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박장애 (문단 편집) == 증상 == 강박장애가 있다면 [[뇌경색]]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https://www.yna.co.kr/view/AKR20210531030600009|#]] 9~10세 때 지나친 온라인 비디오(유튜브 등) 시청이나 비디오 게임이 강박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664549|#]]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타인이 보기에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반복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었다면 스트레스를 느끼고 다시 반복한다. 이처럼, 강박장애 환자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복잡하고 체계적인 원칙에 얽매여서 살아가게 된다. 앞에 서술한 반복을 예로 들자면,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4번이나 확인하고 그걸 하나로 묶어서 4번 확인. 총 16번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며, 그래도 자신이 한 것에 대해 의심스러우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다. 점점 심해지면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4번 확인하고 그것을 하나로 묶어 4번 확인한 뒤에 그것을 또 하나로 묶어 4번 확인하는 것. 총 64번이나 확인하는 것이다. 심지어 상당히 복잡하고 체계적이고 다른 것으로는 무슨 리듬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까지도 정해둔다. 문제는 여기서의 강박이 일반적인 사회적 시각에서 바르게 하려는 강박이라면 그나마 장인정신처럼 보이게 할 수라도 있는데 여기서의 기준이 일반적인 기준이 아니라 오로지 본인의 임의로 정한 기준이라는 점에 있다. 일반적으로는 웃옷의 단추를 바르게 잠그거나 신발의 두 짝은 같은 것이 정상인데, 본인이 하나씩 밀려서 잠그는 것을 정상이라고 인식하고 강박적으로 단추를 밀려서 잠근다거나 신발을 일부러 짝짝이로 신는다거나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이를 강박적으로 지키려 한다면 주변에 주는 답답함이 커질 수도 있다. 이러한 강박장애는 다른 [[망상장애]]와 섞여서 표출되기도 하는데, 예컨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와 통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위험해졌을 것이다"라는 강박사고 때문에 계속해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사례도 있으며, 만약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본인도 스스로가 지나치게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과 자신의 행동 및 생각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지한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합리적이라고 믿는다면 [[망상장애]]와의 구분이 필요하다. 망상장애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망상한 근거에 기반하여 그것이 옳거나 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에 반복하는 것이고, 강박증은 그 행동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없이 원초적인 불안이 있기 때문에 그럴 뿐이다. 그리고 망상장애와 강박증 모두 이러한 믿음이나 행동에 있어 지적 수준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편집증]]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도 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다. 일반인은 충분히 행동하였다면 해소되었다고 여기나, 강박증세가 있다면 분명 무언가가 부족했을 것이라고 끊임없이 비이성적으로 확신하여 행동을 반복하고 다시 강박사고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강박증세도 큰 스트레스를 주지만,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 참는다면 매우 심각한 불안이 뒤따른다. 심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업무,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강박행동에 지나치게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이 강박행동은 일종의 예식(ritual)적 행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야구선수]] [[박한이]]의 킁킁부터 시작하는 일련의 동작일 것이다. 이 경우는 기능 저하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오히려 박한이가 부진할 때 [[류중일]] 당시 코치가 추천해서 했는데 기량이 미친듯이 상승해서 골글까지 탄 경우이다.] 장애라고 볼 수 없다.[* 예를 들면, 손을 씻는 경우 ㅇㅇ사에서 나오는 항균 티슈로 불 스위치를 켠 다음 → 그것으로 수도꼭지를 돌리고 → 왼발로 휴지통을 열어 손이 닿지 않게 휴지를 버린 다음 → 왼손과 오른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특별하게 닦고 → 항균 티슈로 수도꼭지를 잠근 다음 → 드라이어로만 말려야 하며 → 그 과정에 실패가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한다.] 글로 써놓아서 쉽게 보이지만, 이러한 강박행동의 과정이 몇 시간씩 걸리기도 한다. 본인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것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눈물이 나고 죽을 것 같다는 사람도 있다.[* 강박장애 환자들의 우울장애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 과정에 시간이 너무 걸려서 집 밖으로 전혀 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또한 강박장애는 매우 사소한 일까지도 하나하나 다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누군가의 마찰로 말싸움을 하다가 서로 사과를 받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단 한 개의 불화라도 일어나면(상대방이 사과를 대충 했다던가) 상대방에게 사과를 받는 처음 과정에서부터 사과받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또한 모니터의 화면 가로 스크롤중 완벽하게 정중앙에 오지 않으면 그걸 완벽하게 가운데로 맞추기 위해 수십 분을 쓴다.] 문제는, 강박행동으로는 일시적인 불안감의 호전만 발생하며 강박행동의 강도가 점차 강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강박장애 환자들은 본인만의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놓는 경우가 흔하다. 당연하지만 강박증과 일반적인 '''습관''', '''생활 계획'''은 구분해야 한다. 가령 강박증의 일종인 [[결벽증]]과, 단순히 청결한 생활을 좋아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을 가진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후자는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인 반면 전자는 엄연한 질병이다. 따라서 다른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강박증을 본인의 의지만으로 고치기는 힘들다. 단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호전되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