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고기 (문단 편집) == 통계 및 여론조사 == >'''[[https://m.yna.co.kr/view/AKR20230203140900004|"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대체한 염소 가격 반년새 73%↑]]''' >------ >2023년 2월 4일 [[연합뉴스]] 기사 제목. 개고기 금지가 논리적으로 합당한지와는 별개로 실제 개고기의 수요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앞서 말한 수많은 단점들 + 다른 가축들 고기에 인기와 수요가 밀리는 탓에 개고기 식문화와 개고기 업계 모두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71965|모란시장 상인의 말에 의하면 개고기 소비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2&aid=0000205339|2005년 ~ 2014년 간 서울시내 보신탕집이 37% 감소]]하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4&aid=0003686270|2016년 현재 개고기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개고기를 취급하는 영양탕집이 삼계탕도 같이 취급하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려면 개고기의 잡내 등 단점을 보완하고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는 조리법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이 쪽에 관심을 가진 조리사는 거의 없다. 한식 연구가들 사이에서도 개고기는 관심 밖이다. 그래서 한국에 존재하는 개고기 음식 대부분은 1960년대 이후로 거의 레시피가 바뀌지 않았다. 다른 한식 요리들이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추기 위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 이미 2000년대 부터 너무 토속화된 한식은 세계화는 물론이고 자국의 젊은 층조차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변화된 시대에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개고기는 당연히 찬밥 취급이 될 수 밖에 없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다음 세대의 식생활을 주도하게 될 최근의 10대~20대는 개고기를 거의 접해보지도 못했으며 식용 경험이 있더라도 대단히 제한되어 있고 좋아하는 경우도 드물다. 최근에는 30대~40대 초반까지도 개고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육용 가축처럼 합법적인 품종개량을 통해 꾸준히 육질과 풍미를 개선하지 못하다보니 예전과 똑같이 털냄새나는 고기라서 안먹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 중에 순댓국을 즐기거나 양고기 냄새도 견딜 정도로 비위가 좋다 해도 개고기 냄새에는 영 익숙해지기가 어렵다. 따라서 사실상 개고기는 추억보정으로만 소비되니까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없다. 다른 고기들에게 인기와 수요에서 밀리는 것도 개고기가 도태되는 큰 이유이다. 당장 보양식 등의 이유를 대더라도 [[삼계탕]]같은 훌륭한 대체재가 이미 존재하며, 상술했듯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잘못 먹었다간 보신은 커녕 오히려 유해물질을 먹게 될 수도 있다. 맛도 [[염소고기]]는 개고기와 비슷한 색과 냄새를 가지고 있으면서 개와는 달리 확실하게 식용 가축으로 분류되니 논란이 될 것도 없기 때문에 매우 좋은 대체제가 된다.[* 어지간히 미각이 예민하고 두 고기의 맛에 통달한 사람이 아닌 한 그게 그건가 하면서 먹을 수준이며 보신탕집에서도 둘을 병행해 취급하는 동네가 많다.(둘 다 질기고 노린내가 심해 탕이나 수육으로 만들어먹는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공급도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 2016년 기준 탕은 한 그릇에 만 원 이상이며, 찜이나 수육은 1인분으로 나누면 인당 최소 만 이천 원은 들어간다. (술이라도 곁들이면 일인당 만오천-이만 원은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젊은 층의 수요는 많지 않고 노년층 소비자는 줄어드는 데다 유지비가 많이 들어 고기의 원가는 비싸지니 개고기를 주종으로 하며 [[삼계탕]]이나 오리탕을 하던 집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주종목을 부종목으로 바꾸거나 아예 메뉴에서 개고기를 빼 버리고 간판을 바꿔 다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신도시 상가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고, 교외의 가든식 식당이나 서울 사대문 안 구 시가지, 성남 안양 등 위성도시 뒷골목 아니면 보신탕 전문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고기가 부족한 [[북한|한국 북부]]지방[* [[함경도]], [[평안도]] 등]에서 개고기는 대중적으로 유명하며, [[김일성]]이 단고기라는 애칭을 붙여 즐겨먹었다는 이유로 개고기를 단고기로 부르고 있다. 