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북 (문단 편집) == 거북 고기 == [include(틀:고기)] [[파일:external/meatmansteaks.com/turtle-meat.jpg]] 단단한 껍데기 속에 감춰진 고기가 의외로 별미라, 대중적이지는 않더라도 과거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진미로 전해져 왔다. 또한 자양강장식으로도 유명하다. 요리법은 보통 도축해서 고기만 따로 조리하는 법과, 껍데기째 통으로 구워 먹는 원시적인 방식으로 나뉜다. 고기만을 조리할 경우 보통 국이나 탕, 수프의 형태로 끓여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잘 알려진 요리로는 자라를 주재료로 하는 '''[[용봉탕]]'''이 있으며 맛도 맛이지만 원기를 증진하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더 나아가 [[일본]]에서는 [[정력]]을 돋우는 식재로 여겨지고 있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다거북 수프]]가 꽤 인기있는 메뉴였지만, 현대에는 남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 때문에 자취를 감췄다. 대신 소 머릿고기를 이용한 가짜 거북 수프(Mock turtle soup)가 명맥을 잇는 중. 주로 [[자라]]처럼 수프로 만들어 먹는데, [[미국]]에서는 서부 이주민들이 주로 먹었기 때문에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음식 중 하나. [[15소년 표류기]]에서도 소년들이 산란하러 온 바다거북을 잡아서 스프로 끓여먹는 내용이 나온다. 현대에는 보호종으로 지정된 거북이 많아 함부로 먹지는 못한다고 한다. 오히려 [[중국]] 등 아시아권의 수요가 더 많다고.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거북이를 잡아 칼로 동맥을 끊은 후 등딱지째로 불 위에 얹어 놓고 굽는 것이다. 단단한 등딱지가 자체적으로 찜기 역할을 해서 별다른 조리기구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단 이렇게 요리할 경우 내장도 같이 익히는 셈이기 때문에 조리가 끝난 후에 제거하게 된다.] 등딱지를 두들겨 봤을 때 쉽게 깨지면 다 익은 것이라고 하며, 이후에는 그냥 등딱지를 떼내고 먹으면 된다. 거북의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은 다르다고 한다. 이렇게 요리하면 피를 빼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혈액 특유의 염분이 남아 있어 따로 양념할 필요도 없는 것이 특징. 과거 선원들에게도 거북은 중요한 고기 공급원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신진대사가 느린 탓에 먹이 없이 장기간 방치해도 살아있는 특성상, 장기간 보존해도 신선한 이상적인 식량이였기 때문이다. 또한 등딱지가 바닥에 닿게 뒤집으면 스스로 뒤집을 수가 없어 도주할 염려도 없었다. 대항해시대 이래로 이 맛과 효율성을 겸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바다거북은 물론 갈라파고스땅거북 같은 육지거북들도 수없이 잡혔다. 심지어 육지에도 그 맛이 전파되어 영국에 [[커리]]가 처음 전파되었을 때, 당시 커리 요리책 중에서도 거북 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레시피가 게재된 바 있다. 상술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무인도나 밀림같은 오지에서 표류할 때도 거북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일단 찾는다면 등딱지 때문에 둔해서 쉽게 잡을 수 있고, 등딱지에 숨어도 목과 다리 사이의 틈새를 찌르면 쉽게 숨통을 끊을 수 있다.[* 다만 머리쪽은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육식성 스내퍼 거북의 경우, 성질이 사납고 입질하는 순간은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니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뭣보다도 종을 가리지 않고 일단 뒤집기만 하면 완벽하게 무력화된다. 또한 피를 식수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고독한 생존가에서 [[에드 스태포드]]가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서 육지거북을 잡아다가 피를 뽑아 식수 대신 사용하고 거북이는 껍질채 3시간 반을 구워 통째로 먹는걸 보여준다. 껍질채 구우면 고기에 불이 닿지 않아서 고기가 촉촉하다는 해설을 하였으며 3시간 반을 굽자 껍질이 잘 부숴질 뿐더러 손으로 잡아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약해지는것도 보여줬다.] 상술했다시피 혈액에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염분도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상기되었듯 질병이 옮을 위험이 있어 목을 지나는 혈관 기관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이 부위가 부어 있는 등 문제가 발견된다면 피는 무조건 버리고 고기는 피를 철저히 뺀 후 말리거나 가열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 탓에 생존왕 [[베어 그릴스]]가 다큐멘터리 찍으러 갈 때는 심심하면 잡아먹는 동물 중 하나다. 그릴스가 먹은 음식 중 [[뱀]]이나 [[악어]] 등의 파충류 종류는 제법 후한 평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거북 요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치킨]] 맛이 난다고 하면서 맛있다고 극찬하였다. 상술된 등딱지채 구워 먹는 조리법이 바로 그릴스가 먹었던 방식이다. 단,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목격해도 그냥 지나치며 --이건 먹을 수 없어요-- [[민물거북]]만 잡아먹는다. EBS [[세계테마기행]]의 [[미크로네시아]] 편에서 한 부족이 [[바다거북]]을 잡아 요리하는 [[https://www.youtube.com/watch?v=YhH251gzd7U|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 부족은 원래 바다거북을 신으로 숭배했지만, 서양에서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바다거북을 신성한 존재가 아니라 맛있는 존재로 여기게 되어 바다거북 요리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시아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전근대에는 [[자라]] 외에 각각 [[남생이]]와 바다거북을 식용했으나, 현대에는 해당 거북류들이 각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탓에 자라를 식용하는 문화만 남았다.[* 다만 [[일본]]의 경우 본토가 아닌 [[오가사와라 제도]]에서는 현대에까지도 바다거북을 식용한다.] 반면 [[중국]]은 현재진행형으로 다양한 종류의 거북류를 식용하며, 그에 따라 거북류 양식장에서도 자라 외에 [[남생이]], [[붉은귀거북]], 중국줄무늬목거북 등 다양한 거북류를 식용으로 양식한다. 소설 [[해저 2만리]]에서 [[네모 선장]]이 [[노틸러스]] 호의 모든 식단은 해산물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안내하는 중에,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그럼 이 [[소고기]]는 뭐냐고 묻자 그것은 소고기가 아닌 바다거북 고기라고 대답하며 지나가듯 언급된다. [[살아남기 시리즈]] 중 [[바다에서 살아남기]]에서도 거북 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는데, 고무 구명 보트로 표류하는 상황이라 불을 피울 수 없었기 때문에 [[회]]처럼 먹었다. 영화 [[카니발 홀로코스트]]에서는 거북 등껍질을 분해해서 먹는 장면이 있는데, 모형이나 CG가 아니라 '''진짜 거북을 죽이고 먹은 것이다.''' 이 때문에 [[동물 학대]] 논란이 있었다. 감독의 해명에 의하면 해당 거북은 원주민들이 자주 사냥해 먹는 노란점아마존거북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