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백호(슬램덩크) (문단 편집) == 번역본과 원본간의 차이점 == 국내판 번역에선 안 선생님에게 대들기는 하지만 존댓말을 쓰고, [[권준호]]에게도 짓궂게 대하면서도 '안경'''선배''''라며 '선배'라는 호칭을 꼬박꼬박 붙이는 등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 모습으로 나오나, 원작에서는 그딴 거 없고 안자이 선생님이나 선배들에게 [[반말 캐릭터|끝까지 반말로 대한다.]] 상술한 권준호의 경우도 '선배'같은 호칭은 없고 그냥 'メガネ君(안경'''군''')'이라고 부른다. 거의 같은 반 중에 안경 쓴 친구를 '야 안경!'이라고 부르는 감각. 다만 매니저인 이한나에게는 처음부터 선배 호칭을 붙여주었다.[* 웃긴 것은 첫 데뷔전인 능남과의 연습시합 때 안선생님한테는 반말을 하다가 이한나가 그만하라고 윽박지르자 이한나한테는 존댓말을 쓴다. 이 장면에서 이한나 또한 "왜 감독님한텐 반말이고 나한텐 존댓말을 쓰는거니?"라고 말한다. 하술하겠지만 강백호는 기본적으로 여성에게는 존칭어를 사용한다.] 번역 과정에서 상당히 성격이나 이미지가 많이 착하게 바뀐 캐릭터 중 하나이다. 사실 권준호의 경우는 모를까 안 선생님께 반말을 쓰는건 만약 그대로 나왔다면 [[높으신 분들]]이 좋게 보았을 리 없을 것이다. 원작에서 반말을 쓰는 것은 한국과 경어 개념이 다른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의 경어 사용 여부는 자신과 친근한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한국과는 달리 직위, 계급, 나이 등에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동급생들끼리 존대하기도 하고 선생님한테 반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스승과 제자가 어느 정도의 관계에 이르면 '선생님'이란 호칭만 붙이고 말을 트는 게 일반적이다. 말을 안 트면 선생님 쪽에서 "제자가 날 부담스러워 하나?" 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말을 튼 안선생님과 강백호의 관계는 존댓말만 안할 뿐이지 일본식으론 꽤 친밀한 관계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강백호만이 아니고 감독한테 반말하는 선수는 작품 내에서도 꽤 나온다. 그리고 강백호는 여성에게 약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는데, 원판 기준 작중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에게는 존대를 한다.[* 심지어 그 서태웅 팬클럽에게도 나름 친절하게 대하려고 했다. 오히려 서태웅 팬클럽이 워낙 무개념적인 존재라 불량한 강백호가 착해보이는 착시현상도 일어났다.]이한나는 물론 채소연에게까지 끝까지 존댓말을 쓴다. 슬램덩크의 마지막 대사인 天才ですから가 존댓말인 이유는 사실 채소연의 편지에 응답하는 형식의 대사이기 때문이며, 한국어판에선 반말인 "물론! 난 천재니까"로 번역된 이유 또한 한국판에서는 채소연에게 반말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백호가 무례한 편인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일본어가 존댓말과 반말의 경계를 뚜렷하게 두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경칭 사용은 철저하게 지켜진다. 때문에 안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 영감님(おやじ)라고 부르는 것은 큰 결례가 맞다. 작중에서도 안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정대만]]에게 야단을 맞았는데, 정대만이 화가 난 포인트는 반말이 아니라 '영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실 친하면 반말을 하기도 한다지만 강백호는 안 선생님을 '''만나자마자''' 냅다 반말로 시작했다.[* 사실 말투도 말투지만 툭하면 나이 지긋한 선생님 턱살을 갖고 노는 게 더 문제 행동이다.] 안 선생님이 작중 거의 모든 학생뿐만 아니라 각 고등학교 대표팀의 감독들까지 존경할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임을 생각하면, 백호의 무례함은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수준인 것이다. 안 선생님에 대한 호칭은 번역과정에서 아쉽게도 없어진 뉘앙스가 있다. 원작에서 강백호는 안 선생님과 자기 아버지를 모두 오야지(おやじ)라고 부른다. 일본어의 오야지는 무례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약간의 거리감으로 부르는 방법이기도 하다.(2인칭과 3인칭 모두) 강백호는 자신의 불량했던 과거때문에 친부(오야지)는 제 때에 병원에 모셔다드리지 못했지만, 지금의 오야지(안선생님)가 쓰러졌을때는 그를 구해낸 것이다. 그래서 강백호가 안 선생님을 오야지라고 부르는 것은 단지 무례하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정대만에게뿐 아니라 강백호에게도 안 선생님은 father figure 일 수 있다.[* 참고로 중국어판은 안 선생님과 친부 모두 라오토우즈(老頭子)라 부른다.(영어의 Old man 정도의 뉘앙스) 한국어보다는 원래 의미에 가깝다. 영어판은 안 선생님은 Old man, 친부는 Dad 이다.] 그리고 또한 번역판에서는 모르겠지만 보통 서태웅이나 채치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에게 테메(てめえ)라고 부르는 것 또한 상당한 실례다.[* 자세한건 [[테메에]] 항목 참조. 국내판으로 번역하면 '이 새끼' 정도의 느낌으로 보면 알맞다.] 아무리 혈기 넘치는 때에 양아치 말투라 해도 좀 정도가 심할정도다. 그렇다고 감독이나 선배를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라 자신에게 잘 해주는 권준호의 말에는 호칭과는 상관없이 잘 따르는 편이며 안 선생님이 쓰러졌을 때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연락까지 넣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판에서도 한국판과 비슷하게 최소한의 개념을 갖고 있는 불량 소년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가끔씩 기분이 좋을 때나 우쭐할 때 경어를 쓴다든가 상대를 키미(君)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