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사육 (문단 편집) === 배변 훈련 === 개는 본능적으로 집안에서 배변을 보는 것을 싫어하고 집 밖에서 배변을 보려는 습성이 있다. 개는 배변 냄새로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고 다른 개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동물이다. 개들은 자신의 영역 곳곳에 소변을 끊어 지림으로써 다른 개들이 함부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경고하기때문에 개에게 있어서 배변은 생존과 직결되는 무척 중요한 행동이다. 또 '''개들은 절대로 자신의 거처 주변에는 배변을 보지 않는다.''' 이는 적들에게 자신의 은신처를 노출시켜 공격당할 수 있다고 본능적으로 여기기 때문이며, 개도 생명체라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은 청결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다. 이렇게 개들은 본능적으로 실외배변 습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배변 훈련으로 인해 실내배변 습성을 후천적으로 습득하기도 한다. 애견의 배변 방식은 실내배변과 실외배변, 두 가지로 나뉘지만, 원래는 실외배변이 기본이며 일반적이다. [[한국]]은 반려견 문화 국가권 기준으로 특이하게도 패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실내배변이 거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지만, 산책로와 마당 있는 주택이 보편화된 서양권은 물론이고 '''한국 외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실외배변이 기본'''이다. 의외로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당장 [[프랑스]]나 [[독일]] 같은 [[유럽]]만 해도 배변 패드란 물건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물론 이베이에만 검색해봐도 배변 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어린 강아지나 늙은 노견이 집에서 배변을 처리하기 위한 도구라는 인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0년전까지만 해도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산책에 대한 필요성 자체에 대한 인식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애완견들이 평생 바깥 구경을 해보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갇혀 지내다가 죽거나 유기되었다. 이런 참담한 인식과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배변 패드가 애완견의 필수품이 된 것.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거의 모든 강아지가 1~2개월때 거래되는 것이 현실이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배변을 보는 어린 자견을 키우기 위해서 배변 패드가 더더욱 빠르게 필수품이 된 것이다. 하지만 간략하게 상기되어 있듯이 개들의 본능은 원래 '''자신이 거주하는 곳엔 똥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견종에 따라서 이 본능의 정도가 차이난다. 아예 식분증이 있는 [[시츄]] 같은 견종은 물론이고 그 똑똑하다는 [[골든 리트리버]]도 알고 보면 실내배변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인데, 야생 본능이 강하고 개량이 많이 되지 않은 편인 스피츠 계열은 배변 장소 선정에 꽤 까다로운 편이라고 한다. 덜 예민하고 공격성이 낮고 친화력이 좋을수록 깔끔을 덜 떤다. 그래서 스피츠 계열에 성격 까칠한 진돗개들은 마당에 묶어놓고 키우기만 해도 배변 문제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데 오로지 충성심 하나로 버틴다고 한다. 이상은 강형욱이 말한 내용이다.] 알고보면 실내배변은 본능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특히 야생성이 강한 견종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해 실내배변을 가르칠래야 가르칠 수도 없다. [[진돗개]]가 그 대표 예시. [[https://youtu.be/YjQY3lqYaAc|진돗개의 실외배변]], [[https://youtu.be/xMiapPwsLO4|강형욱, 실외배변만 고집하는 개 고치는 방법? "그냥 겸사겸사 산책을 더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이렇듯 대부분의 개들의 배변 본능은 실외배변이라 보편적인 관념과 달리 의외로 실내배변 훈련이 그리 쉽지 않다. 물론 [[푸들]] 등 몇몇 견종은 특별한 훈련없이 타고난 본능, 혹은 지능에 의해 배변을 잘 가리도 하나 모든 견종에게 이런 센스를 바라기는 무리다. 배변 훈련이 잘 된 견종도 완벽하게 가리는 경우는 드물다. 