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갯가재 (문단 편집) == 특징 ==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The_Mantis_Shrimp.png|width=100%]] || ||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한 장면으로 왼쪽은 [[당랑권]]형([[낫]]형 다리)갯가재, 오른쪽은 [[권투]]형([[권투글러브|글러브형]] 다리)갯가재. 하지만 여기서 갯가재의 영명인 맨티스 슈림프를 그대로 직역하는 바람에 [[사마귀새우]]라고 [[오역]]했다.[* 두 가지 고증면에서 흠이 있다면 서로 색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왼쪽 낫형 갯가재의 무늬는 원래 글러브형 갯가재인 공작갯가재의 무늬, 그 반대로 글러브형 갯가재의 무늬는 원래 낫형 갯가재의 무늬다. 또한 낫형 갯가재의 앞발의 꺾인 방향이 반대다.] || 몸길이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한반도에 자생하는 갯가재와 공작갯가재 기준으로 대개 15cm 안팎으로 자란다. 하지만 큰 종들은 사람 손보다도 크게 자란다. 갯가재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입에 달려 있는 앞다리이다. 괜히 구각(口脚)목이 아니다. 전술한 대로 앞다리는 [[권투]]처럼 상대를 때리는 스매셔형(펀치형)과 날카롭게 베는 스피어형(할퀴기형)이 있다. 스피어형도 펀치를 날리긴한다. 국내 갯가재는 대부분 스피어형이다. 이 앞다리살도 밥풀만하지만 꽤 진미라 하여 [[일본]]에서는 이 앞다리살만 발라내어 팔기도 한다. 알아야 할 점은 펀치형이 적을 가격해서 죽음에 가깝게 기절시키는 용도로 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목표물을 박살내서 먹는 게 목표다. 주 먹이가 조개 같은 패류나 골뱅이 같은 복족류이기 때문에 상대의 껍데기를 부수는 것 펀치의 용도다. [[http://theoatmeal.com/comics/mantis_shrimp|갯가재에 대한 정리]]. 다만 상황에 따라선 펀치를 기절 혹은 놀라게 하는 용도로도 쓴다. 갯가재의 펀치는 25m/s[* 90km/h]라는 가공할 속도로 인해 펀치를 낼때 작은 적들은 기절하고, 덩치 큰 적들은 놀라거나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라, 스킨스쿠버도 부주의하게 갯가재를 만지려다 손톱이 박살나기도 한다. 글러브형 갯가재에게 맞은 상처는 둔기로 맞아서 손톱이 깨지는 상처와 같으므로, 손톱 파편에 의한 2차 열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펀치형 갯가재의 앞다리 특징상 상대를 움켜쥐기엔 적합한 구조가 아니다보니, 재빠르고 미끈거리는 어류를 적극적으로 사냥하지는 않는다. 대신 사정거리 내에 가깝게 접근하면 앞다리로 때려서 기절시키거나, 뇌진탕으로 즉사시켜서 사냥한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별거 아니지만 해당 생물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가공할 위력이다. 스피어형도 펀치형만큼이나 속도가 빠르기는 마찬가지인데, 이 역시 접었다 폈다 하는 스프링 근육의 속도가 빠른 덕에 먹이를 낚아채는 것. 스피어형의 주 먹이는 작은 물고기이며 미끄럽고 재빠른 물고기를 사마귀 처럼 갈귀가 있고 펀치형과 달리 스피어형은 다리를 닫는 동작이 더 빠르므로 먹이를 움켜쥐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펀치형, 스피어형 갯가재들의 빠른 앞다리 가동은 독특한 스프링 근육 덕분이다. 앞서 말했듯 펀치형은 상대를 단순히 타격하는게 아닌 박살내는 것이다. [[사마귀]]처럼 앞다리를 모으고 있다가 빠른속도로 물체를 때려서 박살낸다. 스피어형도 앞다리를 뻗는 과정은 펀치형과 동일하나 앞다리의 구조상 타깃을 낚아채거나 할퀴는데 적합하다. 펀치형 갯가재나 스피어형 갯가재나 앞다리를 펼치는 과정은 동일하며, 현재까지 관찰된 생물중 가장 빠른 동작 속도를 지니고 있다. 갯가재의 덩치가 훨씬 더 큼에도 눈썹을 닫는 속도는 물론 톡톡이나 벼룩이 뛰는 속도 보다도 빠르다.(벼룩 또한 생물 중 가장 빠른 점퍼이다.) 즉 갯가재는 곤충과 동물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검사이자 복서인 셈.. 관련 다큐에서 생물학자가 갯가재 연구 노트에는 갈색 얼룩이 기본적으로 묻어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원인이 '''실험하던 사람들의 손가락을 갯가재가 두들겨서 피가 나는''' 거라고. 암튼 갯가재의 딱밤을 맞으면 피를 볼 수 있다. [youtube(PpW9RIy7Gus)] [youtube(F5FEj9U-CJM)][[https://www.youtube.com/watch?v=mRGmmqvMtUo|번역본]] 일반적으로 문어가 갯가재의 천적이긴 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문어'''한테도 선빵을 걸기도 한다. [youtube(mu6yrC6bjNo)] [youtube(i-ahuZEvWH8)] [youtube(aZ7njTvDw0o)] 작은 문어일 경우는 [[푸른고리문어|큰푸른고리문어]]처럼 그냥 먹는다. 