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미 (문단 편집) == 기타 == || [[파일:구르는 거미.gif]] || || [[사하라 사막]]의 일부 거미는 바퀴처럼 구르며 이동할 수 있다.[* ''Carparachne aureoflava''는 다리를 바싹 오므리고 데굴데굴 구르며, ''Araneus rota''는 옆으로 서서 다리를 튕기거나 재주넘기를 하며 이동한다. 이는 같은 지역에 사는 [[대모벌]]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생존법이라고 한다. 알다시피 대모벌은 거미 전문 사냥꾼으로, 내로라하는 거미들도 이 녀석 앞에선 쪽도 못 쓰고 당한다. 물론 대모벌이라고 거미의 독에 면역인건 아니라서 거미를 사냥하려다가 역으로 사냥당하는 경우도 있다. 거미 역시 대모벌을 충분히 사냥할 수 있는 무력을 지닌 육식성 포식자인만큼 거미 사냥은 대모벌 입장에서는 목숨을 걸어야하는 위험한 일이다.] || [[장 앙리 파브르]]가 엄청나게 괴롭힌 대상 중 하나이다. 파브르는 거미줄이 어떻게 다른가 해서 거미줄을 마구 끊어보기도 하고 거미가 못 먹을 물체를 일부러 거미줄에 걸어보기도 하는 등 온갖 실험을 하였다. 파브르는 이 과정에서 거미가 망가진 거미줄을 걷어낸 다음 뭉쳐서 섭취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하였다. 혹은 거미가 새로 집을 완성하자마자 줄을 한가닥 끊어봤는데, 새집이니 원상복구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거미는 그냥 줄을 두가닥으로 나누어 다른 곳에다 이어 보수해버렸다. 이런 거미의 거미줄 보수 방법이 특이한 나머지 파브르는 거미줄의 세로선을 제외한 나머지 줄을 없애버리고 거미가 어떻게 할까 관찰했는데, 파브르의 예상과는 달리 거미는 며칠이 지나도 거미줄을 새로 치지 않았다. 파브르는 이것을 보고 "굶은데다 섭취한 다음 새로 만들 거미줄의 재료가 되는 거미줄마저 없어서 거미줄을 칠 여력이 전혀 없었다."라고 결론 내렸다. 장님거미와는 목(Order) 단계에서부터 다른 동물이다. 거미와 다른 점은 몸통이 머리가슴과 배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붙어 있으며, 눈이 한 쌍이라는 것. 또한 거미줄을 뽑지 못한다. 혐오스러운 외관과 열대 서식종이 대부분 독이 있다는 점, 거미줄에 걸린 벌레를 실로 묶어 놓은 채 천천히 녹여 먹는 공포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 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비호감 동물로 손꼽히며, [[거미 공포증|Arachnophobia(거미 공포증)]] 역시 존재한다. 이 증상을 치료하는 전문 클리닉이 있을 정도. [[곤충학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생명체로 거미가 꼽혔다는 연구가 있다. 거미는 곤충이 아니니까(...) 이 연구는 2020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반면 애완동물로 흔히 길러지는 동물이기도 하다. [[타란튤라]] 등의 외국산 거미를 손등에 올려서 핸들링을 하기도 한다. 국내종 거미들은 손등에 올려놓으면 움직이다가 떨어지면서 거미줄을 내뿜는데, 그때 손으로 말아주면 계속해서 거미줄을 뽑아내서 손에 거미집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거미는 비린내가 엄청 심하다. 미관상의 이유로 거미줄 청소를 하다보면 고등어의 비린내의 정수만 뽑은듯한 냄새가 진동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헛구역질할 정도. 대학에 거미학 교수가 있다면 연구실을 들러보자. 2012년 3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기록적인 홍수가 밀려와 주민들이 모두 피난을 떠난 마을에 수백만 마리의 거미떼가 몰려오는 진풍경이 빚어졌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2781245|관련 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은 거미들이 홍수를 피하기 위해 벌루닝[* Ballooning. 거미줄을 분비해서 그 거미줄 자락에 매달려 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기술. 거미는 날개가 없어서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먼 거리를 이동한다.]