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민 (문단 편집) === APM에 관한 첨언 === 강민은 현역 시절 손이 느리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프로게이머였다. 단순히 프로게이머치고는 느리다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아마추어 급으로 느리다는 소문까지 돌았던 수준으로, 세간에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측정할 때 피지컬은 딱히 중요하지 않다는 근거로 자주 언급되는 선수이기도 했다. 다만 이는 실제로는 몹시 와전된 것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민은 전성기 기준으로 동시대의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결코 손이 느린 편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중상위권 수준으로 [[올드 게이머]] 세대 중에서는 상당히 빠른 축에 속했다. 강민의 현역 시절 APM은 250~300정도였는데, 이는 송병구랑 비슷한 수준이다. 송병구가 비록 손이 느리다고 알려진 프로게이머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드래프트 세대]] 수준에서 느린 것으로, 이전 세대인 강민이 전성기를 보냈던 시절 기준으로는 꽤나 빠른 편이다. 근래 인터넷에 200이 안됐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니는데, 이는 강민의 초창기 2000~2001년 시절 리플레이일 확률이 높다. 이 시절에는 임요환도 200을 겨우 넘기던 시절이다. 강민의 전성기는 2003년이었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에는 물론 어느정도 올라온 상태였다. 당시에 APM 350~400 이상을 찍는 박정석이라는 독보적으로 빠른 게이머가 있었을 뿐, 강민은 프로토스 중에서 중간 이상이었고, 저그와 테란 게이머를 포함해도 쳐줘도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이재훈의 영향으로 옵드라를 주력으로 쓰고, 저그전에서 원게이트 테크 플레이를 할만큼 컨트롤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했다. 두뇌형 게이머였던 만큼 전장을 읽는 능력도 탁월해 멀티태스킹도 뛰어났다. 당장 대 저그전 수비형 프로토스, 대 테란전 캐리어 운영을 생각해보자. 쉴틈없이 유닛을 움직이며 멀탯을 해야하는데, 강민의 기본기가 부족했다면 캐리어와 커세어리버를 다루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다만 정말 손을 안쓸 때는 안썼던 것은 사실이다. 스갤에서는 한때 '80'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이는 어느 리플레이에서 최저 APM이 80으로 측정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강민이 이러한 평가에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게이머로서의 자존심도 있겠지만, 유약한 피지컬을 전략/빌드로 넘어간다는 잘못된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무위키에도 곳곳에 그러한 서술이 산재해있다. 그러나 강민은 프프전에서 강점을 보일만큼 기본적인 생산력과 컨트롤이 모자라지 않았고, 할루시 리콜 같은 날빌들이 명경기로 남아서 그렇지, 강민은 프로토스가 정석으로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운영을 정립한 게이머이기에 이러한 평가는 거리가 멀다. 다만 2007년 이후 이 약점이 부각되는 것은 사실이었는데, 말년으로 갈수록 피지컬의 한계를 느낀 강민은 더블넥 -> 패스트 캐리어에만 의존했다. 250~300 수준의 APM은 강민의 전성기 시대에서는 평균이상에 속하는, 피지컬이 강점은 못되어도 약점은 아닌 수준이였다면 드래프트 세대 이후로는 느린 축에 속하게 될만큼 전반적인 선수들의 피지컬이 상향평준화 된다. 한계를 느끼게 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근데 이미 강민 나이가 만 25살이었고, 새로 뜨는 드래프트 세대들의 평균 나이는 고작해야 만 17~8살 밖에 안되기 때문에 피지컬 차이가 당연히 벌어지는것은 당연하고 강민 입장에서도 점점 쇼부 빌드에 자연스레 의지할 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이영호]]는 강민이 선수 생활 말년에 더블넥만 포기했어도 좀 더 오래 했을 거라는 예상을 내비쳤는데, 오죽하면 테란전에서 포지더블넥까지 시도할 정도였다고. 아무래도 정석적인 생산/멀탯 싸움에 한계를 느꼈던 강민이 어떻게든 빌드를 유리하게 이끌어가야 한다는 집착이 더블넥에 대한 집착으로 다가온 것 같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박용욱]]이 말년에 몰락한 것과도 비슷하다. 전성기 시절의 지상군-캐리어의 유기적인 전환과 운영이 어느 순간부터 지상군 싸움을 아예 회피하고 캐리어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물론 2007년 이후 [[올드게이머]] 중 [[드래프트 세대]]의 손빠르기를 따라갈 수 있던 인물은 손에 꼽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2008년에 골마를 탄 박성준, 2009년도까지 개인리그 시드권에 들었던 이윤열, 2010년도에 예선을 뚫고 스타리그에 진출했던 박정석 같은 경우는 동시대에 각 종족별 손빠르기의 대표격으로 유명한 선수들이었으며, 이들조차도 신인들에 비하면 피지컬에서 역부족을 보였다. 물론 전부 나이가 드래프트세대와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5살 이상 차이났고 자연스러운 도태인것이다. 그나마 이윤열이 가장 늦게까지 개인리그에 진출할수 있었던것도 올드세대 중에서는 가장 어린편이었다는 점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였을것이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20년대에 개인방송을 하면서 강민의 손 속도가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그 이유라면 강민 방송 애청자라면 최소한 한번씩은 다들 봤을 장면, 바로 시작하자마자 프로브 4기를 못나눠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모습 때문. 다만 컨트롤 미스가 잦은 것 치고는 손 속도 자체는 빠른 편으로, 방송 내내 300 안팎을 유지한다. 김택용 등 후배 게이머들조차 나이가 들어 아프리카 진출 이후로는 피지컬이 상당히 떨어졌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