사실 서식지가 빈번하게 겹치기에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진다고. 영상 주인은 갯가재가 어떻게 문어 독을 씹는지 연구중이다. [youtube(0tYA1PYKLHo)] 연안 바다 생태계에서는 중간포식자의 자리를 차지한다. 이중 펀치형 갯가재(공작갯가재 포함)는 해수어항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큰 골칫거리로 작용한다. 해수어항의 메인이 되는 라이브락에 펀치형 갯개자의 유생이나, 알이 붙어와서 부화하는 경우, 어항 벽을 매번 때려서 딱딱딱 하는 소리가 난다. 그리고 성체 갯가재는 소음만 내는 수준이 아니라 해수어항을 파괴할 수 있다. 여러모로 골칫거리라 이들을 빨리 걸러내는 게 중요하다.[* 애초에 새우나 플랑크톤 수준의 갑각류가 아닌, 해수갑각류는 산호나 해초를 작살내는 골칫거리중 하나다.] 앞다리는 보통 가재처럼 먹이를 잡고 편하게 먹을 때도 쓰인다. 다만 앞다리의 모습이 모습인지라 마치 사람이 물건을 끌어안듯이 앞발로 끌어잡고 먹는다.[* 투니버스에서 방영중인 "맹수대백과 60"이라는 외산 프로에서 갯가재를 소개하면서 먹이로 꼬일 때 그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갯가재는 [[지구]]상의 [[동물]]들 중 가장 넓은 범위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동물로, 갯가재 [[안구|눈]]의 색 수용체는 무려 '''12~16종'''[* 많은 동물들이 1~2종, 인간도 3종류밖에 없다. 인간이 가진 3종의 색 수용체에서 받아들이는 빛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RGB|빛의 3원색]]’이다. 간혹 [[비둘기]]같은 [[새]]는 4종류를 가진 것도 있다.]이나 되기 때문에 '''[[적외선]] 영역에서부터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 다만 이것이 꼭 우월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인간의 중추신경계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3가지 색 수용체의 정보를 조합해서 천만 개가 넘는 색상을 구분할 수 있지만, 갯가재의 신경계는 단순하기 때문에 그런 복잡한 조합처리를 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갯가재는 신경계에서 별다른 처리 없이도 색을 구분할 수 있도록, 눈에서 빛의 파장을 가능한 한 세분해서 받아들이도록 [[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할 수 있다. 그리고 '''눈 하나당 3개의 이미지'''를 본다. 인간의 눈은 눈 하나당 하나의 이미지만 보며 따라서 합계 두개의 이미지를 보는 반면 갯가재는 6개의 이미지를 한번에 본다는 말. 스마트폰으로 치면 센서쪽에 다양한 기능을 덧붙이고 간단하지만 고속 인공지능을 덧붙여놔서 저사양 AP로도 구동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이라고 비유하면 비슷하겠다. 요즘 이런 쪽으로 생체모방공학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이런 시각능력을 이용해서 정교한 경로탐색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작갯가재(Peacock mantis shrimp, ''Odontodactylus scyllarus'')처럼 관상용으로 쓰이는 종류도 있다. 토종 갯가재 역시 사육이 가능하며 수산시장에서 마리당 약 1000원~2000원 가량에 구할수 있다. 식재료로서는 비싼 생물인 갯가재이지만 애완동물로 키우기에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갯가재는 보통 한마리씩 유통하기보다는 kg단위로 다수의 개체를 냉동포장해서 유통한다. 살아있는 개체를 고르려면 직접 수산시장으로 가거나 산소팩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갯가재를 구매해야한다. 후자의 경우는 거의 숨만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사는 종은 ''Oratosquilla oratoria''라는 종 단 하나이고 스피어형이며 지역에 따라서 '''[[쏙]]'''이라고도 불리는데, 둘은 친척뻘이긴 하지만 진짜 쏙은 전혀 다른 갑각류고 생김새도 [[가재]]와 더욱 흡사하다.[* 일단 둘 다 같은 절지동물과 갑각강이긴 한데, 쏙은 가재나 새우와 같은 십각목, 갯가재는 구각목에 속한다.] 더욱이 쏙은 죽은 동물이나 배다리로 물결을 일으켜 수중의 [[플랑크톤]]을 걸러먹고 살기에, 공격적인 프레데터인 갯가재와는 식성이 전혀 다르다. 토종 갯가재는 성질이 외국 갯가재들보다 비교적 온순한 편. 혹은 갯바위에서 돌돔을 낚을때 미끼로 쓰기도 한다. 돌돔이 워낙에 고급어종인지라 이정도 미끼는 써 준다는 듯. 심지어 [[성게]]와 함께 낚싯바늘에 끼워서 쓰기도 한다. [[돌돔]]은 강력한 턱과 단단한 이빨로 이런 단단한 생물들을 주로 깨먹고 산다. 천적으로는 [[문어]]와 [[갑오징어]]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