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준만 (문단 편집) == 비판의 공정성 논란 == > 실제로 많이 나타나는 건 대부분 가치 판단의 문제다. 나의 정의는 당신의 불의이고, 당신의 정의는 나의 불의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럴 경우 불가피 나의 '편견'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이 책에서 비판한 『한국논단』은 나에겐 '불의'지만, 그 잡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의'일 것이다. 이 엄청난 괴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이 없다. 그냥 싸우는 수밖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와 『한국논단』의 중간에 선 사람들은 그 싸움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나는 『한국논단』을 내가 가진 공정성의 잣대로 설득시킬 순 없겠지만, 그 중간에 선 사람들은 어느 정도 설득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나는 비판을 하는 것이다. >---- > 강준만, 『인물과 사상 4: '97 대선과 '위선의 종언』 글의 논조에 대해 전기 강준만과 후기 강준만은 극명하게 나뉜다. 후기 강준만의 경우에는 진영논리를 혐오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심도 깊은 분석을 추구하려고 한다. 가령 선샤인 뉴스 2010년 1월 25일자에서는 [[조희연]] 교수(現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동원된 근대화』(2010)를 "진보적이면서도 기존 진보적 시각에서 좀 게으르다거나 ‘도덕 과잉’의 냄새를 맡은 사람이라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책"이라며 호평했다.[[http://blog.aladin.co.kr/hh418/3554559|#]] 조희연은 『동원된 근대화』는 [[박정희]] 정권을 중도좌파의 눈으로 깊게 분석하기 위해 '개발동원체제'라는 용어를 썼다. 개발동원체제는 [[근대화]]라는 목표를 위해 국가가 위로부터 사회를 추동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강준만은 기존 진보 진영의 이분법적 분석에서 벗어나 다층면에서 박정희 시대를 재인식하고 있다고 봤다. 박정희에 대한 도덕주의적 비판에 대해서는 '펄펄 뛰며 반격하기'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조희연은 2014년 교육감 당선 직후 일반고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에 시행한 [[고교 평준화]] 제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호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반면에 전기 강준만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거나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이에 대해 강준만은 『인물과 사상 4: '97 대선과 '위선의 종언』에서 '비판의 공정성 잣대'에 대한 4원칙을 스스로 천명했다. ①첫 번째 원칙은 '[[정의]]의 원칙'이다. 어느 한 쪽을 무조건 비판하거나 편들지 않고 정의로운 쪽의 편에 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서로의 정의가 충돌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에는 답이 없다. 그냥 싸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②두 번째는 '구조적 불공정 관계에 대한 [[배려]]의 원칙'이다. 여야 관계, 지역 갈등, 남녀 갈등, 장애인-비장애인의 갈등관계 속에서 거의 대부분 약자의 편(으로 보이는 쪽)에 서는 것이다. ③셋째, '언론의 공정성 [[보완]]의 원칙'이다. 어떤 인물에 대한 언론의 태도가 부당하게 적대적이라면 그 인물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④마지막으로 넷째. '택일적 경쟁관계에서의 특수성'의 원칙이다. 선거와 같이 택일적 경쟁 관계에서는 앞서 말한 원칙들이 [[유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2020년대 이후로는 사실상 유명무실화되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할 사례들을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