견종에 따라 편차가 크긴 하지만 열 번에 여덟 번 정도 제대로 배변을 보면 훈련이 매우 잘됐다는 소리를 듣고, 열 번에 한 번 정도 실수하면 거의 완벽하게 훈련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열 번에 한두 번 실수하는 것이 견주에겐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그 말은 즉, 일주일에 두세 번은 아무데나 똥오줌을 휘갈긴다는 얘기므로 즉, 개를 키우고 싶은 예비 견주라면 배변 훈련이 잘 된 개가 이 정도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개 역시도 자기 거처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거처 근처에서 배변을 하지 않는다. 즉 실수를 해도 패드 주변에 싸거나, 패드와 흡사해 보이는 발판 등에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개가 이불 등 배변 패드와 전혀 관련이 없는 곳에 배변을 한다면 배변 패드를 자주 갈아주지 않았거나, 이미 이불에 오줌이 묻어있거나 했을 확률이 높다.] 평생 거듭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배변 문제를 끝끝내 고치지 못한 개들이 생각보다 무척 많다. 배변 훈련은 성견이 되지 않은 강아지일수록 효과적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설의 통용이 아니라 강아지는 보통 1-1.5시간에 한 번 정도 배변을 보아 즉, 그만큼 훈련 기회가 자주 주어진다. 반면 성견이 되면 하루에 한두 번 밖에 배변을 보지 않아 그만큼 기회가 적다. 또한 훈련의 부작용은 개가 몇 살 때 훈련하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개가 주인의 훈련을 혼내는 것으로 인지하여 자신의 배변을 먹어 없애는 [[식분증]], 또 사람이 곁에 있거나 자신을 보고 있을 때는 방광 터지도록 참는 경우도 있고, 주인이 보지 않을 때 엉뚱한 곳에 배변 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자유로운 배변 금지에 앙심 품고 주인의 침대나 이불에 테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배변훈련은 '''주인이 사전에 그 방법을 철저히 조사하고 장기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끈기 있고 침착하게 반복되도록 시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야단은 절대적으로 금물, 자세한 훈련 방법은 전문훈련사, 또는 동물학자가 저술한 책이나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같은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단,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방법들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실험들이 구분 없이 올라오므로 주의를 요한다. 참고로, '''국내''' 수의사학계에선 실내배변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이는 수의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동물병원 및 애견사업장의 여건 문제'''이므로, 어느 정도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선 생후 몇 주만에 실외배변을 고집하는 [[진돗개]]가 천재견이란 소리 들을 정도로 실외배변이 당연시 되고 있어, 그렇기에 그 지역 동물병원과 각종 애견사업장은 장기간 맡겨진 개의 배변문제도 알아서 해결해준다. 그러나 패드 사용이 보편화 된 한국은 그렇지 못한 데다 규모 면에서도 궤가 달라서, 실외배변을 하는 개가 장기간 입원 및 맡겨질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그 책임은 동물병원과 시설이 져야할 확률이 높아 실내배변을 선호하는 것. 물론 견주도 같은 사안으로 미래를 걱정하기도 하나 '''개가 죽어도 싫다는 것을 인간이 어쩔 도리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웃돈을 더 줘서라도 시설에 배변 산책을 부탁하거나, 개가 걷지 못할 정도의 수술을 받았다면 관장을 요구해야만 한다. 이는 한국의 동물병원과 시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주인과 개가 어찌해야 될 문제가 아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어떻게든 실내 배변을 시키겠다고 잡겠다고 산책도 안 시키고 무리하게 감금하는 견주들이 있는데, 그러다 병원 신세지기 딱 좋으니 절대 그러지 말자. '''[[동물학대|그것은 개를 학대하는 행위다.]]''' 만약 자신의 개가 방광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실내배변을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이 잦은 산책으로 실외배변을 시켜주는 수밖에 없다. 물론 사정에 따라 견주가 장기간 집을 비울 수도 있고, 폭우 등의 기상악화로 산책이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다.''' 실외배변을 고집하는 개들은 그 어떤 훈련사들도 고칠 수 있다고 보장하기 힘드며, 주인이 자신의 생활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