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고기 (문단 편집) === 지역별 개고기 기피현상 === 유목하는 입장에서는 개의 노동력이 고기로 전환되는 가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개고기가 금기시되었다. 일례로 유목민족인 몽골족이나 유목민의 영향을 받은 수렵채집민족인 만주족[* 만주족의 영웅이자 [[청나라]]의 국조인 [[천명제]](누르하치)가 개 덕분에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젔다는 전설을 이유로 청나라에서는 개 식용이 금지될 정도로 개는 수렵민족들에게도 중요한 동물이었다. 굳이 천명제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수렵에 필수적인 동물이었기 때문이다.] 등은 개고기를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이는 개가 가축을 몰아주고 사냥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도 [[스코틀랜드]]나 [[뉴질랜드]] 같은 곳에서는 목양견(herding dog)이라고 해서 양들을 모는 개들이 활약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N57t4eXH8|예시]] 즉 사냥만 안 한다 뿐이지 포식자로서 겁을 주는 성향을 활용한 것.] 때문에 몽골족 칭기즈칸은 자신의 최측근은 4준4구로 부른 것으로 미루어보아 개가 유목민의 필수품인 말과 비슷할 정도로 중요했던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거기에 소와 달리 먹을 부분이 별로 없고 유목민의 특성 상 고기 수급이 상대적으로 쉬운 환경이 겹쳐서 유목민들은 특별히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 아닌 이상 굳이 개고기를 먹을 이유가 없었다.[* 비슷한 예로 조선시대에는 소가 농사에 매우 중요한 노동력이였기 때문에 소고기가 법적으로 제한되었다. 평민들에게 소고기는 소가 늙을 대로 늙어 노환으로 자연사하고서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서구의 경우에는 환경적 영향으로 개고기가 터부시되고 있다. 애초에 서구권에서는 개가 사냥견, 썰매견, 목축견 등으로 쓰이며 사람과 가까이 지낸 역사가 길기 때문이다. 기록상으로는 20세기 초반까지 프랑스 파리 같은 유서깊은 고도에서도 정육점에서 개고기가 일부 팔렸다고는 하나 대중적인 식재료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목축 문화가 발달하여 소, 돼지, 양, 말, 토끼 등의 고기를 구하기가 쉬워 주식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굳이 개고기까지 먹을 필요가 없었다. 위에서 언급했듯 개고기는 일부 지역 또는 일부 계층에서 별식으로 소비되었고, 애완견 문화가 자리잡기 이전에도 서양권에서는 일상적인 식재료로서 취급하지는 않았다. 지금으로 비교하면 [[리투아니아]]의 까마귀 고기, [[아이슬란드]]의 양머리 요리, [[스코틀랜드]]의 해기스와 비슷한 위상 및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서구권에서 개고기가 주류가 되지 못한 건 '상대적인 경제성'과 환경적인 이유, 그리고 무엇보다 반려동물로서 기르게 된 문화 때문이다. 상당수의 가정이 개를 키우는 서구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친구]]로 지냈던 [[동물]]을 한 끼 식사로 먹는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다. 종 내부에서 특성 변화가 몹시 쉽고 한 번 개량하고 나면 간단히 길들여져 친근함을 느끼게 되었을 수도 있다. 한국도 경제 성장을 하면서 애견 인구가 늘어나며 그런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한국에서 [[자라]]를 제외한 다른 [[거북]]들을 먹지 않는 이유 역시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