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사육 (문단 편집) == 식성과 먹이 == '''대부분의 개들은 먹을 것만 보면 환장한다.''' 고양이와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 이런 속성을 이용하여 개의 모든 훈련은 [[먹이]]를 통한 보상으로 이루어진다. 말을 안듣다가도 먹이만 보면 환장하는 개들을 보면 개를 키우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고양이와 달리 개는 배가 터지도록 개걸스럽게 먹어대고도 눈 앞에 먹이가 생기면 또다시 욕심을 내는 가공할만한 식탐을 가지고 있는다. 이런 식탐으로 인해 많은 견주들이 이 개가 나를 좋아하는 것인지 내가 주는 먹이를 좋아하는 것인지 궁금해 한다. 다만 오늘날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견의 경우, 시중에 파는 애완견 사료들은 맛이 없는데다가[* 사료는 말 그대로 맛이 없다. 무맛이라는 뜻이다. 천주교 미사에서 아무 간이 안들어간 밀가루빵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무 맛이 없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고역이다. 다만 대부분의 성당에서는 진짜 완전히 간이 안들어간 빵은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실제로는 약간 맛을 넣는 경우가 많다.][* 개는 미각이 크게 발달되있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 주로 후각과 촉각으로 느낀다. 사람 입장에서 사료는 무맛이지만 향이 좋은 사료인 경우 개 입장에서는 간식으로라도 계속 먹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사료가 부서질 때 나오는 향 때문이다. 물론 개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고기다. 고기 향을 좋아하거나와 촉촉한 식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 때가 되면 저절로 주인이 먹이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비슷한 애완동물인 고양이에 비해서 개의 끊임없는 식탐은 유별난데, 이유는 고양이에 비해 개는 사냥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나 사람에게 의존해야만 먹고 살 수 있으며, 때문에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있을 때 일단 먹고 보는 습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고양이는 개보다 훨씬 뛰어난 사냥꾼이다. 고양이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어렵지 않게 쥐, 새, 닭, 곤충 등을 잡아먹을 수 있다. 고양이들은 일단 배가 부르면 쥐가 눈 앞에 알짱거려도 잡아먹지 않는데, 다시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손쉽게 쥐를 잡아먹을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개는 고양이에 비해 사냥 실력이 형편없다고 할 정도로 떨어진다. 개들은 혼자서는 소동물 한 마리를 사냥하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야생에서 개들은 무리를 지어다니고 무리를 통해 집단의 힘으로 사냥해서 먹고 산다. 허나 이렇게 무리가 사냥하고 나서도 무리들 간에 사냥감을 나눠먹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 문제는 보통 서열에 따라 해결된다. 개들은 단독 사냥 능력이 떨어지기에 고양이에 비해 먹고 사는 문제, 즉 스스로 생존 능력에 자신감이 매우 떨어진다. 무리에 속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개들은 무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렇게 항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큰 개들은 일단 먹을 것이 있으면 무조건 먹고 보는 습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물론 고양이도 21세기의 기형적인 환경 하에서는 반드시 그렇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자연환경에 비해 '''대도시 시가지'''의 환경에서는 먹이가 극도로 부족하기 때문에 버려진 고양이들은 뭔가 먹을게 보이면 혹은 집으로 데려와서 사료를 급여하면 있는대로 배가 터져라 다 먹어치우는 걸 볼 수 있기는 하다. 워낙 먹잇감이 드물고 경쟁자가 많은 환경이다 보니 배부르다고 눈 앞의 쥐를 놔 주면 나중에 배고플 때 다시 쥐가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도둑고양이도 알기 때문. 길고양이가 탁월한 사냥 능력으로 잘 살아남는다는 것은 드넓은 [[사바나]]에다 방사했을 때의 이야기지 [[서울특별시]] 한복판에 방사했을 땐 이야기가 다르다. 그런데 사실 개의 이런 식탐이 개가 애완동물, 특히 소형 애완견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중세 유럽에서 재앙적인 [[흑사병]]이 창궐한 이후 유럽에서는 흑사병의 매개체인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대량으로 키우게 된다. 쥐를 잡는데 있어서 고양이는 개보다 몇 배는 뛰어난 사냥꾼이지만 문제는 고양이는 배가 부르면 더이상 사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헌데 개는 아무리 먹어도 눈앞에 먹을게 보이면 참지 못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 대신 소형견을 키우기 시작했다. 개가 고양이보다 형편없이 서투른 사냥꾼이라는 사실은 중요치 않았다. 풀어두면 얼마가 걸리던 결국 쥐를 잡을 것이다. 게다가 배가 불러도 계속해서 쥐를 잡을 것이다. 