애초에 개고기 문화도 [[중국]] [[남부]]에서 [[북한|한국 북부지방]]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즉 북한에서 개고기 요리는 인기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통일]] 후 [[북한|북부 지역]]에서는 개고기가 지속적으로 소비될 가능성도 크다.''' 더군다나 북한에서 개고기는 고급 고기로서 이미지도 좋은 편이다. 물론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개고기]]보다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긴 한다.[* 북한에서 개고기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는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구하기 쉽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개고기 업자들이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고 노력도 안 한다는 것이다'''. 사육 및 도축 방식의 개선이 거의 없다. 비좁은 철창 우리에 지나치게 많은 개를 넣고 기르는데다 주는 먹이라고는 사람이 먹다 남은 신선하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경우가 태반[* 잔반이 아니라 공장에서 나온 개사료를 급여하는 사육장도 간혹 있다.]이다. 사육장은 오물로 덮여있고 파리가 드글거리는 등 위생이 끔찍하다 못해 재앙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수십년째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개고기에 대한 일반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지 오래다. 심지어는 정부가 나서 개고기 도축 환경을 개선시키려는 캠페인을 벌였지만 개고기 도축업자들의 반대 시위 때문에 무산된 적도 있다. 요리에서도 문제가 크다. 레퍼토리는 '탕-수육-두루치기'에서 수십년째 변화가 없기에 상당히 천편일률적이다. 정치적 결집력도 미약하다. 개/고양이 보호단체들이 오랜 기간 활동과 데모를 해 왔지만, 제대로 활동하는 육견단체가 없다. 보호단체들이 육견시장과 보신탕집에서 영업을 방해해도 제대 집단 대응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음지로 숨어들 뿐이었다. 이 때문에 애초에 금지 반대론자 중에서도 '개고기를 먹든 말든 자유다'라고는 생각하지만 워낙에 접근성이 떨어져서 굳이 개고기를 찾지 않는 사람도 많다. 2018년 7월에 개고기 식용 금지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었다. 개고기집을 제외한 다른 조리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조리사 시험은 물론이고, 식육처리기능사에서도 개고기는 전혀 연관이 없는 영역이다. 개고기를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조리기능장(조리사 최고 등급)이 대다수이며, 간혹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배울 곳이 없다. 개고기 식당에서 직접 배우는 수 말고는 없는데, 이마저도 환경이 열악하여 개인 기량 발전 가능성이 없다. 따라서 개고기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고, 관심도 전무한 실정. 배워봤자 쓸 일도 없고 배울 곳도 마땅찮기 때문에 제도권 조리업계에서 개고기는 발 붙일 곳이 없다. 때문에 개고기 조리는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 가족 간에서나 이루어지고, 그나마도 연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점차 그들만의 음식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 한식 조리업계는 한식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식습관이 서구화된데다 한식업계에서도 기존의 것에서 탈피하려고 노력 중이다. 때문에 대부분 내로라하는 한식 전문가들은 기존의 한식들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토속적인 음식을 개량하고, '짭짤하게', '간간하게' 등으로 나타나는 부정확한 조리 과정을 체계화된 레시피로 바꾸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개고기라는 민감한 식재료를 꺼내들 전문가가 있을까? 고기라면 쇠고기도 있고,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둘 다 먹어본 사람은 아마 알고 있겠지만, 양은 근연종인 염소고기를 포함해 개고기와 식감이나 향 심지어 썰어놓은 모양까지 꽤 비슷하다.