을 하다가 거미줄이 장애물에 걸려 빚어진 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을이 온통 거미줄 카펫에 뒤덮이고 엄청난 수의 거미떼가 우글거리는 모습이 다소 혐오스럽기는 해도, 이렇게 몰려온 거미들이 홍수가 지나간 후 개체수가 불어난 모기 등의 해충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에게는 좋은 일. 일본에서도 2011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쓰나미가 발생한 직후에 쓰나미 지역에 살던 거미들이 물을 피하느라 나무로 올라가는 바람에 일대의 나무들이 온통 거미줄로 뒤덮였는데, 수해 직후에 말라리아 창궐을 우려했지만 이 거미들 덕분에 말라리아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일대의 모기들이 전부 거미줄에 걸려 거미들에게 잡아먹힌 것. 국내 연구진이 거미가 거미줄에서 먹이가 내는 진동을 감지하는 원리를 이용해 기존 센서보다 1000배 이상 민감한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다. [[http://www.sciencetimes.co.kr/?news=%EA%B1%B0%EB%AF%B8-%EA%B0%90%EA%B0%81%EA%B8%B0%EA%B4%80-%EB%AA%A8%EB%B0%A9%ED%95%9C-%EC%B4%88%EA%B3%A0%EA%B0%90%EB%8F%84-%EC%84%BC%EC%84%9C-%EA%B0%9C%EB%B0%9C|관련 기사]] 2014 12 11 기준 네이처지에 실렸다. 인간이 거미를 1년에 평균 8마리 삼킨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인간은 자면서 1년에 평균 8마리의 거미를 삼킨다]] 참고. [youtube(SCzXZfNIu3A)] 동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자.[* 제목처럼 10가지 잘못된 지식을 지적하는 구성이 있는데, 거미 앞부분이 [[선풍기 사망설]]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바블검이라는 껌 업체가 자사 껌에 거미가 알을 낳아서 여기 껌을 먹으면 몸 안에서 거미가 부화하여 잠을 자면 거미들이 몸 바깥으로 나온다는 헛소문이 제법 크게 퍼져서 사실이 아니라는 광고를 했던 적도 있다. [[알칼로이드]]류는 대부분의 벌레에게 치명적인데 거미도 예외가 아니다. 가령 [[커피]]를 마시면 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움직임이 이상해지고, 제대로 된 거미줄을 짓지 못한다. 사실 어지간한 [[닭]]보다 작은 동물들에게는 [[카페인]]이 독으로서 비슷하게 작용한다. [[니코틴]] 또한 치명적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죽는다. 벽을 미친 듯이 두드리다 경련하며 사망한다. 니코틴뿐 아니라 노르니코틴, 아나바신 등 30종류 이상의 니코틴계 알칼로이드에는 살충 효과가 있고 거미류의 호흡기는 폐서라는, 기도가 발전하여 형성된 원시적인 기관이다. 단순한 조직이기 때문에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여과하는 능력이 떨어져 치사하게 되는 것. 해외 밈에서는 [[http://i0.kym-cdn.com/photos/images/original/001/175/799/e9b.jpg|spoder]]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유튜브]]에선 거미가 주인공인 분량이 매우 짧은 애니메이션 Lucas the Spider도 있다. [[깡충거미]]나 비슷한 종을 모티브로 한 듯 보인다. 특이하게도 다리에는 근육이 한 쪽만 있다. 다리를 굽히는 근육은 있지만 펴는 근육은 없는 것. 그래서 혈압으로 다리를 편다. 거미가 죽으면 다리를 굽히게 되는데, 죽은 거미의 몸을 살짝 누르면 이것 때문에 다리가 도로 펴지는 걸 볼 수 있다. 의외로 외피가 그리 견고하지 못해 쉽게 다치거나 아니면 죽어도 시체가 금방 스러지기 쉬운데, 이 때문에 모기 화석처럼 호박 속에 들어가도 원형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형태가 온전한 거미가 들어간 호박은 상당히 진귀한 것으로 취급되어 고가에 거래된다고 한다. 짝짓기 후에 숫거미가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은 탓에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수컷]]이 강제로 짝짓기를 시도[* 흰털논늑대거미가 그러한데, 이미 짝짓기를 한 [[암컷]]이 외면하면 이런다. 그리고 암컷은 강제로 시도하는 수컷을 다리로 밀쳐내곤 하는데, 그렇다고 암컷이 수컷을 물거나 잡아먹거나 하진 않는다고 한다.]하는가 하면 일부 종은 암컷을 제압해서 거사를 치루기도 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430401&cid=46691&categoryId=46691&expCategoryId=46691|#]][* 정선거미나 안경[[깔때기거미]]가 이런 식으로 메이팅을 한다.] 