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사육 (문단 편집) == 목욕 == [[파일:강아지 목욕 전 후.jpg]] 왼쪽 견종은 [[몰티즈]], 오른쪽은 [[포메라니안]]으로 보인다. 개들은 보통 목욕을 매우 싫어하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개들이 목욕을 싫어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원래 야생 상황에서 목욕이라는 것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목욕이라는 것이 매우 부자연스럽고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개에게 분사하는 샤워기의 수압과 수량은 사람에게 맞춰진 것이기 때문에 개 입장에서는 소방 호수로 물세례를 받는 것과 같은 압박감과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개들은 목욕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들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난 후 생후 1.5개월 즈음 경매장으로 가서 견생 처음으로 목욕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목욕이라는 것이 매우 살벌하다. 강아지들은 그동안 지저분한 강아지 공장 견사에서 지내며 몸에 똥오줌, 사료 찌꺼기 등 온갖 오물들을 묻힌 상태다. 이런 오물들을 모두 깨끗이 씻어내서 상품화해야 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첫 목욕은 매우 철저하게 진행된다. 1.5개월 짜리 그 작은 강아지들에게 첫 목욕은 엄청나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첫 목욕 때 죽는 강아지들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그 어리고 약한 강아지들은 첫 목욕 과정에서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저체온증에 시달린다. 이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는 것. 첫 목욕시 강아지가 죽더라도 경매장 측에서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애견업계의 룰로 정해져 있을 정도다. 그렇게 사선을 넘나들며 목욕을 마친 강아지들은 경매를 거쳐 [[펫샵]]의 유리 상자로 옮겨져 원하는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사생활도 없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을 작은 유리상자에 갇혀 지내게 된다. 첫 목욕 전까지 강아지들은 비록 지저분하긴 했지만, 강아지 공장에서 엄마, 그리고 형제들과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지만 갑자기 살벌한 목욕과 함께 모두와 생이별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강아지들은 대부분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목욕이라는 행위에 대해 일정 부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연 상태에서 목욕이라는 행위 자체를 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정견의 경우 매우 깨끗한 위생상태에서 지내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다. 고양이의 경우 집에서 키울 때 평생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문제 없으며, 일부 장모종인 경우에도 1년에 한번 정도 목욕시키는 것이 권장될 정도다. 일부 펫튜버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자주 씻기는 것이 비난받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사실 애완견을 목욕시키는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편의를 위하려는 목적이 크며, 강아지 입장에서는 자주 목욕을 할 이유가 없다. 목욕을 시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미관상 이유와 집안과 견주의 위생 및 청결을 위해서다. 일단 우리나라 애완견의 상당수가 흰색이거나 밝은 색 계열이기 때문에 미관상 이유로 자주 목욕을 시킨다. 게다가 고양이와 달리 개는 원래 굉장히 지저분한 습성의 동물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아무리 깨끗이 키워도 그냥 두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털이 자주 엉겨붙는다는 이유로 목욕을 시키기도 한다. 견종에 따라서 장모종, 단모종 등에 따라서 목욕하는 난이도와 시간이 매우 차이를 보이게 되지만 대부분의 소형견종은 나름 무난하게 목욕시킬 수 있다.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나 모발 관련 제품들은 애완견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견모가 탈색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날 수 있으며 심하면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눈이나 귀같이 민감한 부위에 접촉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역시 견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겠지만 마당에서 뛰어놀 만큼 큰 견종이라면 목욕하는 장소도 나름 고려해 봐야 한다. 기껏 밖에서 목욕을 해놨는데 뛰쳐나가서 다시 흙투성이가 되서 돌아오면 주인마음도 흙투성이가 되므로 안에서 씻겨주는 것이 좋다. 물 온도는 밖의 온도와 관련없이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편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찬 물을 갑자기 끼얹으면 애완견이 놀랄 수 있으니 사람이 온천에 들어가기 전 발을 담그는 것처럼 피부와 접촉할 수 있는 발 부분을 먼저 물과 접촉시켜 주는 게 좋다. 털을 깎을 때와 마찬가지로 애완견들의 스트레스는 의외로 상당하고 예민해지므로 목욕을 하며 얼굴을 자주 쳐다봐주거나 잘하고 있다며 칭찬해 주고 웬만하면 자리를 비우지 말자. 어느정도 목욕물에 적응을 해서 얌전해지면 애견용 샴푸를 적당히 짜내서 미리 손으로 거품을 내주고 털 안쪽까지 거품이 닿게 문질러주자. 이때 목욕용 타월을 사용하면 광장히 편하다. 가끔씩 [[골든 리트리버]]처럼 방수가 그야말로 완벽한 개들은 이때 골치가 아파질 수 있으니 구석구석 거품을 잘 묻혀줘야 한다. 애견용 샴푸일지라도 귀나 눈, 코 등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씻겨줘야 후에 염증을 방지할 수 있다. 조심스럽게 소량의 샴푸를 사용하되 놓치는 부분 거품을 잘 묻혀주자. 샴푸를 사용한뒤 여러 다른 애견용 제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보통 관리가 필요한 장모종이나 페션견종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약품과의 접촉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애완견에 샴푸가 골고루 잘 묻었다면 처음과 같이 따뜻한 물로 구석구석 거품이 남지 않게 씻겨주고 앞서 해온 것처럼 얼굴과 머리를 씻길 때는 조심해서 씻겨주자. 털을 말릴 때는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주고 헤어드라이기를 통해서 구석구석 남은 잔물기를 털어준다. 수건으로 물기를 털든 안 털든 일단 몸이 젖으면 온 몸을 좌우로 털기 때문에, 사방을 물바다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잘 털어주는 것이 좋다. 빨리 안 말리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도 조심. 온 몸이 털이기에 사람마냥 빨리 마르지 않는다. 그 이후에 털이 엉킬 수 있으니 부드러운 애견용 빗으로 조심스럽게 털을 빗겨준다. 앞서 설명한 만큼 목욕도 상당히 주인이나 애완견이나 상당히 체력소모를 하고 스트레스도 받기 때문에 애완견에게는 간식과 같은 포상을 해주면 후에 애완견이 목욕할 때 좀 더 수월히 할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하지 않고, 아기 돌보듯이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씻기고, 겁먹지 않게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선술했듯 대부분의 개들은 목욕에 트라우마가 심하다. 신경쓰지 못하면 개에게 더 큰 상처만 남길 수도 있다. 털관리와 위생문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목욕을 시키는 견주도 있는데 개의 피부는 사람과 달라서 목욕은 한달에 한두 번 꼴로 해도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