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개 (문단 편집) == 특징과 생태 == [[인간]]의 시신경이 120여만개이지만 개는 17여만개에 그쳐, 전체적으로 시각과 관련된 능력이 인간보다 발달되지 않은 편이다. 특히 근시의 경향이 높아 멀리있는 물체는 인간보다 잘 보지 못하고 노견은 더욱 그런 경향이 높다. 심하면 개에게 근시 안경을 끼워주기도 한다. 쉐퍼드, 로트와일러 등 독일종 개들이 동일 품종 대비 시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으로 60-70% 이상이 -0.5D 이상의 굴절이상을 가지고 있고 맹도견 중에도 15% 가량이다. 일반적으로 개는 전색맹인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파란색]]과 [[노란색]]의 2색도를 주로 감지하는 인간 기준의 [[색각 이상#s-3.1|적녹 색맹]]이다.[* [[인간]]에겐 [[빨간색]], [[주황색]], [[노랑]], [[초록색]]이 서로 다른 색이지만 개한테는 비슷한 색이며 인간으로 비유하면 [[남색]]과 [[군청색]]의 느낌과 비슷하다. [[빨간색]]들과 [[파란색]] 계열 및 [[검정]], [[하양]]과도 구분을 할 수 있다. 개의 주의를 끌려면 노란색이나 파란색이 좋으며 [[풀]]밭에서는 빨간공보다는 노란공으로 놀아주는게 좋다.] 그러나 어두울 때 물체를 파악하는 능력은 인간보다 발달되어 있다. 개의 야간시력은 인간의 5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야간시력이 좋은 이유는 원래 새벽이나 저녁에 주로 활동하던 야행성 동물이어서 색깔을 구분하는 원추세포 수는 적고 명암을 구분하는 간상세포가 인간의 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또 눈동자 자체가 크고 망막 뒷면에 반사막이 있어서 빛을 시세포 쪽으로 반사하기 때문이다.[* 밤에 개의 눈이 유난히 빛나는 이유이다.] 또한 좌우를 보는 시야도 인간보다 넓어 머리 좌우 뒤쪽 30도 정도도 개의 시야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시력이 인간보다 떨어지지만, 후각이 극도로 발달하였다 보니 개가 보는 세상은 시각과 후각이 섞인 세계라고 한다. 인간의 감각에서는 시각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반면 개들은 후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http://i2.ruliweb.com/ori/19/03/20/169997f3f792cb1a1.gif|때문에 모습이 달라져 알아보지 못하는 주인도 냄새를 맡고 바로 구분하는 게 가능할 정도.]] 사람은 약 500만개의 후각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개들은 2억개에서 30억개의 후각세포를 가지고 있어 40배를 넘고. 후각 능력은 사람보다 약 1000배에서 1억배 정도 뛰어나다.[* 알기 쉽게 미각으로 비유하자면 올림픽 수영장 2개 만큼의 물에 들어있는 설탕 한 스푼을 알아 챌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액면 그대로 냄새를 사람보다 강하게 맡는다는 것은 아니며, 냄새를 세세하게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다.[[https://exidb.tistory.com/1368|안 그랬으면 역겨운 냄새를 맡는 족족 기절한다.]]] 후상피 표면이 잘 발달하지 않은 견종들은 50배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몇몇 특정 냄새들은 개보다 사람들이 더 잘 맡는다. 이는 인간 뿐만 아니라 각각의 동물들은 특히 더 잘 감지하는 냄새가 있어서 그거 하나만큼은 개보다도 더 잘 맡아내기도 하기 때문. 당장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개에게 후각이 그러하듯 인간에게는 시각이 인지감각에 있어서 절반 이상 중요성을 차지하지만 야간에 윤곽을 파악하는건 개가 더 잘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의 경우 특히 더 잘 맡아내는 냄새는 동물의 오줌이나 땀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산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타 개체의 체액을 통해 그 개체에 대한 정보마저 인식하고 구분해내는 것. 그렇기 때문에 개들의 세계에서 인사는 서로의 냄새를 인식하는 것이며, 서로의 사타구니 근처로 머리를 향하거나 서로가 싼 오줌의 냄새를 맡는다. 이 때문에 개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이 좋다. 어찌되었든 전체적인 후각 능력이 매우 발달한 동물. 간혹 개와 같이 살며 바로 앞에 있는 물체에 대한 후각적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인지의 문제는 집중에도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간단한 구분도 못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사람도 시력 2.0 이상의 사람이 가까운 것도 못 찾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된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도 있는만큼 그런 실수는 인식과 집중의 문제이다. 