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대로봇물/애니메이션/일본 (문단 편집) ==== 로봇의 3D화와 암흑기의 끝?: 2021년 ~ ==== 그러던 와중 2021년에 우연인지 뭔지는 몰라도 갑자기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이 쏟아졌다. 《[[백 애로우]]》, 《[[SSSS.DYNAZENON]]》,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겟타로보 아크]]》,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하이에볼루션 3]]》,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 《[[마크로스 프론티어|극장단편 마크로스F 시간의 미궁]]》,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Z]]》, 《[[퍼시픽 림|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 《[[시도니아의 기사#s-9|극장판 시도니아의 기사 사랑을 잣는 별]]》,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애니메이션 1기)|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사쿠간]]》, 《[[건담 G의 레콘기스타|건담 G의 레콘기스타 극장판 3부]]》, 《[[메가톤급 무사시]]》,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 4장]]》, 《[[경계전기]]》, 《[[86 -에이티식스-/애니메이션|86 -에이티식스-]]》《[[역전세계의 전지소녀]]》등이 공개돼서 오랜만에 봇물이 제대로 터졌다. 또한 《[[SD건담 월드 히어로즈]]》도 공개되고,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선 [[제트 쟈가]]가 나오고, 20 여년간 동결되었던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도 제작됐다. 일본 밖에서도 [[필리핀]]에선 '''《[[볼테스 V]]》 실사드라마'''가 나오고, 미국의 《[[고질라 VS. 콩]]》에선 [[메카고지라]]가 나왔다. 2010년대엔 거대로봇물이 하나도 없는 분기도 많았는데, 한 해에 '''20개'''에 가까운 작품들이 나오는 것은 전성기 시절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2021년 첫 거대로봇물인 [[백 애로우]]의 평이 좋은 편이고,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도 흥행해서 스타트는 잘 끊었다.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도 후속작으로 [[세계관]] 확장을 예고했고, [[SSSS.DYNAZENON]]은 일찍 완구화가 진행됐을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또한 [[86 -에이티식스-/애니메이션|86 -에이티식스-]]는 원작 라이트 노벨 자체가 굉장히 인기가 많은 편이라 방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평가 받았다. [[마크로스]], [[건담]], [[신카리온]]은 원래 인기 시리즈라서 흥행에선 걱정이 없고,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겟타로보 아크]]도 16년만에 신작임과 동시에 예고편에서 [[HEATS]]까지 동원하면서 주목을 끄는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방영 후 점차 평가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샀다.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볼테스 V]]는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망한다."는 공식을 PV만으로 잠식시킬 정도로 공개 전부터 평이 굉장히 좋다.] 저 중 대부분이 '''2D + [[CG 애니메이션|3D]]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이다. 로봇 애니메이션을 전부 2D로 만드는 것은 인력 부족으로 힘들어졌지만[* 일례로 [[백 애로우]]에 CG 액션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야마네 리히로]]는 원래 2D 애니메이터였지만 이 작품과 향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3D CG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로봇을 3D로 만들게 되면 극복이 가능하며 모델링하기도 사람보다 좋아서[* 2D로 사람을 그리는건 좋지만 로봇을 그리는건 어렵다. 하지만 3D는 사람이 어렵고 로봇이 쉽다. 사람 3D 모델링은 섬세한 표정이나 움직임을 나타내기 어려워서 [[위화감]]과 [[불쾌한 골짜기]]가 필연적으로 생기는데 비해, 로봇은 그런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고, 인간의 모션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모션 캡처나 프리비즈 같은 특수한 작업을 추가로 더 해줘야 하는데 로봇은 이러한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 사람들이 로봇의 움직임은 다소 딱딱해도 기계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향후 이런 식으로 만들어나가면 다시 장르가 살아날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로봇 VS 로봇'보다 더 만들기 어려운 ''''거대로봇 VS [[괴수물|괴수]]''''의 형태의 작품이 겹쳤다.[* 에반게리온, 마크로스, 겟타, 퍼시픽 림, 다이나제논, 고질라 싱귤러포인트 등. 볼테스V와 고질라 VS 콩도 있다. 우연치곤 너무 기가막히게 타이밍들이 맞아떨어지는 중.] 이는 [[가상매체에 나오는 전투원]] + [[OTT]] 흥행 + [[추억팔이|구작 위주 마케팅]] + [[중국|비대해지는 대륙시장]][* 중국에서 거대로봇물 관련 [[굿즈]]의 수요가 대량으로 늘어나면서 [[반다이]]같은 회사에서도 중국을 겨냥한 로봇물 마케팅을 하는 등 여러모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에 [[건담베이스]]를 세우고 [[프리덤 건담]] 1대1 동상을 세운다.] 등 박자들이 '''우연히''' 맞으면서 거대로봇물이 갑자기 많이 나오게 되었다. 