(물론 이 부분은 한국에서 먹는 염소요리 대부분이 개고기 요리와 겹치는 탕이나 수육이고, 향신료가 개고기를 요리할때 못지 않게 (게다가 대부분 같은 종류로) 들어간다는 이유도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양고기를 터부시하는 문화권은 거의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에서는 국내에서 거의 기르지 않는다는 단순한 이유로 안 먹는 편이었다.], 오리고기 등 셀 수도 없이 많다. 굳이 꺼내 봤자 자국민들에게도, 외국인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개고기를 식재로 써야 할 이유가 없다. 앞서 말한 개고기의 심한 누린내도 취향이 나뉠 뿐더러 무엇보다도 향 자체를 어떤 방법이든 개선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유의 향취란 분자 단위로 해당 식재료에 자리잡은 것이니만큼 이들 향을 없애거나 다른 향으로 치환시키는 것은 화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멧돼지는 매년 유해 조수 구제로 잡히는 양이 꽤 되지만 고기에서 특유의 분취가 심하게 나서 식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어떻게든 이를 변모시키려면 본연의 향을 누를 만큼의 다른 향신료를 투입하거나 향 분자가 버티지 못할 정도로 고압 고온의 외부 자극을 가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재료의 식감이나 남겨두어야 할 좋은 맛까지 몽땅 사라져서 향신료 냄새만 남은 근육과 껍질 덩어리가 되고 만다. 개고기의 단점인 특유의 향은 없애고, 장점이라 할 식감과 감칠 맛을 유지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꾸준히 연구하다 보면 괜찮은 조리법이 발명될 수도 있긴 한데[* 실제로 비슷하게 누린내가 문제가 있는 양고기는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소비되므로 더 상업적인 개발 가능성이 있어 연구 대상 식재료가 된다.] 상술한 문제들 때문에 애초에 수요가 늘어날 기미가 안 보이는 만큼 이런 걸 굳이 연구할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 2016년 시점에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434263|모란시장이 가장 붐빈다는 복날이 됐는데도 한산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상인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비해 매상이 50분의 1로 떨어진 상태라고. 설문조사에서도 겨우 27%의 응답자만 최근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개고기의 인지도나 인기는 땅에 떨어져 있다. 중노년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에서는 딱히 복날이 아니어도 먹고, 식당에 가지 않고 가정집에서도 조리하며, 도시에 비하면 비교적 자주 먹는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년이 빠지고 노년만 즐기는, 더 가서는 아예 노년조차 즐기지 않는 음식이 되는 현실도 멀지 않다. 갈수록 농촌 인구가 줄고 있고. 2016년 시점에서 중년 세대를 차지하기 시작한 6, 70년생들은 비교적 다양하고 풍부한 식문화를 즐기며 자랐기 때문에[* 이는 청년~청소년 세대를 차지하는 80년생과 그 이후 출생세대들도 마찬가지. 식문화가 하도 다양해진데다가 개고기가 아니어도 선택할 수 있는 육류 · 육가공품의 종류도 많고, 개고기에 대한 인식이 젊은 층 사이에선 관심이 없거나 나쁘게 퍼진 경우가 더 많아서(발달한 반려동물 문화도 한 몫 했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 그런 걸 왜 찾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나 경멸하는 경우도 꽤 있다.] 개고기를 [[몸보신]]을 위해 꼭 먹어야 되는 음식으로 인식하지도 않고,[* 상술했듯 요즘은 몸보신용 음식 하면 개고기를 대체함과 동시에 논란거리도 없고 맛도 더 좋고 더 보편적인 음식들이 수두룩하다. 이러다 보니 구태여 몸보신을 위해 개고기를 찾을 청년층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먹어 본 경험도 적으며 누린내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상술된 개고기 소비 급감의 주 원인이다. 도시에서는 파는 곳도 찾기 어렵고, 값은 너무 비싸니 전에 즐겨 먹던 사람들도 안 먹게 된 경우가 많다. 요약하자면, 개고기는 발전하는 애견 문화 + 앞서 말한 많은 단점들(누린내, 사료 효율성, 열악한 위생 환경 등) + 다른 식용 가축들에게 밀림 + 그로 인한 사회적 논란과 갈수록 줄어드는 선호도와 수요로 인해 앞으로도 '''지금보다도 더욱 소비도, 좋아하는 사람도 줄어들 전망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재료라고 볼 수 있다.''' 단, 당장 개고기 문화가 사멸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식재로써의 효율성을 떠나 문화적 의미로 존속을 바라는 사람이 아직은 남아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