다. 보로실로프도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속이 뒤틀리고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보로실로프는 스탈린이 저지른 죄를 면전에 대고 쏘아붙였다. '''"이게 다 네놈 때문이잖아!"'''라고 보로실로프가 고함을 질렀다. '''[[대숙청|"붉은 군대의 베테랑들을 다 없애 버린게 네놈 아니냐! 네가 유능한 장군들을 다 죽여 버렸잖아!"]]''' 스탈린이 들은 척도 않자 보로실로프는 새끼돼지 통구이가 든 접시 하나를 집어 테이블에 내동댕이쳤다. > ---- >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가 자신을 비난하는 [[이오시프 스탈린]]에게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스탈린이 이 말을 듣고 느낀 게 있었는지, 보로실로프가 흥분한 나머지 접시를 깨트려가면서 스탈린을 논박한 엄청난 불경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젊었을때부터 인생을 함께했던 절친이었기에 그렇지 만약 보통 사람이 했다면 끔살당했을 자살행위였을 것이다. 아님 오히려 이렇게 대놓고 무례하게 멱살 맞잡고 소리지를 정도니 "적어도 뒤에서 배신할 리는 없다"는 묘한 충성심 확인이었을 수도 있다.] ([[니키타 흐루쇼프]]의 회고록 영문본 Vol.1 256p.) 그는 숙청당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대신 대숙청에서 살아남은 지휘관 중 [[폴란드 침공]]에서 맹활약했던 [[세묜 티모셴코]]가 새 지휘관으로 부임하여 소련군을 재정비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보로실로프가 겨울전쟁에서 무능했던 것은 사실이다. 스탈린과 보로실로프가 서로를 탓하고 있지만 겨울전쟁에서 졸전의 책임은 두 사람이 모두 지고 있다. 물론 보로실로프가 아무리 무능해도 러시아 내전에서는 유능했던 만큼 기본까지 못하는 장군은 아니었고, 그저 시대적 변화를 못 읽은 것이 문제였는데 스탈린이 고위 장교를 대숙청으로 날려버려서 그나마 발휘할 수 있을 능력마저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억울할만하다. 결국 소련군은 1940년 봄이 되자 티모셴코의 지휘 아래 자신들의 지난 패배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면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하며 '''90만 명의 병력을 더 투입'''해 총공격을 감행, 마침내 만네르헤임 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핀란드군은 한계에 달한 상태였다. 놀라운 교환비를 내며 선전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미 핀란드군의 사상자는 7만명에 가까웠고 이는 핀란드군 병력의 20%를 넘는 심각한 피해였다. 아래 언급되는 비푸리를 포위당한 시점에서는 소년병과 노인들, 그리고 산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남겨놨던 비숙련병까지 징집해야 했다. 또한 탄약 등의 군수 물자도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 결국 핀란드는 [[소련군]]이 만네르헤임 선을 돌파하자 1940년 3월에 소련에게 항복하고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평화 협정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핀란드는 소련에 비푸리를 포함한 카리알라 지협 및 라도가 카리알라[* 캐키살미(Käkisalmi)와 같은 유서깊은 전략적 요충지나 소르타발라(Sortavala)처럼 19세기 이후부터 주목받은 전략적 요충지가 있었기에 뼈아픈 손실이었다.], 라플란드 동부의 살라(Salla), 리바치 반도, 핀란드 만의 섬들을 할양한다. * 항코 반도를 소련에 30년 간 임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