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다 (문단 편집) == 특징 == 일반적인 게타는 굽이 둘 있지만 굽이 하나 있는 게타는 잇폰바게타(一本歯下駄)라 하며, 곡예기술자가 균형잡기를 위해 신고 걷는 것을 보여주거나 산에서 사는 [[슈겐도]]의 슈겐샤나 승려들이 산악 횡단 목적으로 사용했다. [[텐구]] 전승에서 슈겐도가 영향을 끼치며 텐구게타(天狗下駄)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실제로 신고 걸으면 차려자세가 안 되고 설 때 중심을 잡기 위해서 발을 양옆으로 벌리거나 다리를 앞뒤로 벌려야 한다. 오늘날 게타는 대체로 여름철에 [[맨발]]로 신는 경우가 많지만 격식을 갖추어야 하거나, 추운 날 신거나, 맨발을 드러내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게타와 함께 신는 발가락이 갈라진 일본식 [[버선]]인 [[타비#s-3]](足袋)도 있다. 발가락 양말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게타를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마치 벙어리장갑처럼 엄지발가락만 분리되어 있다. 이를 응용한 엄지발가락 분리 [[스타킹]]을 팔기도 한다. [[일본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말 [[쪽바리]]가 흔히들 여기서, 혹은 조리에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일본식 작업화인 치카타비(地下足袋)나 위에서 언급한 일본식 버선인 타비에서 유래한 말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전통적인 게타는 밑창이 통짜로 [[나무]]만으로 되어 있고, 이런 건 평소에 안 신어본 현대인이 처음 신어보면 끝내주게 불편하다. 다만 오늘날 일본 재래시장을 가면 밑창이 고무로 되어있거나 또는 나무에 일부 고무를 덧댄 것, 심지어 나무처럼 보이지만 실은 나무가 아닌 푹신한 재질로 만들었고 모양만 게타인 것도 판다. 일본인들도 나무로만 되어있으면 평소에 신기가 불편하니까. 이런 건 그냥 [[슬리퍼]] 신는 느낌으로 신고 다닐 수 있다. 발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의 나무 신발도 있는데, 이건 아사구츠(浅沓)라 해서 일부 귀족층이나 고위 승려들이 의전용으로 쓰는 정도다. [[한국]]에서도 평극(平屐)이라 하여 게타와 같은 형태의 ㅠ자형 [[나막신]]을 신었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 나막신 유물이 대표적이며, [[조선]]시대에도 ㅠ자형 나막신 유물이 존재한다. 차이점이라면 끈을 연결하는 구멍의 갯수인데, 백제식은 구멍 3개로 끈을 이어 발가락으로 걸어 신는 일본식과 가까우며, 신라식은 끈을 묶는 구멍이 더 많아서 발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이다. 하지만 꼭 이렇게 정형화된 것은 아니고, 구멍 3개, 5개, 6개, 9개 등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다. 자세한 건 [[나막신]] 문서로. 근대 이후 한국인들도 이런 나막신을 신던 시절이 있었는데, 바로 [[일제강점기]]부터 1950~60년대 즈음이다. 당시엔 한국이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인해 가난하고 뭐든지 부족한 시대였다 보니 저가형 양산품 신발을 만들어 시장에서 파는 식이었는데, 이런 것을 두고 아직 일제강점기 시기 기억이 남아있던 당시 사람들이 게타라고 불렀던 것이다. 당시 유년기를 보낸 노년층은 일종의 [[부업]] 느낌으로 이런 걸 만들었던 증언을 하곤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