거의 비슷한 예시로 [[괴수물]]도 부활하며, 괴수와 로봇이 싸우는 작품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스즈미야 하루히]] 세대에겐 워낙 장르적 신용도를 잃어버린 상태라서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이 우려점이다. 이들에겐 《[[SSSS.DYNAZENON]]》, 《[[백 애로우]]》, 《[[86 -에이티식스-/애니메이션|86 -에이티식스-]]》 세 작품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거대로봇물들은 대체로 4050세대들이 타겟인데, 이 세 작품은 진입장벽도 낮고 작풍도 현대적이다. 실제로 다이나제논은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고, 백 애로우는 중국에서, 86는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인《[[신 에반게리온 극장판:∥]]》과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가 극장가를 휩쓸었는데,[* 에반게리온은 두달째 극장순위 1~2위를 오가는 중이고, 섬광의 하사웨이는 개봉 3주만에 15억엔 극장 매출을 돌파하는 등의 흥행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에반게리온과 건담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이 둘의 흥행은 이전보다 훨씬 발전된 기록이긴 하다.[* 하사웨이의 흥행수치는 [[역습의 샤아]] 이후 건담 시리즈에선 처음 겪는 대흥행이고, 에반게리온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하사웨이는 수십년만에 돌아온 정통 [[우주세기]] 후광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에반게리온은 수십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최종장]] 후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 이 두 작품에 버금/초월한 흥행기록을 가진 작품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뿐으로 거대로봇물의 흥행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2021년을 지나면서도 결국 장르적 신용도를 올리는데 실패한다면[* 20여년간의 암흑기를 보내며 '''바닥'''으로 떨어진 신용도를 1년만에 뒤집기는 어려워보이긴 한다. 이미 2000년대 후반(더블오, 그렌라간, 마크로스F, 코드기어스 시기), 2010년대 초중반([[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달링 인 더 프랑키스]], [[혁명기 발브레이브]],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알드노아 제로]], [[마크로스 델타]] 시기)에 비슷한 상황이 왔었는데 다 실패했다. 물론 그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2021년의 후보들이 훨씬 막강하고 숫자도 많긴하다.], 향후 메카물은 더 이상 [[일본]]이 아닌 [[미국]] 등 해외 시장 위주로 공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극단적인 예시로 [[The Big-O]]가 본토에서는 흥행에 죽을 쑤는 바람에 26화중 13화만 제작후 무기한 동결에 처했는데 미국에서의 인기가 상당해서 시즌2로 나머지 분량이 부활했다. 한국과 일본의 소비층이 대분류로 따졌을 때는 스토리와 개연성을 따지는 비슷한 성향을 지닌 것에 비해서 북미권은 주로 작화와 영상미를 따지는 판이하게 다른 취향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스케일이 거대한 액션 작화와 연출이 들어가야만 하는 거대로봇물에 열광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것.] 이미 [[건담 시리즈]]는 [[중국]]을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중국은 [[빌리빌리 무직전생 서비스 중단 사태]] 때문에 이미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중국공산당|공산당]]에 [[중국/문화 검열|검열당해 수입되지 않아]] 중국에서의 성공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태 때문에 기존에는 심의의 경우 서비스사에 자율적으로 맡겼으나 이 사건 이후 공산당의 심의 기준이 생겨 심의가 늦어져 일본 현지보다 한참 뒤에 업로드되는 등 다양한 심의 관련 문제점 때문에 중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감소하는 인력과 인프라 문제가 심화되면서 메카물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심하게 부족해져 피해를 보는 일도 생겼다. 특히 2010년대부터 애니메이터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WEB계 애니메이터]]들이 본인들과 상극인 거대로봇물 참가를 꺼리고[*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일부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든 WEB계를 데려왔음에도 이들은 로봇은 안그리고 거진 인물만 그렸다.] 심지어 3D도 로봇을 묘사하는 건 특수한 기술이라 하는 사람이 적어서 거대로봇물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인력풀 자체가 좁아졌다. 그래서 메카를 손작화로 하는 작품이 한 분기에 2개 이상 겹치면 이들을 대체할 인력이 없어 한 작품에 거의 다 몰려가거나 특정 에피소드에 편중되어 기용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작품별로는 물론이고 한 작품 내에서도 에피소드마다 퀄리티 편차가 심해지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무엇보다 부족한 인력풀로 제작 스케줄을 유연하게 짜기가 힘들어지면서 스케줄 펑크 문제가 빈번해졌는데, 《[[86 -에이티식스-/애니메이션|86 -에이티식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두 작품 모두 분할 2쿨 편성을 채택했음에도 결방이 수시로 일어나 1, 2쿨 모두 제대로 방영 스케줄을 지키지 못했고, 《[[메가톤급 무사시(애니메이션 2기)|메가톤급 무사시 2기]]》도 결방을 거듭하다 결국 1분기 넘게 스케줄이 지연되었으며, 거대로봇물은 아니지만 거대 기계 생명체가 다수 등장하는 《[[니어:오토마타 Ver1.1a]]》도 퀄리티 논란에 시달리다 결국 스케줄 펑크가 일어나 연거푸 결방하는 사태가 빚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