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세 (문단 편집) === 이탈리아식 거세 === [[이탈리아]]에서도 거세의 사례가 있다. 변성기가 오기 전의 몇몇 소년들은 [[고환]]을 잘라 높은 음역의 목소리를 유지했는데 이들을 [[카스트라토]]라 불렀다.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고환을 '''손으로 아작을 내버린 다음''' 잘라냈기에 수술 중 죽는 경우도 많았다. 고통을 줄이려고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거나 [[파리넬리(영화)|영화 파리넬리]]에 나오듯 아편이 풀어진 욕조에 담가 마취시키기도 했다. 사실 일부의 카스트라토는 특히 17세기 이후 이탈리아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당시에는 노래하는 여자를 창녀만큼 천하게 보았고, 또한 그 때 당시 종교적인 이유로 여자는 교회 안에서 노래할 수 없었다. 음악은 베토벤 이전까지, 다른 다양한 예술도 종교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었는데, 여자 가수는 그래서 정식으로 홀에 서는 일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그 때 즈음 이면 거대한 극장들이 이탈리아나 유럽 곳곳에 들어설 때인데, 같은 음역을 낸다면 곱고 섬세한 여자의 소프라노보다는 카스트라토의 비교적 힘차고 더 큰 목소리를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높은 음역대의 가수는 필요한데, 여자가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종교적으로 금지되었던 시대적 상황에서 남자 아이들을 [[고자]]로 만들었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카스트라토]] 중 일부는 굉장한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어, 가난한 아버지들이 많이 자기 자식을 [[카스트라토]]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로 그 중 성공한 이들은 10%, 정말 스타는 1%도 안 돼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듯하다. 유명한 카스트라토였던 페르난도 텐두치는 슬하에 두 자식을 두었는데, 본인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고환이 3개라 2개는 제거하고 하나는 남겨둘 수 있었다고 한다.[* 위는 [[카사노바]]가 자서전에 서술한 내용이고, 전기 작가인 헬렌 베리는 그의 아내에게 [[네토라레|또 다른 애인]]이 있었을 거라 추정했다.] 어쨌든 19세기 이후로는 비인간적이라는 이유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영화]] 파리넬리를 보면 카스트라토가 되기 위한 거세 장면을 잠깐 볼 수 있다. [[헨델]]의 '[[울게 하소서]]' 와 함께...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도 고자가 될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소년 하이든의 목소리가 고운 것을 본 교회 관계자가 하이든의 아버지에게 "저 아이를 카스트라토로 만들면 어떤지?"라고 꼬셨으나 하이든의 아버지가 거부했다. 그런데 정작 하이든은 아내가 [[불임]]이라 자식을 갖지 못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은 비인도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카스트라토]]를 만들기 위한 거세를 금지시켰고 [[가톨릭]] 교회도 [[20세기]] 들어서 금지시켰다. 'The Last Castrato'라고 치면, 전 세계 마지막 진짜 카스트라토였던 [[알레산드로 모레스키]]의 [[아베 마리아]]를 들을 수 있다. 다만 녹음 기술이 부족하던 시절인 100여년 전에 녹음된 음원이기에 음질이 나쁘고, 녹음 당시 40~50대였으니, 전성기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웬만한 [[남자]]라면 도저히 낼 수 없는 가는 음, 그러나 [[여자]]보다는 굵직한 음을 들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