그것이 이전까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던 소형견이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가끔 먹이를 잘 안먹어서 문제라는 주인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이미 너무 많이 먹인데다가 주인이 떠먹여주는 습관이 들어서 주인이 먹일려고 쩔쩔 매는 행동을 즐기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즉 성격이 무척 드러운 것이다. 강아지 계의 일진이다..-- 이런 경우 주인이 무관심한 척하면 잘 안보이는데서 혼자서 열심히 먹는다. 또 개들은 이미 열량을 충분히 공급, 비축했다면 며칠을 굶어도 충분히 버틸 수 있도록 진화되어 왔다. 때문에 한끼 안먹는 것은 개들에게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위에도 나와있지만 개는 식탐을 가진 개체로 진화해 왔다. 식탐은 개의 본질적인 본능이며 식탐이 없다면 정상적인 개가 아니다. 사람들은 개가 사람과 같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한끼씩 꼭 채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개는 원래 야생 시절에 며칠씩 굶으며 지내기도 했다. 물론 사람도 불과 문명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살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성공적인 사냥꾼이었다. 때문에 '''무려 하루에 한끼씩이나''' 먹을 수 있었던 것. 사실 현대인들도 세끼가 습관화되어서 그렇지 바쁜 직장인의 경우 하루 두끼만 먹는 경우도 많고,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의 경우 1일 1식만으로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개들은 야생에서 며칠씩 굶는게 일상이었다. 개는 사람보다 체구가 훨씬 작아 소모 열량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충분히 생존이 가능했던 것. 대신 개들은 한번 먹이를 잡으면 배가 불러 터져도 먹고 또 먹는 식성을 발달시켜 다시 며칠을 굶으며 버틸 수 있는 습성을 가지게 되었다. 때문에 개가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평소에 사료를 적정량 이상으로 충분히 공급받았기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밥 먹을 땐 개를 건드리지 마라. 가끔 간식이나 과일을 주고 너무 많이 준 것 같아서 도로 뺏으려 한다거나, 개가 탁자 위에 있던 사람 음식을 뺏어가서 먹는 도중에 탈환하려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데, 천사같던 나의 애완견이 먹이에 손을 대자 '''난생 처음 으르렁거리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아드레날린이 조금만 더 돈다면 꾸짖기도 전에 물어버려 피를 볼 수 있다. 주인 입장에서는 내가 그동안 벌어 먹여 준 그 많은 먹이 중에 단 한 톨을 가져가는 것인데 개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개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결국 먹이를 사랑한 것이었구나, 그동안 먹이를 가져다 주니 먹이 때문에 좋아한 것이었고, 한 톨 뺏어가니 바로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하는 오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틀린 생각도 아니지만 위협하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싫은 감정이 들기에 으르렁거리는 것일 수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속단은 금물이다. 또한 성격 좋은 개가 평상시에 먹이를 풍족하게 제공받으며 적절히 교육을 받는다면 주인이 먹을 것을 회수해가도 고분고분하게 굴기도 하며, 아예 뱉으라는 명령에 뱉어내도록 교육받은 경우도 있다. 이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물릴 각오를 해둬야 한다. 특수한 상황으론 캠핑이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발생한 잿더미를 몰래 먹을수도 있다. 고기를 구우면서 떨어진 육즙이나 기름 냄새 때문에 먹을 것으로 오인해버리는 것. 만약 먹는걸 발견하면 빨리 제지하고 토하게 해야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한다. 너무 늦으면 사별의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애초에 이건 사람도 한방에 훅갈수 있다. 양잿물 먹고 실려가거나 사망하는 일은 예전에 비일비재하게 있었다.] 개의 먹이는 크게 사료와 고기, 뼈로 나눌 수 있다. 야채나 과일도 먹여도 괜찮은 것, 건강에 좋은 것이 있다. 단 음식을 선호하며 유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좋아한다. 특히 치즈는 기호성이 좋으며 아이스크림은 호불호가 안갈린다. 단 음식과 유제품을 장기적으로 너무 많이 먹이면 비만, 충치, 설사, 당뇨가 생기므로 준다면 조금씩 주는 게 좋다. 아기용으로 나온 당류 무첨가 요거트를 줘도 좋다. 우선 대부분의 애견용 식품들은 장기보관의 이유로 수분이 있는 제품들은 캔에 확실하게 밀봉되어있고 또는 수분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건조처리된 식품들이 많다. 장기보관을 위해서 방부제 처리를 한 제품들은 사람이나 애견용이나 전부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런방법을 사용하는것. 따라서 애완용 먹이를 보관하는 장소는 습한 곳은 별로 좋지 못하다. 이는 강아지용 통조림도 마찬가지로 개봉한 제품들은 대체로 하루 이내에 급여를 마쳐주는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