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토 (문단 편집) == 전근대 [[서유럽]] 도시의 [[유대인]] 구역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Frankfurt_Am_Main-Fay-BADAFAMNDN-Heft_21-Nr_245-1904-Die_Judengasse_Suedseite.jpg|width=100%]]}}} || 13세기 [[모로코]]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몇몇 이슬람 국가에서는 2차 대전 이후에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집단이주하기 전까지 남아있었다.] 유럽 전역에서도 14~15세기부터 이런 거주제한규정이 생겨났다. 게토라는 이름은 1516년경 [[베네치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다만 널리 알려진 사실과 달리 게토의 원래 목적은 유대인들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1090년대 말 십자군의 광기에 ([[하인리히 4세]]의 유대인 보호 칙령에도) 신성로마제국 곳곳에서 유대인 학살이 자행되자 12세기 슈파이어의 주교가 유대인 주거지에 성벽을 두르고 자치권을 주어 학살로부터 보호하려 했던 것이다. 십자군은 주교궁에 숨은 유대인까지 가차없이 죽였기 때문이다. 물론 게토의 어원은 베네치아였고, 최초의 게토라 불린 곳도 [[베네치아 공화국]]의 유대인 강제수용 지역이 맞다. 베네치아 이전의 유대인 거주지는 [[차이나타운]]류에 가까웠다. 게토는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깥 사회와 격리되어 있었다. 게토에서는 유대인 공동체로서 어느 정도의 자치를 허용했으나 시민권을 절대 주지않았다. 게다가 게토를 나갈때 유대인임을 증명하는 노란색 옷과 챙달린 뾰족모자를 걸치고 마크까지 달아야 했다. 해가 진 후에는 게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완전히 금지되고 기독교인들이 보초를 서고 게토를 감시했다.[* 베네치아의 경우에는 보초를 세우는데 필요한 돈을 유대인들이 내야했다(...).] 거주제한 때문에 게토의 유대인들은 건물을 높이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서유럽에서는 19세기부터 점점 없어져 1870년 [[로마]]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 비슷한 개념 : 전근대 동유럽의 유대인 집중거주지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ap_showing_percentage_of_Jews_in_the_Pale_of_Settlement_and_Congress_Poland%2C_c._1905.png]] [[러시아]]에서는 유럽에서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살던 옛 [[폴란드-리투아니아]] 강역을 따라 이른바 "정주제한선(Черта́ осе́длости(체르타 오세들로세티))"이라는 유대인 '집중거주구역'[* 물론 유대인 '집중거주구역'이라고 해서 유대인들'''만''' 사는 동네는 절대로 아니었다! 이 지역 역시 러시아인, 폴란드인 등 슬라브인이 엄연히 다수 민족이었다. 독립 민족국가가 세워지면 유대인 거주구역이 죄다 쪼개져버리니까. 유대인들의 이러한 불안은 [[제1차 세계 대전]] 후 현실이 되었다.]을 설정하는 선을 긋고 이 지역 바깥으로의 유대인의 거주를 제한했으나 [[러시아 혁명]] 후 유대인들의 거주지 제한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 지역에는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마을들이 산재해 있었는데 이를 이디시어로 슈테틀(שטעטלעך)이라고 했다.[* 슈테틀은 정확히 말하면 읍 정도 되는 개념이었다. [[르비우|렘베르크]] 같은 큰 도시는 슈토트(שטאָט), 작은 유대인 마을은 도르프(דאָרף)라고 불리었다. [[독일어]] 비슷한 느낌이 들 텐데 동유럽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이디시어]]가 그 계통이라서 그렇다.] '정주제한선' 안쪽에 거주하는 유대인 인구의 3/4가 슈테틀에 살았지만, 19세기 후반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러시아 제국의 [[포그롬]] 때문에 2백만 명이 동유럽을 떠났고, 결정적으로 [[홀로코스트]] 때문에 슈테틀은 사라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