심지어 후각으로 주인의 [[암세포]]를 찾았다는 기사와 연구결과도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1478950|#]],[[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76&aid=0002632310|#]],[[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10929080|#]] 개는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 혹은 휘파람 소리나 자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는데, 이는 소리의 근원지를 알아보려거나, 좀 더 자세히 듣기 위해 귀의 방향을 조절하는 행위로 특히나 주인의 말을, 비록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귀담아 들으려고 자주 하는 일종의 공감표시이기도 하다. 이때 좋다고 귀엽다고 칭찬해주기라도 하면 이제 신났다고 더더욱 주인님께 사랑받기 위해서 수시로 아무때나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다고 한다.[[https://m.insight.co.kr/news/131279|#]] 다만, 너무 자주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비비는 행동 등을 일상적으로 반복해서 보인다면 정말로 귀 등에 이상이 있어서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봐야 한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진짜로 공격할 마음이 있는 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낮게 으르렁거리며 똑바로 상대를 응시하는 개다. 짖는 경우는 대개 어린 청년기의 개가 겁먹은 상태일 때며 크게 짖을수록 많이 공포를 느낀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다가가지는 말자. 갑자기 거리가 좁혀지면 놀라서 본능에 물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또 상대방을 경계해서가 아니라 '더 놀아달라'는 의미로 짖기도 한다. 같이 놀아주다가 가려고 하는데 개가 목줄에 묶여있는 등으로 상대방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로, 이 경우는 약 1~2초 간격으로 짖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과 구분할 수 있으며 짖는 소리가 살짝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짖는 소리도 경계할 때는 왈왈~ 하면서 짖지만 더 놀아달라고 할 때는 끼유 끼유~ 하고 짖는 경우가 많다. 개도 늑대와 마찬가지로 죽음 직전에는 무리를 이탈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다. 따라서 힘이 되고 상황이 받쳐주면 죽음이 가깝다고 생각했을 때 자신이 원래 살던 무리라고 생각하는 가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그때문에 가끔 죽기 전에 집을 나간다든가 가급적 주인이나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 보지 않을 때 숨을 거두려고 시도할 것이다. 사람 시선에서 봤을 때 이는 미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본능 때문이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가 아픈 내색을 안하는 것도 인간들은 주변에 걱정을 끼치기 싫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본능적으로 자신의 무리에서 도태되면 죽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나는 아파도 무리와 어울릴 수 있으니 버리지 말아달라'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겠다 싶으면 스스로 무리를 이탈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의 경우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길 연령이 되면 더더욱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그래서 반려견의 임종을 지켜주고 싶다면 눈을 떼지 말고, 문단속을 잘 하는 것이 좋다. 세간에 널리 퍼진 오해 중 하나는 '개는 돌봐주는 사람을 주인이라 여겨 충성을 바친다' 이다. 하지만 개가 주인에게 충성을 바치느냐는 '''주인의 행실과 개의 성격'''에 달려있다. 실제로 자신을 배신한 주인을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하고 그대로 자리를 떠버린 사례에 대한 목격담도 종종 나오고 있다. 