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함거포주의 (문단 편집) ==== 일본과 연합군 전함들의 처우 ==== 영국의 [[리벤지급 전함]]은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속력이 느리다 뿐이지 화력과 방어력에 있어서는 QE급과 동급이므로 1선급 전력이라 개장을 고려했었다. 그러나 영국의 경제 자체도 엉망이었고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을 개장하는데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서 워스파이트의 개장 비용이 £2,363,000인데 건조비용이 £2,524,148가 들어갔다. 시기상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개장비용이 건조비용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는 데다가 리벤지급은 그보다 더 비쌀것으로 예상되어 차라리 계획되었던 [[라이온급 전함]]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서 계획이 엎어지고 만다. 그나마 [[어드미럴급 순양전함|어드미럴급]]이야 대체할 전력이 없어서 어떻게든 살려놨지만 리벤지급은 전함 대체할 계획까지 잡혀있던 물건이라... 결국 영국은 이 중요전력을 2선급으로 돌려버렸다. 그리고 미국은 [[표준형 전함]]군에 응당 필요한 필요최저한의 개장밖에 하지 않았다. 정작 그 엄청난 비용을 퍼부은 일본 개장전함군이 약간의 개장만 받은 미국 표준형 전함에게 확실한 우세를 접하기는 커녕 접근하다가 두들겨맞고 전투력을 상실하지나 않으면 다행인 수준이었다는 게 함정이다. 미국 표준전함들의 신형 주포는 거의 모든 교전거리에서 후소, 야마시로를 뚫어버릴 수 있는 반면에 후소, 이세는 중요한 주포를 그대로 두었기 때문이다. 일본 개장전함군이 표준형 전함군에 가지는 우위는 속도와 갑판장갑 정도가 고작이다. 부실한 장갑으로는 영국의 15인치 전함군의 상대가 될 수 없음은 물론이다. 더군다나 영국 전함들은 주포는 교체하지 못했어도 신형탄을 도입하여 위력 자체는 좀 약한 16인치급으로 끌어올렸다. [[쓰시마 해전]]의 사례를 따라 속도와 컨트롤, 진형으로 승부를 내려 한 것이지만 사실 쓰시마 해전도 러시아 전함의 방어력이 과적과 텀블홈 선체 탓에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 중요한 요인이기에 일본이 상정한 거함거포 함대결전이 벌어졌더라도 일본 전함이 미국 전함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적다. 41cm 주포를 갖춘 나가토급은 후소, 이세급보다는 상황이 좀 낫지만 역시 콜로라도급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한다.~~진형으로 승부볼거면 거포는 왜 올린거냐?~~ 반면 일본의 동세대 전함군은 1930년대의 대개장을 거쳐 여전히 주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공고급 순양전함]]이나 [[리나운급 순양전함]] 네임쉽 리나운처럼 고속성능을 가진 [[순양전함]]은 2차대전기 항공전의 시대에는 [[대응방어|두터운 장갑]]과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갖춘 정규전함보다 운용에 따라서는 더 유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사실상 결함품으로 간주되는데다 기술적으로는 리벤지급이나 [[네바다급 전함]]보다도 후진적인 후소급과 그 마이너 체인지인 이세급에까지 대개장을 가한 것이다. 타 열강보다 국력이 떨어지는 일본 입장에서는 구식전함의 개장 자체는 필요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전력 정비를 이미 마쳐놓은 상태에서 굳이 런던 조약을 탈퇴하고 야마토급을 새로 건조한다는 선택은 상술한 대로 일본 밀덕계에서조차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야마토급이 일본이 상정한 스펙을 완전히 발휘한다고 해도 2척 가지고 KGV급 5척, 노스캐롤라이나급 2척 + 사우스다코타급 4척 + (아이오와급 4척)을 당해낸다는 것은 무리고, 영미의 신전함군을 상대로 신전함보다도 느린 후소, 이세급을 일본이 상정한 함대결전에 투입한다는 것은 무리다. 또한 군축조약 파기 후부터의 전함 대 항공모함을 대상을 잡는건 부적절한 감이 있다. 단순한 숫자만으로는 운용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 [[킹 조지 5세급 전함]]이 [[야마토급 전함]]의 2척보다 많은 5척이라는 숫자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을 영국이 일본보다 거함거포주의를 중시해서라고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오히려 야마토급의 숫자가 줄어든 것을 개함우월주의와 거함거포주의의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전함을 구축함이나 순양함보다 많이 보유하는 해군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런 국가가 전부 [[청년학파]]식 소함주의 독트린을 채택했다고 간주할 수 없듯, 단순히 탈조약 후 일본의 전함보다 항모 건조 숫자가 더 많았다는 것만으로는 일본이 거함거포주의를 이미 포기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운용 단락에서 후술하겠지만 전쟁 돌입 후 미국이 항공모함을 주력으로 올리고 전함은 지상화력지원 등 보조임무, 신형 고속전함조차 항모전단의 호위로 돌릴 때 일본은 항모를 전함의 보조로 여겼고 그런 편제가 1944년 2월까지 계속된다. 영국의 경우 전함 또한 주력으로 활약했지만 이건 영국 해군이 항공모함의 숫자가 여유가 없었고 태평양과는 달리 독일과 이탈리아는 항공모함이 없었기에 지상발진 항공기의 작전 범위를 벗어나면 수상함간의 전투양상으로 흘러가기 때문인것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국 함대는 종종 적 지상발진 항공기의 작전권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항공모함 또한 중시했다. 굳이 함대항공모함과의 비를 따질거면 전체 초 드레드노트전함군 대 함대항공모함으로 따져야 하는데, 이러면 미국 19:33(1:1.94)/ 일본 12:17(1:1.44) /영국 17:20(1:1.17)으로 영국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는 하지만 미국에게는 압도적으로 뒤쳐진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 호위항모의 경우 영국에게도 압도적으로 밀린다. 일본 위키백과 [[https://ja.wikipedia.org/wiki/%E5%A4%A7%E8%89%A6%E5%B7%A8%E7%A0%B2%E4%B8%BB%E7%BE%A9#.E6.97.A5.E6.9C.AC.E6.B5.B7.E8.BB.8D.E3.81.AB.E3.81.8A.E3.81.91.E3.82.8B.E5.A4.A7.E8.89.A6.E5.B7.A8.E7.A0.B2.E4.B8.BB.E7.BE.A9|대함거포주의 문서]]는 아예 이 부분에 대해 대놓고 [[주작]]을 서슴지 않는다. 일본의 개전시 기존 항공모함 10척[* 중 4척이 경항모이며 호쇼는 정규 함재기 운용 불가능, 다이요는 실질 항공기 수송함으로만 쓰였다.], 개전시 건조중/개장중/계획 결정함이 12척, 전시 최종 취역수 22척인데 미국이 각 7, 3, 10척이다. 당장 자기네 [[https://ja.wikipedia.org/wiki/%E3%82%A8%E3%82%BB%E3%83%83%E3%82%AF%E3%82%B9%E7%B4%9A%E8%88%AA%E7%A9%BA%E6%AF%8D%E8%89%A6|에식스급 항공모함]] 문서만 확인해 봐도 전시 취역 17척이고 그 중 12척이 개전 후 기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