가끔씩 신기해 보이는지 거미 알주머니를 구해다 까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미가 만들고 난 직후가 아니면, 즉 만들어진 시기가 언제인지 모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화 시점이 지난 알주머니의 경우 까는 순간 몇백 마리의 새끼 거미들이 튀어나오며 주변으로 퍼질 것이다. 굳이 해보고 싶다면 실내가 아닌 바깥으로 가서 장비를 갖추고 하자. 많은 사람 혹은 물건이 일시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가리키는 '거미 새끼 흩어지듯 하다[* 일본어에서도 '蜘蛛の子を散らす'라고 해서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라는 관용구가 여기서 나왔다. 거미는 날개가 없는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비행을 못한다는 것이 그 동안의 상식이다. 그런데 비행기에 채집망을 메달고 고도별로 비행하면서 곤충을 채집하면, 곤충이 비행하기 어려운 수천 미터 고도에서 자꾸 거미가 잡혀서 과학자들은 얘들이 대체 왜 여기서 잡히는거지 고민해왔었다. 그 이유가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는데 '''거미는 비행을 한다!!''' 아래 영상을 보면 비행 전 다리를 들어 풍속, 기류 등 비행조건을 판단한 뒤 꽁무니를 들어 수십가닥의 거미줄을 공중으로 발사한다. 상승기류를 타고 날라가는 거미줄에 매달린 채로 4,500 m의 고도로 수백 km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망망대해에 인공섬을 만들어서 그 섬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생명체가 거미라고 한다.] 일반인이 가끔씩 겪는 경험인 벽에 가깝지도 않은데 거미줄에 닿은듯한 감각은 이것이 원인이다. 이 사실은 [[베를린 공과대학교]] 출신의 한국인 과학자 조문성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8-05442-0|#1]]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849530.html|#2]] [youtube(8rTEe2vS-VI)] 그런데 만약 그랬다면, 거미는 어떻게 바람에 쓸려나갈 지형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나? 라는 의문이 들어서 다시 조사해본 결과, 거미가 이륙하는 원리는 바람이 아니라 전자기력을 통해 나는 것임이 영국 브리스톨대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960982218306936?via%3Dihub|~]] 거미줄은 거미가 주로 앉아있는 식물들과 같은 음전하를 띄기에 같은 극성의 자기에서 발생하는 반발력으로 지표에서 떨어지게 되고 그 반발력 만큼의 가속과 풍량을 추가해 수천미터의 높이, 수십 킬로미터의 원거리에서도 마치 레일건 쏘듯이 발사되어 퍼져간다는 것이다.[* 상술한대로 스파이더맨이 실제 거미의 원리처럼 날려면 스파이더맨이 내뿜는 거미줄의 가진 음전하량이 지표 음전하의 반발력으로 50kg는 넘는 스파이더맨을 띄울 정도로 강해야 하니 실제로 재현한다면 그부분에서 강한 음전하 증폭으로 인해 자기장 간섭으로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과학자들은 무풍의 환경에서 인공적인 전기장을 만들었을 때 거미의 반응을 관측하여 이 사실을 증명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iVRSsmEeXDo&t=730s|###]]. 독거미라는 단어는 '독을 가진 거미'라는 뜻인데, 거미는 '''모든 종류가 독을 갖고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흔히 보는 꼬마거미, 무당거미, 산왕거미, 늑대거미등도 엄밀히 말하면 '''전부 독거미에 속한다.'''[* 모기와 같은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는 독이 필요하기 때문에 몇몇 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독이 있다. 다만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약한 독을 가진 거미를 독거미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한반도의 독거미들은 사람에게 해가 될 정도로 독성이 강하진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