그리고 주인의 훈육 방법이 잘못됐을 경우엔 무리의 '''아랫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요컨대 개의 충성심이라는 것 자체는 '특정인물'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무리생활을 하는 늑대처럼 '자신이 속한 무리에 대한 충실함'에 가깝다. 늑대의 세계에서는 보통 한 마리의 수컷 우두머리와 암컷 우두머리가 리더가 된다.[[http://teacher.scholastic.com/wolves/gabout3.htm|#]] 개도 마찬가지로 집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우두머리로 인식한다. 이건 반려견도 예외가 아니라서, 구성원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제일 만만해 보이는 사람 한 명을 말 그대로 깔기 시작한다. 가령 평범한 가정에 막내가 있으면 개의 입장에서는 막내에게 기를 세워서 자신의 입지를 어느정도 탄탄하게 하려고 한다. 이때 그냥 장난인 줄 알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천성적으로 온순한 사람이라서 넘어가주거나 아니면 진짜 몰라서 넘어가는 경우 그 개에게 평생 얕보인다. 가령 무엇인가를 먹고 있을 때 다른 가족들 앞에서는 다 앞에 앉고 주기까지 기다리는 반면 막내한테는 다짜고짜 달려들어서 뺏어먹으려고 한다거나 아니면 얕보인(아니면 앙심을 품었다거나) 사람의 말은 절대 안 듣는다거나. 만약에 새끼일 때부터 키우면 이 경향은 확 줄어들지만 어느정도 성장한 개를 분양받는다면 십중팔구 며칠 내에 개가 서열체계를 관찰한 다음에 목표물을 정한다. 한마디로 무리생활할 때의 생존전략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반려견 전문가들이 [[지랄견]]으로 타락(?)한 개들을 다시 갱생시킬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서열에 대한 교통정리다. 동료와 떨어지거나 동료를 잃어버리면 [[늑대]]와 마찬가지로 [[하울링]]을 통해 찾으려는 시도를 본능적으로 한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울부짖으면 서열이 낮은 개들은 자동으로 따라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인이 일부러 아우우우~ 하는 소리를 내서 애완견이 따라하는걸 찍은 동영상도 많다. 개가 듣기에 비슷한 음역대의 소리[* 싸이렌이나 확성기나 전화기 소리 등등.]에 반응해서 울부짖기도 한다. 농경지역에 사는 개는 늑대보다 녹말 소화능력이 5배 더 뛰어나다. 한반도에 사는 개들은 특히 그런데 사람 먹을 고기도 없던 조선시대에서 개는 늘 잔반을 먹었고 녹말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면서 인류와 함께한 개들도 평행진화를 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을정도.[[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628138|#]] 미국사료관리협회에서는 필수 성분에서 탄수화물을 뺐지만 단가나 칼로리 문제로 대부분의 개 사료에는 탄수화물 비중이 3~40% 정도 들어가있다.[* 개가 필요로하는 칼로리를 모두 단백질과 지방만으로 공급한다면 가격이 너무 올라간다.] 반대로 몽골지역에서 키우는 개의 경우 녹말 소화유전자가 늑대와 아예 다를바 없다. 이런 지역의 개를 데려다가 잔반먹여 기르면 죽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육식만 하는 늑대를 베이스로한 품종개량을 거쳤기 때문에 육식만 하는 개가 있는건 이상하지 않으며, 단백질이 극히 부족한 농경사회에서 키우던 개 같은 경우 순수 녹말로만 생존을 해야했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녹말 소화능력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모든 개"가 녹말을 소화할 수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농경사회에서 키우던 "개"의 경우에만 녹말 소화능력이 뛰어나다. 라고 보면 된다. 다시말해 시베리아,몽골고원의 유래의 견종이나 아프리카와 중동 유목민의 견종에게 녹말로만 된 잔반 같은 사료를 주면 굶어 죽는다. 늑대는 녹말소화 유전자가 아예 없지만 개는 약 60% 개체가 녹말소화 유전자가 있다. 하지만 녹말을 잘 소화하는 견종이라 할지라도 장의 길이가 짧고 단백질에 치중된 소화효소의 차이 때문에 고기 소화능력이 훨씬 뛰어나고 미각 기준 자체가 고기에 맞춰져있어서 고기에 환장한다 따라서 육식 위주의 잡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개도 왼발잡이 오른발잡이 구분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https://qooget.com/%ea%b0%95%ec%95%84%ec%a7%80-%ec%99%bc%eb%b0%9c%ec%9e%a1%ec%9d%b4-%ec%98%a4%eb%a5%b8%eb%b0%9c%ec%9e%a1%ec%9d%b4-%eb%94%b0%eb%a1%9c-%ec%9e%88%ec%9d%84%ea%b9%8c/|#]]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