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준만 (문단 편집) === 2008년~2012년 저서 목록: [[이명박 정부]] 시기 === > 나 또한 과거에 뜨거운 [[당파]]성을 갖고 글쓰기를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과도한 격정과 그에 따른 극단적 당파성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절감한 이후엔 '[[소통]]'을 역설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책에 그 어떤 당파성이 있다면 그건 바로 소통을 강령으로 삼는 당파성일 것이다. >---- > 강준만, 『현대 정치의 겉과 속: 한국 정치는 왜 늘 복마전인가?』 > 인물 중심주의를 넘어서자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할 사람들에게 한 말씀 더 드리고 싶다. 정치에 참여하는 재미와 보람이 어디에 있는데, 이슈 중심으로 전환하란 말인가? 그렇다. 바로 그것이다. 감정의 몰입까지 수반하는 재미와 보람이 우선이며, 이슈와 대의에 대한 판단은 부차적이거나 지지하는 인물의 뜻에 따를 뿐이라는 것, 바로 이게 문제라는 말이다. >---- > 강준만, 『강남 좌파』 2007년 대선에서 강준만은 침묵을 지켰다. 대신 그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다던 사회사, 문화사, 언론사 관련 작업에 몰두했다. 물론 정치적 발언을 멈추지는 않았지만, 논조는 달라졌다. 명시적 당파성을 주장하던 그가 이제는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었다.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 편』에서는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해 가차없이 철저하게 비판한다. 그의 비판은 특정 정치 세력의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한국 정치권 내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패거리 문화로 비롯되는 문제점과 『싸가지 없는 진보』로 대표되는 민주당 및 진보 정치계열의 언행 및 선거 전략의 허술함을 비판하는 것이지만, 친노-친문 세력에 대한 비판이 때로는 과도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2011년에는 [[강남 좌파]]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고 동명의 책을 집필하기도 하였다.[[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1891|#]] '강남 좌파'란 사회적 [[자유주의]] 성향의 고학력(지식인)-고소득자(화이트칼라)를 칭하는 수사어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집권한 이후, 친기업-친부유층 정책을 노골화하자, 이를 불공정하다면서 반발한 386 민주화 세대를 일컫는다. 정치권과 직접 연결되기보다는 주로 시민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고, 노동운동과는 거리가 있다. 서울대학교 법대의 [[조국(인물)|조국]] 교수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강남에 이런 사람이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은 아니다. 사실 강남3구를 비롯한 주요 고소득지역은 매우 강력한 계급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강남 좌파'에서 '강남'은 소득이나 학력에 대한 은유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비슷한 용어로, 미국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고학력-고소득자를 '리무진 리버럴'(Limousine Liberal)이라고 부른다. 가령 [[앨 고어]] 같은 경우가 있다. 실제로 스탠스로 볼 때 강남 좌파의 모델은 리무진 리버럴일 가능성이 높다. 2012년 대선을 맞이해 강준만은 "증오 시대의 종언"을 외치며 『[[안철수]]의 힘』에서 안철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안철수라면 대화합시대를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호남색' 없는 부산 출신 엘리트인 동시에 '친노'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준만이 지지하던 안철수는 훗날 민주당 계열의 내부 갈등을 수습하는 소통을 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분당에 앞장섰다. 또한 강준만이 『김대중 죽이기』에서 [[박찬종]]을 비판할 때 썼던 논리를 고스란히 안철수를 향해 휘두를 수도 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혐오를 자신의 인기의 동력으로 삼는다고,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동경심에 바탕을 두고 포퓰리즘 정치를 수행한다고. 안철수 현상은 한국형 포퓰리즘의 업보였지만, 콘텐츠로 놓고 보자면 한국형 포퓰리즘의 원인이 된 증오 상업주의의 전면 타파였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박찬종도 그랬다. 본인이 제2당을 지지하던 시점에는 양자 대결을 선호하고,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립구도를 선명하게 세우는 쪽에 방점을 두었지만, 제3당 혹은 제3후보를 지지하게 되자 증오와 갈등과 대립은 모두 넘어서야 할 일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단순한 논객이 아니라 학자이므로, 이 갈등을 좀 더 보편적인 차원에서 접붙여줘야 할 사회적 의무를 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득권 세력에 맞서는 한 사람의 영웅, 그 영웅에게 자아를 의탁하는 나. 전근대적 자기 동일시는 탈근대적인 매체인 인터넷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고, 그들은 강준만이 김대중을 위해 만들어낸 후 노무현을 위해 갈고 닦은 논리를 무한증식했다. 일상을 지배하게 된 선거용 논리인 것이다. * 2008년 || {{{#ffffff '''권수'''}}} || {{{#ffffff '''제목'''}}} || {{{#ffffff '''출판사'''}}} || {{{#ffffff '''출판연/월'''}}} || {{{#ffffff '''비고'''}}} || || '''154''' || '''각개약진 공화국: 대한민국, 그 치열하고 전투적인 생존경쟁의 비밀''' || '''인물과사상사''' || '''2008/03''' || || || '''155''' || '''선샤인 지식노트: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200개의 지식코드''' || '''인물과사상사''' || '''2008/04''' || || || '''156''' || '''아웃사이더 콤플렉스: [[노무현]] 현상의 축복과 저주''' || '''개마고원''' || '''2008/05''' || || || '''157''' || '''재미있는 전주 이야기: 천년고도 전주의 화이부동''' || '''인물과사상사''' || '''2008/05''' || 공저 || || '''158''' ||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나를 넘어 우리를 위한 선샤인 명언''' || '''인물과사상사''' || '''2008/07''' || || || '''159''' || '''한국 근대사 산책 6: 사진신부에서 [[민족개조론]]까지''' || '''인물과사상사''' || '''2008/08''' || 한국 근대사 산책 (6) || || '''160''' || '''한국 근대사 산책 7: [[간토 대지진|간토대학살]]에서 [[광주학생운동]]까지''' || '''인물과사상사''' || '''2008/08''' || 한국 근대사 산책 (7) || || '''161''' || '''한국 근대사 산책 8: [[만주사변]]에서 [[신사참배]]까지''' || '''인물과사상사''' || '''2008/08''' || 한국 근대사 산책 (8) || || '''162''' || '''한국 근대사 산책 9: 연애열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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