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개 (문단 편집) === 육종과 소동물화 ===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개는 보다 온순한 성격과 작은 체격을 가진 동물로 개량되어 왔다. 사람의 권리에 대한 의식도 발달하지 않았던 수천 년 동안 동물권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육자의 선택적인 영역이었으며, 생물학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개량에 따른 유전적인 문제는 크게 연구되지 않았다. 인간은 사육 목적에 따라 견종을 사냥개와 애완용 개로 나뉘어 개량했으며, 반복적인 교배를 통해 각각의 특징을 극단적으로 발현시킨 순종견들이 개발되었다. 대형견에서 소형견에 이르는 다양한 견종이 파생되었으며, 소형견들은 자연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전적으로 [[애완동물|인간에게 의존하여 생존을 영위하는 동물]]로 변화했다. 오늘날 사람에게 길러지는 개들은 크기와 종을 불문하고 자연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먹이를 구하여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유년기를 가정에서 보낸 [[유기견]]의 경우 더욱 치명적인데, 상당수가 유기 후 인간에게 구조되지 않으면 며칠 만에 굶주림 등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견]]이나 사냥견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은 오히려 중형견보다 생존능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야생화되는 들개무리는 중형견 무리이며, 이들 또한 사람이 사는 곳과 가까운 야산을 배회하며 사람이 버린 먹이나 가축 절도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한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본격적인 사냥꾼인 늑대나 다른 야생 동물들과 살아갈 경우, 이미 '''유전적으로 개량, 야생성이 거세된 오늘날의 개는 이들과 전투는 물론이고 먹이 경쟁조차 할 수 없다'''.[* 반대로 [[고양이]]의 경우에는 야생성이 상당부분 남아있어 야생에서도 많은 개체가 생존한다. 이는 고양이의 특이점으로 비슷한 시기 가축화된 소나, 더 나중에 가축화된 말조차도 거의 야생성을 잃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야생에서는 인간 사회에서와 달리 활발한 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높아 토끼 등의 작은 사냥감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우며 필연적으로 대형 초식, 잡식 동물을 사냥해야 하는데, 사냥 능력을 상실한 개보다 다른 야생 동물이 우위에 서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이 수급이 어렵고, 결국에는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유일한 성공사례인 아프리카 들개는 사실 개가 아닌 다른 속의 동물이다.] 이러한 개의 유전적 특징 때문에, 개를 유기하는 문제는 동물을 야생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개를 죽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일부 전통적 생활이 보전된 지역을 제외하고, 산업화가 충분히 진행된 오늘날 가정에서 길러지는 많은 개들은 인간의 생산 활동에 기여하지 않는다. 개는 인간이 제공하는 식량, 거주지, 의료 서비스에 의존하여 살아가며, 개 자신의 번식 의지와 무관하게 인간의 의지에 의해 번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